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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청양의 명소구경

by 구석구석 200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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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 자랑하는 충남 청양

 

충청남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청양군은 한국의 알프스 라 불리는 칠갑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물, 넓은 들로 경관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청정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수많은 충신과 열사를 배출한 충절과 효의 고장으로 손꼽힌다.
넉넉한 인심과 아름다운 환경, 문화와 산업이 함께 어우러져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청양은 국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전국 최고의 군이 되고자 군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가고 있다.
군 심벌마크는 청정 청양의 영문 첫 글자 C를 조형의 기본으로 수려한 지역 환경을 표현, 칠갑산의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녹색),깨끗한 물과 훈훈한 인심(청색), 특산물과 청양의 미래(적색)를 의미하며, 3개의 동심원은 청양의 역사와 미래, 생명을 상징한다.
군 마스코트는 푸르미 발그미 로 청양군의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의인화해 디자인, 靑과 陽을 각각 한글로 풀이, 청양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장인 청양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관광명소 또한 많다.

 

 

칠갑산, 단풍 겨울 설경 등 천상의 세계 온 느낌

 

#1. 칠갑산 도립공원

청양의 진산이자 청양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삶의 터전이 되는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 울창한 천연림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도립공원이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2.542㎢으로 4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골, 칠갑산장,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륭성 등이 있다. 칠갑산은 산을 오르기 위해 몇 날 며칠을 준비해 오르는 산이 아니다. 그러나 산을 타는 묘미란 묘미는 다 누릴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칠갑산은 오르면 오를수록 온갖 종류의 맛난 음식을 하나씩 맛보는 듯해 저절로 발길이 산 정상으로 향한다고 말한다.
특히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는 명산이다.

 

#2. 칠갑산 자연 휴양림

울창한 천연림 숲을 이뤄 삼림욕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자랑하는 칠갑산 자연휴양림에 들어서면 온몸을 휘감는 녹색향기가 상쾌하다. 식물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은 부작용 없는 항생제로서 소독작용, 신경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의 작용을 한다.
칠갑산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야영장, 물놀이장, 강의실, 회의장, 체력단련실, 주차장 등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자연학습장 칠갑산 수련원 등 물과 산이 어우러져 최상의 휴양림으로 각광받고 있다.

   

 

 

#3. 모덕사 (문화재자료 제 152호)

조선 후기 애국지사인 면암 최익현(1833∼1906)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우로 1914년에 건립되었다. 현판의 글자는 고종황제가 내린 글 가운데 면암의 덕을 흠모한다 라는 구절에서 모(慕) 자와 덕(德) 자를 취한 것이다. 최익현 선생은 이항노의 제자로 문학과 도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철종 6년(1855)에 문과에 급제하고 벼슬이 현감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나라를 걱정하며 대원군의 정책을 비판하는 상소문을 여러 차례 올리고 흑산도에 유배되기도 하였다.

 
 

#4 . 천장호

맑고 푸른 물빛에 반해 가는 길을 멈추니 내리는 안개와 걷히는 구름 뒤에 모습을 숨기는 천장호. 호수에 들어앉은 칠갑산의 여름 녹음과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은 기어코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고 마는 곳이다.

 

#5. 장곡사

천년 고찰 장곡사는 신라 문성왕 12년(AD 850년) 보조선사 체징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국내 사찰 가운데 유일하게 대웅전이 두 개이며 탑이 없는 게 특징이다.
국보 제58호 장곡사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 국보 제300호 장곡사미륵불괘불탱, 보물 제162호, 제181호인 상.하대웅전, 보물 제174호 장곡사철조비로자나좌상부석조대좌, 보물 제337호 금동약사여래좌상, 유형문화재 제273호 설선당 등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6. 지천구곡

칠갑산에서 발원한 어을하천이 청양의 산야를 적시며 아름다운 산수경을 이루며 흐르는데 비단폭 같은 물굽이가 아홉 굽이로 휘돌아 지천구곡이라 한다. 특히 까치내는 한국의 명소로 선정될 만큼 계곡물이 맑고 물래방앗간 유원지는 물 흐름이 완만하고 깊지 않아 한여름이면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까치내유원지 / 굿모닝충청

충청일보 편집=임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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