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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 연수동 대동월드주변 금복동 학운정

by 구석구석 200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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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샘말로8번길 9 / 금복돈 / 032-821-7779

육질 좋은 국내산 돼지고기인 '한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맛집이다. 금복돈의 대표메뉴는 오겹살이다. 금복돈의 주인장 이영규(43) 대표는 "우리 집은 국내산 암퇘지만 쓰고 있다"며 "고기가 질기지 않고, 잡내가 나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은은하게 온도가 유지되는 연탄불을 사용하는 것도 고기를 맛있게 만드는 비법"이라고 했다.

 

연탄불에 한 번 직화로 초벌한 뒤 주물 판에 다시 구워낸 오겹살은 특유의 고소한 맛은 남아있으면서도 질긴 식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등겹살(가브리살)도 많이 팔리는 메뉴 중 하나다. 육즙을 잔뜩 머금은 등겹살은 소고기 등심 못지 않게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며 먹을 수 있다.

 

금복돈의 비법으로 만든 대파레몬간장에 고기를 찍어 김에 고추냉이를 함께 싸먹으면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전남 여수에서 가져왔다는 갓김치와 제주도에서 공수한 자리돔젓, 함초소금 등도 고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인일보 김주엽기자]

 

대동월드건너편 연수동 625의10 민물촌 ☎ 032-811-7207

‘민물촌’은 젊은 부부가 운영한다. 남편 고경수(38)씨가 주방을 맡고, 부인 김승희(37·여)씨 가 홀을 담당한다. 언뜻 역할이 뒤바뀐 듯도 하지만 두 사람의 품성과 솜씨를 생각하면 제대로 된 결정인 듯 하다.

  

민물매운탕이나 한방붕어찜으로 소문난 ‘맛 집’을 빠짐없이 돌아다니며 직접 먹어보고, 요리법도 전수받은 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민물촌’ 문을 열었다고 한다. 부인 김승희 씨의 친절한 ‘서빙’은 이집을 다시 찾게 만든다. 손님의 어떤 요구에도 미소로 응대하는 몸과 마음에 밴 친절은 ‘맛’ 이상의 보너스다.

‘민물촌’의 주 메뉴는 쏘가리, 빠가사리, 메기 매운탕과 한방 붕어찜이다. 메기는 단백질과 철분의 함유량이 높고 지방분이 낮아 보혈강장 및 보양식품으로 으뜸인데, 다량의 DHA도 함유하고 있어 두뇌활동 및 뇌세포 활성에 효과가 있다. 빠가사리는 술로 인한 숙취를 해소시키거나 소변을 원활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물새우가 듬뿍 들어가는 개운한 맛의 이집 민물매운탕은 말 그대로 얼큰하고 시원하다. 싱싱한 채소와 수제비는 보너스. 여기에 소주 한두 잔을 곁들이면 그동안 쌓인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 수제비는 먹고 싶은 만큼 리필이 되고, 남은 국물에 볶아 먹는 고소한 볶음밥도 또 다른 보너스다. 깔끔한 실내만큼 밑반찬도 정갈하다. 어느 것 하나 맛에서 빠지는 것이 없고, 큰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살얼음이 둥둥 뜬 시원한 동치미 맛도 끝내준다.


메기와 빠가사리 매운탕은 대(3~4인) 4만5천원, 중(2~3인) 3만5천원, 소(2인) 2만5천원이다.
쏘가리 매운탕은 대(3~4인) 10만원, 중(2~3인) 7만원, 소(2인) 5만원.
매운탕에 참게를 추가하면 마리당 4천원의 비용이 더 들어간다. 쏘가리는 자연산만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나 준비되지 않는다. 미리 문의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보리밥 전문점 학운정 연수2동 626-10 / 032-812-8584

대동월드 맞은편 골목길에 위치한 학운정은 보리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점심시간이면 테이블이 꽉차는 연수동의 맛집으로 이 골목에서는 이집이 제일 손님이 많은듯하다.

골목에 위치한 관계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야 하는 불편이 있으나 불편함을 맛으로 대신할 수 있는 곳이다.   

학운정은 반찬그릇에서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며 갖은 나물과 함께 비빌때부터 입에서 침이 돌고 한입 가득 입에 물면 시골에서 푸성귀에 함께 먹던 바로 그 맛이다. 나물은 추가되며 나오는 것만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나온다.

점심에 손님들이 많아 조금은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운게 흠이고 손님많은 곳이 항상 그렇듯 먹으면 빨리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별미삼아 먹을 만 하며 갈치조림과 게장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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