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옆 주안4동1472-3 일품갈비 032-424-5240
일품갈비가 최고로 꼽는 것은 고기의 질. 유명 식당에서 고기를 다뤘던 주방장이 운영하는 정육 납품점의 고기를 쓰고 있다. 선홍색을 띠는 신선함과 탄탄한 육질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일품갈비의 도톰한 고기엔 여느 돼지갈비 집에서 볼 수 있는 칼집이 있다. 하지만 10여년 경력의 주방장이 내는 깊은 칼집은 고기의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어 깊고 단백한맛을 내면서 오히려 고기가 늘어지지 않도록 탄력성을 유지시켜준다. 칼집으로 고기 자체의 질감은 질감대로 살리면서 육질의 연한 맛을 제대로 살린 것이다.
일품갈비의 왕갈비는 특유의 누린내나 역한 뒷맛이 없이 깔끔하다. 구운 뒤에도 여전히 빵빵하고 두툼한 갈빗살을 자랑한다. 퍽퍽하지 않으면서 고기의 육즙이 살이 있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식어도 칼집 사이에 육즙이 남아있어 오래오래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젊은 층은 물론이고 노인과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이유다.
매운 돼지왕갈비도 인기가 높다. 4일 숙성된 왕갈비에 청량고추 가루를 주재료로 다시 양념장을 만들어 이틀 더 숙성시킨다. 입안에 들어갈 때는 얼얼하지만 먹고 뒤돌아서면 개운한 느낌이 도는 맛이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양파링 소스.
얇고 넓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다른 집과 달리 일품갈비는 국그릇에 7부 정도 담겨 나온다. 싱싱한 양파의 링을 유지해 소스에 완전히 적셔 먹을 수 있도록 가득 채웠다. 더러는 식사 전 입맛을 돋우는 수정과인줄 알고 맛보는 손님들도 있었다고 한다.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고 부담 없이 즐겨 먹는 김치전골도 칼칼하고 개운하다. 달달 볶은 김치를 양은 냄비에 넣고 직접 우려낸 육수를 부어 단백한맛을 우려낸다. 건강에 좋은 갖가지 버섯과 두부, 당면, 돼지고기, 쫄깃쫄깃한 조랭이떡, 큼직한 파 등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내면 건강에도 좋고 영양 보충도 되는 건강식이 차려진다. 여기에 뜨거운 밥을 말아 먹으면 반찬도 필요 없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진 저렴하게 점심메뉴를 맛볼 수 있다. 영양갈비탕과 육계장, 돌솥비빔밥에 한해 공기밥 한 공기 추가와 1천 원 할인이 더해진다. 모든 메뉴가 포장 가능하다. 인천신문2008 조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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