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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남원 춘향로-남원역 남원성 성원사 만복사터

by 구석구석 2009.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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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성

남원은 백제의 영역에서 신라의 소경으로 발전하면서 소경성이 축조 되었는데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유인궤(劉仁軌)성이라 하고 있다.그 둘레가 8,199척이고 성벽의 높이가 13척이며, 성안에 우물과 샘이 71개나 있었다성벽 바깥으로는 해자가 있고 동서남북에 성문이 있다.

남원성이 크게 수축된 것은 조선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이다. 명나라의 구원군이 이 곳에 주둔하면서 총병 양원과 침장 낙상지 등이 전라감사로 하여금 수축하게 하였는데, 성벽을 더욱 높이 쌓고, 성 밖의 해자를 깊이 파고 성벽 위의 여 장을 높고 견고하게 고쳐서 왜군의 공격에 대비하였다.

동년 7월 말 남원성에는 명나라 군사 3,000명과 우리 민, 관, 군이 합세하여 지키고 있었고, 왜군은 8월 중순까지 부근에 집결하여 성을 포위하였다.우리 군사들은 동문을 명나라 중군 이신방이 맡고, 남문은 장표, 서문은 모승선이 맡았으며, 북문은 전라병사 이여명의 심복부하만 거느리고 군졸로 변장하여 도망쳐 버렸다.

끝까지 싸우며 지키던 우리 군사와 주민들은 모두 장렬한 최후를 마치었는데, 이 전투에서 용성관과 광한루를 비롯한 관아와 누정이 모두 불타고 성 안에는 즐비하던 민가가 17가구만 남기고 잿더미로 변하였다.

 

동충동 252-1 남원터미널시장 063-625-6131

남원 동충 터미널시장은 1980년초에 시가지가 조성되고 시내.버스터미널이 설치되므로 남원의 동쪽방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이 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상설시장 으로서 교통편이 좋아 남원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순창, 곡성, 함양, 장수, 구례, 임실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인근 농촌지역에서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류,과일류등 을 직거래하며 운영하므로써 이용객이 운집하고 있다.

 

도통동 392-1  선원사 063-631-0108

 

 만행상 선원사萬行山禪院寺는 대한불교조계종 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


 

선원사는 신라 49대 헌강왕 원년(875년)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도선국사가 남원의 지세가 객산으로 힘이 센 교룡산을 누르고 주산으로 힘이 약한 백공산을 북돋아야 남원이 번창할 수 있는 곳이라 판단하고 백공산의 모체는 천왕봉 밑 만행산 줄기이므로 만행산의 힘을 빌어 교룡산의 힘을 누르고저 백공산 날줄기 끝에 선원사를 창건하였다 한다.

사찰 창건당시 경내는 왕정동 만복사에 버금가는 큰 규모로 장관을 이루었으나 정유재란때 왜적에 의해 전소되었으며, 그후 영조 30년(1754년)부임한 김세평(金世平) 부사가 신도계와 협의, 이듬해 선원사를 복구하였다. 이 곳의 철조여래좌상(보물 제 422호), 동종 (지방유형 25호), 약사전 (지방유형 제 119호), 대웅전 (문화재 자료 45호)이 영화로웠던 사찰의 지난 모습을 들려준다.
 

 


 만복사 터
남원 시내에서 순창으로 가는 도로변에 있는 절터. 김시습의 한문 소설 <만복사저포기>의 무대로, 고려시대의 가람 배치를 확인해볼 수 있는 유일한 절터다. 도로 위 철책 속에 갇혀 있는 석인상과 보물 제32호로 지정된 당간지주를 비롯해 석대좌(보물 제31호), 오층석탑(보물 제30호) 등 문화 유적이 즐비하다. 그 중 몸통이 땅 속에 묻혀 있는 석인상이 특이한 볼거리. 머리만 무서운 표정이어서 재미있다.

 

동서로 마주하고 있는 당간지주는 구멍이 세군데 있으며 현재는 아랫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는데 높이는 5미터정도로 추정된다. 당간은 장대석을 거칠게 다듬은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로 추정하는 것이다.

 

만복사의 사세는 부근에 백뜰, 썩은 밥배미, 중상골 등의 지명이 있어 당시 사찰규모를 짐작할 수 있으며 백뜰은 만복사지 앞의 제방을 말하는데 승려들이 빨래를 널어 이곳이 온통 하얗다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만복사는 정유재란때 소실되었으며 주춧돌은 아직도 천년세월을 그 자리에서 버티고 있다. 숙종 4년에 남원부사 정동설이 복원하려 했으나 현재까지 방치되어 있으며 남원8경중에 하나인 '만복사귀승'은 저녁에 시주받고 절로 돌아오는 승려들의 행렬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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