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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숙성시킨 된장의 맛 중리735-4 관악장 031-376-5696
한마디로 '시골 맛'이 있는 고기구이집이다. 직접 메주를 띄워 담근 장은 기본. 손이 많이 가는 시래기도 야외 평상 가득 매달려 있다.
이 집의 주특기는 소위 '떡심'이라 불리는 부위다. 떡심은 쉽게 설명해 쇠고기의 힘줄. 이가 튼튼한 사람들은 씹는 맛이 좋다고 챙겨 먹는 부위다. 떡심이 들어간 등심은 소 한 마리에서 기껏해야 10근 정도만 나온다. 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1인분 150g에 4만원. 골퍼가 아니더라도 비빔 된장찌개를 맛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쌀과 보리의 비율이 7대 3인 보리밥에 콩나물.시금치.우거지.열무김치.무생채를 올리고, 비빔 된장찌개로 비빈다. 숟가락질을 할수록 구수한 시골 맛을 일깨운다.
비빔 된장찌개는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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