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시립박물관 033-737-4370 www.wonjumuseum.or.kr
원주시 봉산동에 있는 원주시립박물관은 원주 지방의 민속자료와 역사유물을 수집·보관·연구하고 전시하기 위해 설립한 공간이다. 이곳엔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석기·토기와 삼국시대 초기의 고분출토품, 원주의 여러 폐사지에서 수집된 와·전·불상 등 불교문화재, 그리고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의식주와 생업 관련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역사유물전시실 4실, 전시홀, 수장고, 전통한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장시간 09:00∼17:00(동절기 18:00). 입장료 일반(20~65세) 700원. 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설날, 추석 휴관.
시립박물관내 최규하전대통령 생가
최규하 전대통령의 유허비는 일생을 청렴한 공직자의 모범을 보여주고 현대 한국외교사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으로서 격동의 현대사의 중심에 섰던 최규하 전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자 설치하게 됐다.
유허비는 이함조형연구소 이재성씨에 의해서 제작됐으며, 유허비에는 고인의 인적사항과 약력 등이 기재되어 있다.
고 최규하 전대통령은 원주 출신으로 1926년 원주보통학교 입학, 동경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70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와 1985년 강원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6년에는 중앙식량행정처 기획과장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뒤, 1951년 외무부 통상국장으로 발탁되면서 외교관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1959년 외무부차관, 1967년 외무부장관을 역임했다. 그 후, 1975년 국무총리에 임명되었고, 1979년 제10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듬해인 1980년 대통령직을 사임한 다음, 1981년에는 국정자문회의 의장이 됐다. 2006년 10월 22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최규하 전대통령은 10월26일 ‘국민장’의 예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원수 묘역에 안장됐다. 강원일보 2008.11 오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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