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가게 풀무생활협동조합 www.poolmoo.net/life 041-633-8948
홍성군 홍동면 광금남로 658-8
답답한 도시 풍경으로부터의 일탈뿐만이 아니라 합리란 포장을 한 도시의 상호불신 풍조로부터의 신선한 일탈도 맛보게 되었다. 푸른나무들과 깨끗한 공기도 물론 좋았지만, 너무도 익숙했던 도시의 풍조와는 사뭇 달랐던 그곳의 분위기.
'풀무학교 생활협동조합' 의 손때묻은, 사람 냄새나는 나무간판. 풀무생협은 크게 갓골 작은가게, 느티나무 헌책방, 재활용비누 제작소의 세 건물로 구성되어있다.
너무도 인상적인 것은 바로 이 풀무생협의 가게들에서 상주하는 판매원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사실이다.
'갓골 작은가게'의 문을 살포시 열고 들어가면, 그저 저 혼자 뿐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점원은 보이질 않습니다. 가게의 진열대에는 손수 만든 각종 유기농 빵과 쿠키, 재활용비누와 샴푸, 유기농산물을 가공한 라면, 요구르트, 식혜 등의 가공 시식품과 쌀, 조, 팥, 고구마 등의 여러 농산물 등 다양한 물품이 준비되어 있다.
계산은 구매자가 구매한 상품을 직접 판매목록에 기록하고, 정직하게 스스로 돈을 지불하게 되어있다. 구매자의 계산편의를 위해 친절하게 계산기도 마련되어 있고 구매자가 돈바구니에 직접 돈을 집어넣고, 직접 거스름돈을 챙겨야 한다.
'갓골 작은가게' 옆에 자리잡은 '느티나무 헌책방' 역시 상주하는 점원은 없다. 구매자는 책 뒤표지에 책값이 적힌 종이를 가게 한편에 마련된 유리창에 붙인 후 스스로 정직하게 계산을 하면 된다.
비치된 도서의 양과 종류는 결코 풍부하진 못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찬찬히 한 권 한 권을 살펴볼 수 있으니 마음은 한결 풍족해진다.
갓골작은가게의 전경과 내부모습 /이대암
붕어의 색다른 변신 / 옥암리 홍성까치골어죽
송사리나 붕어를 잡아 내장만 뺀 뒤 끓이다 밥 한 술 넣으면 새참으로 제격이었다. 붕어를 푹 고아 뼈만 발라낸 육수에 쌀과 쑥갓.파.고추장 등 20가지 양념을 순서대로 넣어 걸쭉하게 끓여...
붕어를 푹 고아 뼈만 발라낸 육수에 쌀과 쑥갓.파.고추장 등 20가지 양념을 순서대로 넣어 걸쭉하게 끓여낸다. 칼칼해진 입맛이 얼큰한 국물에 확 달아오른다. 다른 집과 달리 쌀이 적은 대신 소면을 넣는 것이 특징.
홍성IC에서 29번 국도를 타고 홍성 쪽으로 가다 보면 간판이 크게 보이지만 정작 들어가는 입구를 찾기 어려우니 홍주문화회관이 보이면 꼭 전화할 것. 홍주사들어가는 길에 있다.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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