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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구례 구례읍-봉서리 지석묘 야생화자연학습원

by 구석구석 200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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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읍 봉서리 1144-1 지석묘군

 

지석묘는 선돌과 함께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전세계적인 분포를 보이며 고인돌이라고도 한다.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으로 전남지방에 2만여기가 밀집분포되어 있다.이 곳 봉서리 지석묘는 밭 주변에 12기가 있는데 규모가 가장 큰 지석묘를 중심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배치되어 강 흐름과 방향이 일치한다.이 곳에서 주목되는 것은 한 지석묘 상석에 1.73m가량의 거북이가 음각된점이다.거북 암각화 지석묘는 육각형의 거북이 등 무늬가 사실적으로 새겨져 있어 "거북이 바위"라 고 부른다.이 거북이의 모습은 통일신라시대에 조각된 것으로 짐작되며 지석묘의 거석신앙과 후대에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신앙과의 결합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석묘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 마운틴월드

 

구례읍 봉서리 891-5 구례농업기술센터내 야생화자연학습원 061-780-2551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과 계곡이 많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4,596종의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리산은 그 중 30%인 1,323종을 보유한 야생화의 보고(寶庫)이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는 1988년부터 용담꽃을 시작으로 분화재배 기술,「노고단」향수,「구례소리」전통향, 캐릭터 상품 개발 등 야생화 관련 연구를 지속해 온, 이른바 야생화의 메카로서 전국 유일의 야생화 전용전시관을 비롯, 야생화·잠자리·전통작물학습원 등 타지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을 개방, 방문자들을 맞고 있다.


 


* 압화전시관
학창시절, 꽃잎이나 낙엽을 책 속에 넣어 말려두었다가 편지를 쓰거나 앨범에 고이 간직한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19세기 후반. 유럽에서 시작된 압화는 귀부인이나 상류층 부인들의 기품있고 우아한 취미로 부각되었고, 20세기 중반 생활의 여유와 함께 플라워 디자인이 발달함에 따라 예술의 한 분야로 정착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70년대 후반 일본, 중국 등지에서 그 기법을 일부 전수받고 또한 자체 발전을 거듭하면서 1998년 압화동호인의 모임이 결성되는 등 대중적 꽃 예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구례군은 2000년부터 야생화 캐릭터 개발팀을 구성해 압화, 표본(국제규격)등을 제작, 야생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있다.

* 야생화 학습원
우리 야생화 중에는 단 하루만 피었다 지는 꽃들이 많아서 그 하루를 놓치면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된다.
1) 지리산, 섬진강 형태로 자생수목, 야생화 200여종 생터조경
2) 지리산 야생화 주요 화종 선발 시험포 : 금낭화, 할미꽃, 원추리, 깽깽이풀 등 100여종

* 잠자리 체험학습장
자연생태 잠자리(30여종) 생활사 및 수생, 수변식물(40여종) 관찰

* 야생화 프러그묘
육묘장 661m² (패랭이꽃, 부처꽃, 매발톱꽃 등 50여종) 야생화의 파종, 발아 등 번식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다.

* 분화·분경 온실
99m²에 500여점의 작품들(세뿔석위, 넉줄고사리, 지리터리풀 등 250여종)원형, 타원형, 목부작 등 자연을 축소해 놓은 다양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다무락마을 아랫동네 하유마을은 섬진강의 맑은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는 곳이고, 중간동네 중유마을은 배, 감 등 과수나무로 뒤덮여 있으며, 가장 윗동네 상유마을은 강원도 같은 산간오지마을의 느낌이 진하게 풍긴다.

계절마다 얼굴도 달라서 봄부터 여름까지는 매화, 배, 밤꽃들이 번갈아 피고지고, 가을에는 감나무, 배나무, 무과나무 등에 주렁주렁 과실이 달린다. 50여년전의 시골집을 개량, 외지인들의 숙박시설로 활용하기도 한다. 마당 너른 집에서 가마솥과 장작불에 대통밥을 지어먹을 수 있는가 하면, 닥나무를 이용한 한지제작체험, 황토염색 체험, 섬진강 강태공체험, 대나무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과수원 곳곳에 예전 그대로의 돌담이 그대로 남아있어 다무락마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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