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온천지구
부산역에서 동북쪽으로 14km 거리에 있는 동래온천은 삼국시대부터 용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조선조 19대 숙종 17년(1691년)에 당시 모습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내력이 오래된 온천이다.
이 때 기록을 보면 [샘의 내외에 돌로 만든 욕조가 있는데...돌로 만든 욕조 하나에 5~6인이 들어갈 수 있고 위편 백공(百孔)으로부터 나오는 샘물이 심히 뜨거워 갑자기 손발을 담글 수 없다] 고 하여 10여명 들어갈 수 있는 적은 규모의 목욕탕으로 수온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온천을 관리하는 온천직을 두고, 온천으로 오가는 목욕객을 위해 온천원을 설치해 역마까지 두었다고 한다. 이처럼 규모는 작았지만 나라에서 직접 관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진 것은 1898년 일본자본이 들어오면서 온천수가 용출되는 곳에 여관을 짓고 이른바 온천장 형태의 온천관광촌의 모습을 들어냈고, 1915년에 전차가 들어오면서 더욱 급속도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온천수는 알카리성 식염수로서 수온이 섭씨 55도 안팎이었으나, 지금은 물의 온도가 차츰 낮아지고 양도 줄고 있다고 한다.
역사가 오랜만큼 숙박 등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있고, 주변에 금정산과 금강공원등이 있어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주말이면 많은 발길이 이어진다.
* 허심청 051-555-1121 / 만수여관 051-555-4316 / 금천파크온천 051-555-3285 / 현대온천 051-556-5199 / 천일온천호텔 051-553-8191~5 / 녹천호텔 051-553-1005~9 / 녹천탕 051-555-4823
온천1동 96-10 녹천온천호텔 051-553-1005/011-590-4103
9평형 계절에 상관없이 2인기준 48,000원 / 온천장 전철역에서 큰 도로변으로 나와서 도보 10분 소요
부산동래온천 단지 내에 위치한 녹천 온천 호텔은 36개의 침대형 객실과 54개의 온돌형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비즈니스실이 1층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객실내부에 조그마한 욕조탕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1층 까페와 레스토랑의 세련 된 분위기는 모임이나 미팅의 장소로 애용되고 있으며, 주차공간도 편리해 옥외, 지하, 타워 주차장을 이용해 52대가 주차 가능하다.
온천1동 녹천호텔옆 노천족탕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의 하나로 수온은 63℃이며, 약칼리성 식염천으로 목욕 외 온천수를 마시면 만성 위장병 및 위장근약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류마티스성 질환, 운동장애, 신경통, 관절염, 피로회복, 혈액순환 장애에도 효과가 있는 건강온천으로 알려져 있다.
도심속 휴양형 특급호텔 / 동래구 온천동 137-7 호텔농심 02-812-1571
호텔농심은 40년의 전통을 간직한 동래관광호텔과 도심형 온천건강랜드 허심청이 만나 2002년 8월 새롭게 태어난 호텔이다. 호텔과 온천의 결합으로 총 242개의 객실에는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고 금정산과 부산 일대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어 건강과 함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텔농심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허심청이다. 총 1300여평으로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허심청(051-555-1121 )은 알카리성 약식염천으로 소화불량, 위장병, 노화방지, 신경통,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대온천탕에는 장수탕, 회목탕, 청자탕, 동굴탕 등 40여개의 효능별 욕탕과 계절에 따라 천연재료와 한방약재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탕을 운영하고 있어 색다른 온천욕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허심청에는 찜질방, 숙면실, 헬스센터, 그리고 스포츠마사지 등 각종 마사지와 특수테라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파에스테틱도 마련돼 있다. 연회·세미나·웨딩시설도 허심청에 위치해 호텔 본관은 항상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호텔농심은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에 편리하다. 금정산성, 충렬사는 물론 태종대, 해운대, 광안리, 부산종합운동장 등과 쉽게 연결되며 경주와도 40분 거리로 부산과 경주를 엮은 패키지도 가능하다.
호텔농심에서는 이러한 인근 관광지를 활용해 ‘불교문화 탐방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사찰탐방 패키지(1박2일)’와 ‘사찰탐방 & 도자기체험 패키지(2박3일)’ 두 가지가 있는데 범어사와 통도사, 성보박물관 등 부산의 대표적인 사찰을 돌아보며, 허심청에서 온천욕 및 찜질까지 일정에 포함된다.
온천1동 산 27-9 금강공원 051-860-7880
금강공원관리사업소 051-555-1743 / 금강공원 북문 맞은편(육교옆) 주차장 216면
동래 온천장 뒤쪽의 서북쪽에 있는 금정산 해발 801.5m(고당봉) 기슭에 있으며 93만 6천평의 면적에 자연적으로 자란 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절벽 또한 절경을 이루고 있고, 골짜기 마다 흐르는 맑은 시냇물 소리를 듣노라면 신선경에 들어선 느낌이어서 온갖 시름을 잊을 수 있다.
봄철부터 겨울철에 이르기까지 인적이 끊이지 않는 근린공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고 옛 동래 도호부에 속한 유서 깊은 이 곳에는 여러가지 문화유적지가 곳곳에 있어 우리 후손들의 산교육장이기도 하다. 지난 1940년 금강원으로 명명되어 오다가 1965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3년 6월부터 유료공원이 되었다. 현재는 2004년 7월 1일부로 무료화되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공원이 되었다.
