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名勝)은 지방기념물에 속하는 국가지정문화재로, 문화재청에서 경치가 뛰어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명승1호 1970.11.23 명주청학동소금강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청학산이었는데, 산의 모습과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율곡 선생이 소금강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1,000여 년 전에 통일신라의 마의태자가 생활하였다는 아미산성을 비롯하여 구룡연못, 비봉폭포, 무릉계, 백마봉, 옥류동, 식당암, 만물상, 선녀탕 등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소나무, 굴참나무, 자작나무, 철쭉나무를 포함한 129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특히 좀고사리의 자생이 주목된다. 산양, 사향노루, 반달곰을 비롯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과 새·물고기 등이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간혹 까막딱다구리도 찾아볼 수 있으나 오늘날에는 그 보호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태이다.
오대산 국립공원 안에 포함되는 이 산은 오랜 세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경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명승2호 1971.03.23 거제 해금강
해금강과 외도를 다녀오는 유람선 선착장은 도장포 외에도 장승포, 와현, 구조라, 학동, 해금강 유람선사 등 거제도 동쪽 해안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계속 만날 수 있으나 출항하는 유람선의 시간이 날마다 불규칙하므로 각각의 유람선사에 확인하여 자신의 일정과 가장 맞는 시간에 운행되는 유람선사를 찾아가는 요령이 필요하다.
해금강선착장은 갈도 바로 앞에 갈곶마을에 위치해있다. 해금강 끝언저리까지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차료를 내야한다. 승용차는 시간에 관계없이 3,000원이고 해금강초입에서 1인당 1,000원씩 입장료를 내던 부당한 국립공원 횡포가 사라져서 그나마 관광객들에게 다행이다. 주차장에서 선착장까지 내려가는 길은 횟집 골목으로 내려가는 코스와 해금강호텔을 거쳐가는 방법이 있다.
명승2호이자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해금강은 바다에 서 있는 여러 기암괴석과 동굴로 인하여 해상 관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며 외도보타니아는 거제에서 4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30여년 동안 주인장 내외와 몇몇 사람의 노력과 집념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아열대 식물원이다. 잘 가꿔진 74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조경에 어울리게 지어진 멋진 건물들은 주위 바다와 어울려 지중해의 섬을 거니는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명승3호 1972.07.24 완도 구계등
완도읍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구계등은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파도에 밀려 표면에 나타난 자갈밭이 9개의 등을 이룬 것 같이 보인다 하여 ‘구계등’이란 말로 부르고 있다.
자갈밭은 양쪽으로 활모양의 해안선이 그대로 뻗쳐 감싸는 모양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구계등은 남해의 거친 파도에 깎이고 다듬어진 다섯 종류의 아름다운 갯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갈은 하나같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해안선 산등성이에는 자연적으로 성립된 방풍림이 있는데, 4계절 푸른 상록수와 단풍,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20여 종의 나무들이 자갈밭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명승4호 해남 대둔산일원 해제
명승5호 승주 조계산 선암산 송광사일원 해제
명승6호 1979.12.11 울진 불영계곡
불영계곡은 통고산 기슭에서 시작돼 울진읍 남쪽 망양정 앞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이중 근남면 행곡리에서 서면 하원리까지 15km에 이르는 절경 구간은 1979년 명승 제6호로 지정됐다.
의상대, 창옥벽, 조계등, 부처바위, 중바위, 거북돌 등의 명소가 많으나 안내팻말은 아직 제대로 세워두지 않았다. 또한 계곡가 전망대인 불영정과 선유정에서도 주위 수목이 크게 자라나 계곡 풍경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깊은 협곡을 이룬 불영계곡의 진면목을 보려면 불영계곡 중간에 자리잡은 비구니사찰 불영사(佛影寺)에 들러보도록 한다. 절에 이르는 진입로 변의 울창한 숲과 거목, 불영계곡 계류와 직립한 기암봉 풍치 등이 볼만하다.
