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동 12-4 30년전통홍어찜 02-2252-5493
신당역에서 숭인공원 방향 1분거리에 위치 / 주차불가
신당동에는 30년 전통의 홍어찜을 하는 음식점이 있단다. 그나마 이 간판도 실은 올해부터 40년 전통으로 바꿔 달아야 한단다. 무려 한 곳에서 40년 동안이나 홍어 한 가지만을 가지고 가게를 경영하셨으니, 많은 홍어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음은 또한 당연하다.여수댁 할머니라고 불리는 홍어찜 음식점의 할머니의 연세는 올해로 83세이고, 할아버님의 연세는 87세이시다.
할머님께서는 홍어 요리를 전담하시고, 할아버님은 식당에서 쓰이는 채소류 등의 농사를 직접 지으신다. 무려 40년이나 홍어를 요리하셨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이 집의 맛은 언제나 한결같고, 또한 직접 담그는 막걸리 또한 변함이 없다고 한다. 사실 마니아들 사이에 이 집이 유명한 것 중 하나가 탄산이 많이 가미된 시중의 일반 막걸리와는 달리 누룩향이 짙으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찹쌀로 만든 막걸리이다.
그러나 역시 막걸리 집다운 어느 정도 덜 깔끔한 분위기와 홍어 집다운 홍어 삭힌 냄새가 코를 찌르는 분위기가 찾아오는 마니아들의 입에 침이 고이게 한다.
사실 이곳은 회보다는 찜이 더 맛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곳의 찜은 다른 홍어 집처럼 접시에 콩나물 등속이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양배추와 쪽파로 옷을 입어 그 몸이 보이지 않는 홍어가 마치 보신탕 집에서 수육을 먹을 때 마냥 큰 찜솥에 통째로 테이블 위의 가스버너 위로 올라온다. 연한 불에 올려서 식지 않게 먹을 수 있으며, 직접 불에 닿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홍어가 탈 우려도 없다. 그러나 뭐니 해도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식초로 만든 양념장이다. 양념장을 만들 때 막걸리를 빚고 이 막걸리에 솔잎마개로 덮은 그릇에서 발효시켜 식초를 만들어 독특한 맛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식초를 원료로 양념장을 만든다.
또한 이 집의 감춰진 맛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홍어를 찔 때 나오는 수증기가 모인 맹물이다. 그 맹물은 이미 그냥 맹물이 아닌 홍어의 향과 맛이 그대로 스며들어 우동국물처럼 검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는 국물이다. 이 국물에 마늘과 소금을 넣고 먹고 남은 건더기를 넣어도 훌륭한 양념이 되며, 그 국물이 밥을 볶아먹으면 이 맛이 또 다른 별미가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홍어의 애(간)을 이용한 홍어탕도 끓여내셨다고 하는데 재료의 수급 등에 따른 여러 문제 때문에 지금은 홍어탕은 하지 않으신다.83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늘 나이 어린 손님들에게까지 친절이 가득한 웃음으로 맞아 주시며,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홍어찜을 내어주시는 할머님의 가게는 신당동 가구골목 안에 있으며, 간판에는 그냥 30년 전통 홍어찜. 회라고만 되어있다.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시지만 평소에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출처-whereis.co.kr
신당동 떡볶이골목
이 거리는 연장 200m 구간에 떡볶이 가게, 음식점, 카페, 미용실, 아이스크림 가게 등 34개 업체가 들어서 있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모든 업소들은 월 1회 가게당 5만원~15만원 상당의 떡볶이를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관 저소득 아동에게 간식으로 지원한다.
나눔의 거리 조성 사업은 업종이 다양하고 서비스 이용자의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정해 업소들이 나눔과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0년 7월 지하철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에서 유네스코회관 사거리까지의 명동 지역을 나눔의 거리 1호 지정한 것이 시작이다.
