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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화순 춘양면-828번지방도-가동리 개천사 천태산

by 구석구석 2009.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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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서 너릿재터널을 지나 화순읍까지(국도22.29호선)온 후 화순중앙병원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국도 제 29호선을 따라 능주를 경유 춘양면 소재지(석정리)에 도착하여 지방도 818호선을 따라 운주사 방향으로 가다가 월평리에서 개천사 도로안내표지판을 보고 좌회전하여 변천리 마을을 거쳐 가동저수지를 지나 개천사 입구에 이른다.입구에는 목장승이 있고 개천사 비자나무 문화재안내판이 있다.

 

가동리 산480  개천사

 

개천사는 전통사찰 52호로 1988. 10. 5에 등록되었다.화순군 춘양면 가동리 천태산 중턱에 있다. 통일신라 헌덕왕 말기(809∼825년) 도의선사가 보림사를 창건하고 이어 개천사를 창건했다 전하고 통일신라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도 있다.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가 복구되었으며 일제시대에는 용화사(龍華寺)로 불리웠다.천불전이 있었는데 1950년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1963년에 주지 김태봉이 주민들의 협조로 대웅전과 요사를 중건하였다.

 

사찰입구에는 나무벅수가 무심히 서있고 주변 산에는 비자나무숲(도지정 기념물 65호)이 우거져 사철 푸르고 부도와 대웅전,요사가 한적한 적막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개천사에는 5개의 부도가 있는데 석종형 또는 팔각원당식 변형의 모습이다. 청직당탑, 도암당탑, 응서당탑, 고봉당탑, 지일당탑편등은 모두 18∼19세기 것이다.

비자나무숲

해발 494m의 천태산 중턱에 자생하고 있는 비자나무숲은 개천사 사찰림(약 15정보)과 사유림 (약 6정보)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자생하고 있는 비자나무는 대개 둘레가 2m 이상으로서 수령은 약 3백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성림밀도는 일정하지 않아서 100㎡당 최저 1.1주에서 1.6주에 이르고 있다. 결실상태는 풍흉의 차이가 심하지만 대략 연 최고 수확량은 70가마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비자나무 노거수는 대부분이 민가 근처에 심어진 것이거나 사찰 주변에 숲을 이루고 있다. 온대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비자나무는 분표지역으로 볼 때 자생종이라기 보다는 인공 식재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도지정기념물 제65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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