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안성 삼죽면-미장리 한우촌

by 구석구석 2008. 12. 20.
728x90

 

산속의 별천지 ‘안성마춤 한우촌’

안성맞춤 한우는 송아지로 태어날 때 고유의 ID를 부여받는다. 과학적인 사육시스템에 의해 자라는 전 과정이 데이터화되고 국제적인 규모의 최첨단 도축가공시설을 갖춘 안성축산물종합처리장에서 도축, 가공되어 소비처로 공급된다. 모든 공정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품질도 최고로 보증받는다는 것이다. 사육농가와 사육방법, 그리고 유통과정을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소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해 놓았다. 실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쇠고기가 바로 안성맞춤 한우임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이런 각별한 조치의 당연한 귀결이겠지만 안성맞춤 한우는 2003년 농림부 축산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안성시 삼죽면 미장리에는 안성맞춤 한우 전문점 ‘안성맞춤 한우촌(031-673-5550)’이 있다.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늘 문전성시로 만원사례라는 것이 그 명성을 잘 대변해 준다. 경기도 10대 음식점에 들어가는 식당으로, ‘2006 맛깔스런 경기으뜸음식점’으로도 선정되었다.

이 식당의 안성맞춤 한우는 ‘약전(藥田)한우’라고 하는데, 자가목장에서 자체 개발한 약제가 들어간 사료를 먹여 사육한 암소다. 약전한우는 연암축산대학과 연계하여 육질을 계속 연구개발하고 고기는 식당으로 바로 공급하거나 대형 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생등심 1인분 150g 35,000원, 생갈비 1인 2대 35,000원으로 고가이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모처럼의 기회를 잡아 찾는다고 했다. 한옥 2층의 우아한 건물 속 식탁에 앉아 창밖의 짙은 녹음을 내다보면 이곳은 분명 별천지다.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에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안성시내 인지동에는 ‘약산골(031-674-1771)’이라는 우탕 전문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