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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울산광역시

울주 언양-터미널주변 언양불고기촌

by 구석구석 2009.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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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울산 IC(구 언양 IC)에서 나와서 언양 방면으로 2~3km만 직진하면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언양의 불고기촌은 다른 맛 골목처럼 한 거리에 나란히 줄지어 있지 않아 엄격하게 따지면 맛 골목은 아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만 언양불고기 전문점이 38곳이나 되니 그 어떤 맛 골목보다 성업 중이라 할 수 있다. 언양은 양산군에 이어 경상남도에서 목초지가 가장 넓은 곳이었다. 그래서 일찍이 발달한 목축업에다국내 최대의 백암산 자수정 광산 덕에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져 오래전부터 고기집이 호황을 이루었다. 지금은 목장이 많이 줄고 자수정 광산이 관광지로 바뀌었지만, ‘언양불고기’의 명성만은 여전하다. 인들은 ‘언양불고기번영회’를 결성해 자체적으로 고기의 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전국의 우시장을 누비며 엄선한 소를 언양 도축장에서 잡아 24시간 숙성 후 고기집에 공급하는 것이다. 최상의 마블링과 육질을 유지하기 위해 소는 반드시 암소여야하고 새끼를 두 번 이상 낳아본 경험이 있는 35개월이상 자란 것만 고집한다.

울산시의 조사에 따르면 년 울산에서 도축된 소 중 최상등급이 64%로 전국 평균인 24%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언양에서 불고기만 먹고 간다면 진짜 언양 고기 맛은 절반밖에 못 본 셈이라는 것이다.

언양의 전통 불고기 조리법은 고기를 부위에 상관없이 얇게 저며 간장과 설탕, 참기름 등으로 양념해 석쇠에 굽는 것이다. 서울식으로 치면 떡갈비에 가깝다. 이는 고기로 배를 채울 만큼 넉넉하지 못하던 시절, 반찬용으로 만든 것으로 양념맛과 조화를 이루긴 하지만 고기 본연의 맛은 그만큼 반감된다.

언양 불고기가 유명세를 타면서 외지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지 사람들은 부위별로 질좋은 생고기를 구해 숯불에 구워 먹어야 언양의 고기맛을 제대로 즐긴다고 말한다. 때문에 불고기를 절반만 시켜 맛을 본 다음 꽃등심, 갈빗살, 안거미(제비추리) 등을 숯불에 구워서 가늘고 작지만 향긋한 언양 미나리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84년에 창업한 언양불고기의 명가 '공원불고기' 052-262-0421

 

직접 담가서 사용하는 김치는 감칠맛을 느끼게돼 불고기를 많이 먹게 만든다.  푸짐한 반찬은 추억속으로 기억돼 다시 찾는 계기가 된다. 식당을 나서는 손님중에는 김장김치와 물김치 맛을 못잊어 또왔다고 인사한다.

 

대지 500 여평위에있는 넓은 주차장과 5채의 방갈로,100 여 평의 공간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원불고기 식당

 

 

삼거리불고기 052-262-1322        

어머니에서 아들로 30년을 이어온 언양 불고기의 터줏대감. 삼거리불고기의 주인은 이전에는 직접 도축장을 운영했고, 지금도 최고의 암소를 사기 위해 전국의 시장을 누빌 정도로 고기 관리에 철저하다. 널찍한 공간에 환풍기를 천장에 달아 연기도 잡고 고기도 건조하는 모습이 독특하다. 고급 쇠고기 부위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삼거리 특미’가 추천 메뉴. 불고기 1만5000원, 삼거리특미 1만9000원,

 

언양기와집불고기052-262-4884

코리아한우불고기052-262-0111

언양일번가 주먹떡갈비052-263-2031

언양한우불고기052-262-0376

원산지불고기052-254-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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