깊은 협곡을 이룬 불영계곡을 내려볼 수 있는 곳이 도로변에 한 군데 있다. 불영사 주차장 진입로 입구에서 답운치쪽(봉화쪽) 약 1km 지점의 도로변이다. 승용차를 노변에 주차할 수 있다.
명승7호 1979.12.11 여수 상백도~하백도
거문도 어장의 중심지역으로 조기·갈치·돔·민어 등이 유명하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절벽과 멋진 나무들이 많다. 또한 휘파랑새·장박새·동박새·흑비둘기류를 비롯하여 30여 종의 조류와 풍란·장수란·당채송화 등 귀중한 아열대 식물들이 있다. 상백도에는 병풍바위·형제바위·매바위·오리섬·노적섬·탕근대가 있고, 하백도에는 서방바위·각시바위·궁성바위가 있다.
남해의 해금강이라 불리울 만큼 아름다운 백도 일원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명승8호 1997.12.30 백령도두무진
두무진은 수억년동안 파도에 의해서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다. 30∼40m 높이 암벽에는 해국(海菊)이 분포하고, 해안에는 염색식물인 도깨비고비·갯방풍·땅채송화·갯질경이가 자라고 있다. 또 큰 바위 틈에서 범부채(붓꽃과의 다년초)가 자라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암, 형제바위 등 온갖 모양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늘어서 있어 홍도의 기암과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하다.
조선 광해군 때 이대기는『백령지』에서 선대바위를 보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한다. 두무진은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명승9호 2000.03.14 진도 바닷길
해류의 영향으로 바다 밑의 모래층이 발달해 바닷물이 빠질 때는 큰 차가 다닐만큼 단단하다. 약 1시간동안 계속되는 이 바다갈림 현상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인 피에르 랑디가 진도개의 상태를 보러 왔다가 이를 보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뒤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진도 주민들은 바닷길이 가장 크게 열리는 봄(2∼4월)과 가을(9∼10월)에 마을의 수호신인 뽕할머니와 용왕에게 어업과 농사의 풍년을 비는 영등제를 함께 지낸다.
우리나라에서 바다갈림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충남 보령 무창포를 비롯해 전국에 약 20여 곳이 있는데, 그 중 진도의 바닷길이 규모가 가장 크다.
명승10호 2003.10.31 서울 삼각산
이들은 쥐라기 말의 대보화강암(흑운모 화강암 또는 화강섬록암)으로 되어 있으며, 형상을 달리한 화강암 돔(granite dome)으로 되어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돔을 형성하는 산 사면의 경사는 대체로 70°이상에 달하고 있다. 백운대의 정상에는 약 500㎡의 평탄한 곳이 있어 많은 등반객 또는 관광객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만경대의 옛이름은 국망봉이라 호칭되었으며 정상부의 산세는 불규칙하다. 삼각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산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가서 살 만한 곳을 정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니, 바로 이 삼각산을 말한다. 그리고 무학대사가 조선의 수도 후보지를 찾으러 순례할 때 백운대로부터 맥을 밟아 만경대에 이르러 서남 방향으로 가 비봉에 이르니 한 석비가 있었는데 거기에 “무학이 길을 잘못 들어 여기에 이른다”는 비석이 있어서 길을 다시 바꾸어 내려가 궁성터(오늘의 경복궁)를 정하였던 곳이 바로 이 삼각산이다.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중국으로 끌려가면서 남긴 김상헌의 싯귀에 있듯이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라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명승11호 2003.10.31 청송 주왕계곡
주왕산 일원의 지질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백악기 유천층군의 중성 내지 산성 화산암류로 되어 있다. 연꽃 모양을 한 연화봉과 만화봉, 주왕이 무기를 감추었다고 하는 무장굴(하식동), 신선이 놀았다고 하는 신선대와 선녀탕 그리고 제1, 제2, 제3 폭포 등은 경승지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
주왕산이란 이름은 신라시대에 주원왕이 임금의 자리를 버리고 수도하였다는 전설에서 호칭되었다고도 하고, 중국의 진나라에서 피신하여 온 주왕이 이 곳에 웅거하였다고 해서 불리워졌다고 하며,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
주왕산은 심산구곡을 이루고 있어 동·식물도 다종 다양하게 분포한다. 포유동물 46종, 조류 35종, 곤충 474종이고 식물이 393종이다. 특히 수단화, 회양목, 송이버섯, 천연이끼 등은 주왕산의 특산식물로 유명하다.