온천동 산 13-1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051-553-4944~5
부산광역시립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의 일환으로 전국적인 전시관, 과학관, 박물관 등 과학.문화시설이 확충되는 추세와 발맞추어 학생, 자녀들과 함께 시설물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설립되었다.
자연사란 동.식물뿐만 아니라 지질, 광물, 기후 등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과 인류와 우주에 관한 역사를 말하며, 자연사박물관은 이들을 체계적으로 전시, 교육하고 자연사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이러한 자연사분야 중에서도 해양.수산분야를 좀더 적극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는 해양자연사 전문박물관이다.
[종합전시관] 산호류관, 가오리관, 물새류.해수류관, 대형어류관, 해양생물공예품관, 두족류관, 극피류관, 상어류관, 파충류관, 한국산 패류 및 화석류관 등 각종 해양생물들을 분류군에 따라 구분 전시
[열대생물탐구관] 열대의 파충류를 살아 있는 그대로 전시
[화석관] 지질시대의 설명과 주요 화석류의 전시
[한국수계자원관] 한국의 주요 해양생물들을 서식수역(담수, 기수, 해수) 및 서식환경을 보여주는 디오라마 형태로 전시
[패류관] 전세계의 다양한 패류들을 연안국 설명과 함께 전시
[시각 장애인관] 시각장애인이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전시실
온천 1동 126-1 동래별장 051)552-0157
점심-오후 12~3시, 저녁-오후 6시~9시30분
주차및카드가능
부산에 위치한 ‘동래별장’은 100년 된 유서 깊은 건물에서 한정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맛집이다. 한국의 맛과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궁중 한정식을 만날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2만5000원 코스와 3만원 코스의 한정식이 있고 평일 점심에는 1만5000원 코스가 추가된다. 저녁에는 각각 3만원, 4만원, 5만5000원, 7만원 코스가 있다. 동래별장은 근사한 경치와 더불어 로라 부시 전 미국 영부인 등 유명 인사의 방문도 잦다. 결혼식이나 상견례, 돌잔치 등 각종 행사를 치르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자료-주간조선2009
장전2동 산43-1 금강식물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으로서 지난 1969년 9월에 성창기업(주) 회장 정태성씨가 부산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한 종합식물원이다. 면적은 194,480㎡이며, 식물의 종류는 약 2,300여종으로 열대식물 560여종 중에서 야자류 20여종과 선인장 등의 다육식물 540여종이 식생하고 있다. 또한, 식물원 안에는 아름다운 식물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자연석을 이용한 여러가지 작품과 휴식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도시민의 정서적인 휴양지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식물학연구와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천동 금정선원 051-555-1208
우거진 백년노송과 기암괴석, 깎아 세운 듯한 절벽 등 산세의 수려함이 마치 작은 금강산과 같다 하여 신라 때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던 부산 금정산(金井寺) 바로 이 금정산(金井山) 남동쪽 기슭에 드넓게 자리한 자연공원이 있으니 부산시민들의 넉넉한 쉼터인 금강공원이다.
소금강이란 이름에서 유래된 이곳에는 잘 자란 나무가 무성한 숲을 이루고 산새를 비롯한 각종 동식물들이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사찰과 암자, 문화유적들이 적지 않은 곳이다. 그 중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암, 효봉, 경봉, 성철, 석주스님 등 근대 한국불교계의 흔치않은 큰 거목들이 두루 주석하던 유서깊은 사찰이 있으니 바로 선학원 사찰 금정사이다. 이렇게 당대의 큰스님들이 한 절에 모인 예는 무척 드문 일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합천 해인사의 가야총림이 문을 닫고 스님들이 남하하게 되자 그해 겨울 효봉 방장스님은 금정선원, 그리고 그 제자 구산스님은 진주 응석사에 주석하시면서 이 일대의 선풍이 드날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또한 금정사는 근대 최초의 방생지로 유명한 곳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걸쳐 많은 방생지가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유명무실해지자 2004년 입적한 칠보사 조실 석주스님이 이곳에 절 마당을 파고 방생지를 설립, 그물이나 낚시로 인해 또다시 화를 입는 물고기들을 위한 회향터를 이루었다 하니 방생의 참뜻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1924년 금우(金牛)스님에 의해 초창된 금정사는 고승대덕들이 왕래하며 머문 참선도량으로 푸른 선지를 휘날렸을 뿐 아니라 재가불자들의 참선수행을 위한 선원을 개설하는 등 정통선원으로 거듭나 있다.
1백년도 채 안되는 짧은 세월동안 한국불교의 정통 선맥을 이어온 이 자리가 그러나 조선말기 동래부의 사형집행장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지금은 금강공원 입구까지 집들이 들어서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비가 오는 날이면 원혼들의 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해서 사람들의 출입이 없었던 지역이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나병환자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어 집성촌을 이루었고 그러다보니 아랫마을 사람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게 되었다. 이에 동래부사가 금우화상에게 이 원혼들을 천도해주길 부탁, 토굴을 짓고 홀로 기거하면서 금정사의 창건에 초석을 놓은 것이다. 사진과글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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