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대전광역시

대전 중구-오룡역 오류동 주먹구이

by 구석구석 2009. 4. 3.
728x90

 

 

 

 

오류동152-8 깡통주먹구이 042-538-3535

센트리아 오피스텔 후문 주차장 입구 

 

 

깡통주먹구이는 서대전 사거리 센트리아 오피스텔 후문 쪽에 위치해 있다.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는 홀과 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후 2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식사보다는 술 마시기에 좋은 분위기이다.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여느 삼겹살집과 다른 쫄깃한 육질의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저녁 시간에 친구들과 편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대표메뉴는 오겹살이다. 보통의 삼겹살보다 서너 배는 두꺼운 고기가 나오는데, 일단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후 주인이 직접 포를 뜨듯이 얇게 썰어주면 다시 구워서 먹는다. 제주도에서 직접 방목하여 키운 돼지만을 직송해 사용하므로 믿을 만하고 육질 또한 아주 쫄깃쫄깃하다. 얇게 구워진 고기를 상추쌈에 먹는 것도 좋지만 직접 담근 백김치에 싸 먹는 맛이 일품이다. 껑통주먹구이는 김치 맛이 좋아서인지 찌개 역시 맛있다. 1년 이상 숙성시킨 묵은지와 오겹살을 함께 끓인 오겹살김치찌개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그만이어서 저녁 식사만으로도 좋고 고기와 함께 안주로 시켜 먹기에도 좋다. 그 외 메뉴로 홍탁이 있는데 적당히 삭힌 홍어의 알싸한 맛 역시 별미이다.

인원이 많지 않은 단체의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저녁 술자리로 적당한 집이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주변에 주차할 만한 곳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류동177-31 전복칼국수 042-526-5073 

 

단돈 4천 5백원으로 몸에 좋은 전복을 가미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대전 오룡역 인근에 위치한 전복칼국수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무평 남짓한 평범한 대중식당이지만 직접 손으로 뽑은 칼국수에 싱싱한 전복 한마리가 풍덩 들어가 있어 전복요리를 즐기는 미식가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중년의 부부가 운영하는 전복칼국수집은 칼국수집이라기 보다는 전복 요리 전문점이라 할 만하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만 해도 전복죽, 전복무침, 전복구이, 전복칼국수. 여기에 갖은 약재를 이용한 해천탕은 손꼽을만한 스페셜 메뉴다. 전복칼국수를 주문하면 연두빛이 감도는 칼국수 면발에 바지락으로 시원한 맛을 낸 칼국수가 냄비에 담겨 나온다. 한차례 팔팔 끓인 신선한 생전복은 내장이 그대로 붙어 있어 쫄깃하다. 양이 제법 넉넉해서 두명이 와서 전복칼국수에 전복죽이나 전복무침을 먹으면 딱 알맞다.

전복칼국수집의 사장님은 신선한 재료로 깊은 맛을 낸 요리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몸에 좋은 전복을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대전에서 추천할 만한 곳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