또한 청송지방에는 여러 산지에 산철쭉이 분포하고 있으나 주왕산의 것을 특별히 수달래(수단화(水丹化))라고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옛날 주왕이 이곳에서 신라군사와 싸우다 힘이 다해 마장군 형제의 화살에 맞아 잡히자 그의 피가 주왕굴에서 냇물에 섞여 계곡을 따라 붉게 흘러 내렸는데 그 이듬해부터 이 주왕산에는 이제까지 보지 못하던 꽃이 계곡과 내를 따라 피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꽃을 주왕의 피가 꽃이 된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는 전설에 기인한다.
명승12호 2003.10.31 진안 마이산
마이산 산봉과 유사한 역암으로 된 탑 모양 또는 돔상의 지형은 마이산 동남쪽 약 2㎞ 지점에까지 10여 개소가 분포하는데 광대봉, 마두봉, 관암봉, 비룡대, 나옹암 등이 줄지어 있다.
마이산은 백악기의 마이산 역암으로 되어 있으며 그의 산체는 탑처럼 우뚝 솟은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그의 풍화 표면에는 수 많은 풍화혈(tafoni)이 발달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도 매우 크며, 빙정의 쐐기작용에 의하여 생성된 것이다. 한편 마이산 부근에는 진안 평지리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214호)와 마이산의 줄사철나무 군락지(천연기념물 제380호)도 있어 식물상에도 다종다양함을 보여준다.
명승13호 2004.11.17 부안 채석강~적벽강
또한 다양한 암벽 및 상록활엽수의 식생이 형성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격포리의후박나무군락″이 있는 등 식생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부안채석범주일원은 산림경관과 서해안 해안절경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수성당과 같은 민속적 요소와 과거 닭이봉에 설치되었던 봉화대와 같은 역사적 요소가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명승14호 2004.12.07 영월 어라연
동강의 일부인 영월 어라연 지역은 하천지형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천혜의 보고로서 한반도의 구조운동(융기)의 증거인 감입곡류하천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하식애(어라연 일대의 수직절벽), 협곡(어라연 계곡), 구하도(상·중·하선암), 소, 여울, 급류 등의 지형·하천 경관 및 하천, 암반, 산림지대 등으로 형성되어 있는 식생경관과 정선아리랑 등 문화적 요소가 어우러져 천혜의 아름다움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식생경관은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강바닥 식생으로는 달뿌리풀이 우점종이며 그 외 엉겅퀴, 갈대, 패랭이, 쇠별꽃 등이 분포하고 하반림으로서 강가 경계부에는 원추리, 홑왕원추리, 덩굴딸기가 대군락을 이루고 목본으로서 갯버들, 키버들, 왕버들, 시무나무와 비술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산림식생으로서는 소나무군락이 높은 분포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학술적 가치가 있는 식물군으로서 회양목 군락지 및 비술나무, 시무나무 등이 있고 암벽식생으로서 돌단풍, 부처손 등이 있다. 또한 어름치, 수달, 황조롱이, 원앙 등 천연기념물과 비오리 등 야생동물의 집단서식지로서 파악되고 있어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
명승15호 2005.01.03 남해 가천마을다랑이논
"다랑이 논"은 선조들이 산간지역에서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깎아 만든 인간의 삶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형성된 곳으로 "가천마을 다랑이 논"은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바다를 향한 산비탈 급경사지에 곡선형태의 100여 층의 논이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배후의 높은 산과 전면의 넓게 트인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빼어난 농촌문화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가천마을의 유래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없으나 대대로 마을에서 살아온 김해 김씨, 함안 조씨 가(家)에 전해오는 자료로 미루어 볼 때 신라 신문왕 당시로 추정되어지고 있으며, 미륵전설과 육조문에 대한 전설이 고려시대 이전에 삶이 시작되었고, 400여년 전에 일어난 임진왜란 시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설흘산 봉수대(烽燧臺)는 이미 그 전에 이곳 가천마을에 집단적으로 거주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전해오는 마을의 옛 이름은 간천(間川)이라 불리어 왔으나 조선 중엽에 이르러 가천(加川)이라고 고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2년 농촌진흥청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었다.
