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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밀양 상동역 빈지소유원지 진아식당

by 구석구석 200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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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동면 안인리 '상동빈지소 유원지'

밀양강 물줄기가 상류의 옥고산에 부딪치면서 큰 소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빈지소다. 상동빈지소 유원지는 산수가 수려할 뿐 아니라 국도 25호선과 경부선이 관통,교통이 편리하고 유원지 하천변의 넓은 공한지는 여름철 대구, 부산 등지에서 찾아오는 피서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어린이들의 자연체험 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금산리974 진아식당 055-352-8163

상동역 건너편에 있는 전형적인 시골 식당이다. 메뉴는 고둥국(6000원).고둥부침개(1만원).고둥회무침(대.3만원)뿐. 그래도 손이 바쁜 점심시간엔 고둥부침개나 고둥회무침은 맛보기 어렵다.

고둥은 민물에서 자라는 다슬기(올갱이). 부추.배추.쌀가루.들깨가루와 함께 걸쭉하게 끓인 것이 고둥국이다. 들깨의 고소한 맛, 쌀가루의 차진 느낌, 부추.배추의 편안한 맛이 어우러져 속을 편안하게 달래준다.

밑반찬으로 배추김치.꽈리고추찜.취나물.표고버섯무침.도라지나물 등이 오른다. 그중 이 집의 진미는 피라미조림이다. 제피(산초)를 넣어 강한 향이 있으나 한 마리만 먹어도 민물생선의 맛을 풍족하게 느낄 수 있다. 경상도 특유의 투박함이 있지만 밑반찬이 떨어지지 않도록 소리 없이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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