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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포천 신북면-삼성당리 아도니스호텔

by 구석구석 200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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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면 삼성당리460-2 아도니스호텔 031-530-9300, www.adonishotel.co.kr

 

 

호텔 입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품격 있고 세련된 귀족의 저택에 초대받은 느낌이 든다. 부드러운 느낌으로 지어진 아담한 호텔 건물 앞에는 파란 양잔디가 여유롭게 펼쳐져 있다. 일 년 내 푸른 잔디 때문인지 아도니스의 첫인상은 푸르다. 호텔 뒤의 주차장에서부터 로비로 들어서면 왼쪽은 레스토랑, 가운데는 모던한 분위기의 안락한 라운지 그리고 오른쪽에는 벽장식용으로 설치된 흘러내리는 물이 보인다. 로비는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돼 있고 정면은 투명 유리로 돼 있어 호텔 앞의 푸른 잔디 전경과 활기차게 올라오는 분수대가 보인다.

 

5층 건물에 총 76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아도니스 호텔은 현대적 감각의 양실과 한국적 감각의 한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스탠다드 더블룸이 15만원, 코리안 딜럭스룸이 18만원부터다. 전 객실에는 DVD플레이어가 설치돼 있고 객실과 호텔 업장 내에서는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돼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객실 인테리어도 안락하고 깔끔하게 디자인 돼 있고 테라스에서 보는 경치도 빼어나다. 초저녁 붉게 지는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한 푸르른 양잔디, 분수대가 있는 바깥 경치는 아도니스호텔의 뛰어난 매력이다.

 

로비 왼쪽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레스토랑에서는 한식, 중식, 양식을 모두 맛 볼 수 있으며 고객의 기호에 맞는 맞춤메뉴도 준비돼 있다. 레스토랑은 꽃과 그림, 접시, 와인, 와인 잔 등으로 고급스럽게 장식돼 있어 맛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도 함께 맛 볼 수 있다. 레스토랑 외벽에 걸려있는 많은 서양화는 오너분이 손수 고르신 것이라 하며 레스토랑 유리 창 밖에 구비된 벤치와 테이블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따로 마련된 PDR(Private Dining Room)에서는 질 높은 식사와 함께 고급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로비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와 ‘가라오케K’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PC방과 DVD대여 센터가 있다. PC방은 1시간에 500원이며 DVD는 무료 대여이다. 이 밖에도 빔 프로젝터와 120인치 전동스크린이 설치 돼 있는 세미나홀도 있다. 현재까지 골프, 세미나, 연수 고객이 많은 아도니스는 세미나홀의 이용 빈도가 높다고 한다.

 

한편 세미나홀 맞은편에는 미술전시실이 있다. 미술 작품 전시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내부적인 사정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세미나홀 공간이 부족할 경우 사용하고 있다.
로비의 유리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 호텔 뒤로 가면 수영장이 있다. 3개의 풀이 있으며 천장의 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과 큰 유리창 덕분에 실외수영장 못지않다. 물은 24시간 오버플로어 여과 시스템으로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며 수영장에서 어린이 놀이방이 바로 연결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텔보다 더 고급스런 내부 분위기 Adonis Country Club
아도니스호텔을 찾는 고객 대부분은 골프를 치러온다. 회원용 27홀과 퍼블릭 총 9홀의 규모인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은 호텔에서 차로 약 5분 거리다. 회원용 골프클럽으로 향하는 길에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거대한 스핑크스 상을 비롯한 돌하르방 등 거대한 설치물들이 전시돼 그 위엄을 더한다.

 

 

 

 

입구에서 약 5분간 더 들어가면 클럽하우스가 나온다. 현대적 감각에 세련된 느낌의 클럽하우스 내부는 호텔보다 더 고급스런 분위기다. 들어가서 정면에는 기둥처럼 한 줄로 늘어선 유리창이 있고 그곳을 통해 푸른 골프장이 보인다. 웅장한 유리창은 신화 속 아도니스의 이미지와 합쳐져 그리스 신전의 일부분 같은 생각도 든다. 클럽하우스 1층에는 골프 용품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른 포천 특산물도 판매하는 프로샵과 사우나, 2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밖으로 나가면 호텔 앞에 펼쳐졌던 것보다 더 곱게 다듬어진 잔디와 코스들이 한눈에 보인다. 프랑스 출신 게리 로저 베어드(Gary Roger Baird)가 설계했다는 골프장은 코스 내 많은 부분에서 자연환경과 산림을 그대로 보존하도록 했다고 한다. 또 코스 내 가능한 한 많은 곳에 호수와 소폭포를 만들어 골프장에 생동감을 주도록 했다.

 

 

푸르른 잔디와 자연 풍경, 그 자체도 멋있지만 멀리서 한두 명 골프 치는 사람들이 풍경 속에 더해진 모습은 더욱 운치 있다. 골프코스와 이런 아름다운 정경에 매료 되어서 인지 골프 고객 중에는 리피터가 많다는 아도니스 컨트리클럽. 골프코스로 알려진 후 지난 2005년에 호텔도 짓게 되었고 그래서 ‘아도니스 호텔’ 보다는 ‘아도니스 리조트 호텔’이란 이름이 더 어울리는 이곳. 아직은 호텔이 생긴지 1년 하고도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아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재 이곳을 찾아 왔던 손님들은 꼭 한 번 다시 다녀가며, 그렇게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는 호텔 유휴 부지를 활용해 또 다른 레저시설을 지을 계획이며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한다. 가족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아도니스 리조트 주변에는 산정호수, 신북온천, 허브아일랜드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자료 여행신문 심항아기자 / 아도니스호텔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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