논, 산림 및 바다의 자연적 요소와 가천암수바위, 밥무덤, 설흘산 봉수대,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섬)와 같은 문화적 요소는 명승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명승16호 2005.08.23 예천 회룡포
'회룡포'와 의성포마을'을 연결하는 뿅뿅다리 / 오마이뉴스 장호철
이 마을을 소개하는 글에는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라 하지만, 원래 이름은 의성포였다. 이웃 의성군과 혼동된다 하여 '회룡포'로 불리게 되었는데, '용틀임' 따위의 과장도 그리 새삼스럽지는 않다.
이 땅에 흔하디흔한 명명법일 터이나 이곳 지명이 '용궁(龍宮)'이니 용이 있어도 무방하겠다. 마을 건너편의 산이 높이 190m의 비룡산인데 회룡포에서 용틀임한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언덕이라 보면 얼추 격이 맞아 떨어진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두 군데다. 차를 타고 들어가려면 인근 개포에서 비포장길로 가야 하고, 용궁에서 들어가려면 부득이 공사장에서 흔히 쓰는 구멍 숭숭 뚫린 철판(비계용 발판) 두 개의 폭으로 이어진 이른바 '뿅뿅다리'를 건너 걸어가야 한다. 두사람이 비켜 지나가기도 어려울 정도다. 다리를 건널 때 ‘뿅뿅’하는 소리가 나서 뿅뿅다리라 불리는데, 예전에는 아르방다리라 불리기도 했다.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면 다리가 물에 잠기는 것이 단점이다.
20여 년 전에는 40여 가구였으나 하나둘 고향을 떠나 지금은 9가구만 남았다. 비닐하우스에선 주로 수박과 고추 농사를 짓는다. 갈수기로 가까워져 내성천의 수량이 줄고 있는지 마을을 휘감고 펼쳐진 백사장이 허옇게 그 켜를 드러내고 있는데, 멀리 뿅뿅다리는 마치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성곽처럼 마을 가장자리를 삥 둘러싼 둑길이 외롭다.
회룡마을에는 용주시비가 세워져 있어 문학의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 회룡마을 끝에 있는 삼거리의 산 능선에 자리한 용주시비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서 비룡산의 장안사와 회룡대, 봉수대, 원산성을 둘러볼 수 있다.
명승17호 2005.11.01 부산 태종대
명승18호 2006.08.24 통영 등대섬
소매물도의 비경은 갔다온 사람만이 안다. 얼마나 멋있는지. 그리고 소매물도 산을 넘어서 등대섬을 갔다 온 사람만이 그 길이 얼마나 가파르고 힘든지 안다. 비경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자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법, 우리에게 비싼 대가를 요구한다. 한 가지 쉽게 가는 방법은 있다. 낚시배를 빌려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본 다음 등대섬을 올라갔다 오는 방법이다.
거제 저구항에서 소매물도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이 섬의 주소지는 통영. 정확히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다. 외도는 거제시 일운면이고, 굳이 외도와 소매물도를 비교하자면, 외도는 천국의 정원이라고 하고 소매물도는 천혜의 자연이라고 한다. 그만큼 소매물도의 자연은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