요즘 우리가 자주 먹는 떡볶이는 '떡 찜'모양의 요리에 가까웠던 궁중 떡볶이보다 빨갛고 젊다. 거리의 포장마차에서, 학교 앞 분식집에서, 엠티 가서, 축제 때, 직장인들의 야식으로, 아님 야근 후 집으로 가는 길 늦은 저녁으로 떡볶이는 인기다.
이렇게 궁중의 떡볶이가 대중화된 이유에는 아마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역할이 컸으리라. 1970년대 들어 DJ박스를 만들고, 그 새로운 분위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던 떡볶이집들을 통해 떡볶이는 신나고 맛나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생겨났으리라. 어른보다는 애들이 좋아하는 메뉴. 어른 중에서도 철없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메뉴, 문득, 떡볶이가 먹고 싶다.
■ 신당동 '삼대 할먼네'의 추억
상호에 '할먼네'가 들어가 있어 정겨운 곳 '삼대 할먼네' 떡볶이집. 1972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37년째 떡볶이를 만들고 있는 곳이다. 지금 대표를 맡고 계신 사장님 내외분이 삼대째란다. 사모님의 외할머니께서 처음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하셨다고. 삼대째 이어진 장맛, 특히 춘장이 섞인 특유의 양념이 입맛을 끈다.
1,000원을 더 내고 콩나물을 추가하면 떡볶이 끓는 동안 콩나물이 한데 익으면서 질척한 국물 맛이 시원해진다(콩나물 양이 워낙 많아 해장으로도 좋다).
사실 할먼네 떡볶이는 나에게 좀 특별한 메뉴다. 결혼 전, 지금의 남편과 거의 첫 식사를 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날은 두 사람이 각자의 일로 야근을 해야 했고, 늦은 시간 저녁을 함께 먹기로 약속을 잡고 만났다.
그런데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내가 아무리 배가 불러도 떡볶이는 몇 가래라도 더 먹게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나, 그가 얘기했다. 그러면서 나를 데려간 곳이 바로 신당동 떡볶이 골목.
맞다. 나는 어릴 적부터 떡볶이를 제일 좋아했다. 특히 한겨울 스케이트장에서 언 볼을 호호 불며 서로 먹여주던, 남동생과 나눠먹는 떡볶이가 맛있었다. 길에서 파는 음식을 함부로 사 먹지 못하게 했던 엄마의 눈을 피해, 동생과 한 편이 되어 입에 넣는 따끈하고 매운 그 맛! 초딩 시절부터 남동생과 몰래몰래 맛을 들인 떡볶이는 그래서 가까운 사람과 먹어야 더 맛있다.
입가에 묻기도 하고, 매워서 얼굴이 벌게지기도 하니 말이다. 자장면과 더불어 데이트용 식사로는 젬병인 메뉴. '아직 친한 사이도 아닌데 하필 왜 떡볶이?' 속으로 꺼려하며 도착한 신당동 골목이었다. 한밤중이었는데도 골목 안은 떡볶이 끓는 냄새로, 북적대는 사람 냄새로 명랑했다.
그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들떠서 들어간 곳이 '삼대 할먼네'. 떡볶이 2인분에 소주 한 병이요! 자, 야근을 마치고 신당동 모퉁이에 자리를 잡은 남녀가 떡볶이 국물을 자글자글 끓여가며 소주잔 기울였을 모습을 상상해 보시라. 그날 할먼네 떡볶이집의 호젓한 2층 자리는 운치가 있었다.
신당동 518-20 마복림할머니떡볶이집 02-2232-8930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당동 떡볶이의 원조집이다. 1953년부터 마복림 할머니가 노점상으로 떡볶이가게를 열면서 ‘맛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그 후 주변에 가게들이 속속 모여들어 떡볶이거리가 형성됐다. 마복림 할머니는 90년대 고추장 상품 광고에 출연해 ‘며느리도 몰라~’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마복림 할머니가 사람들의 입맛을 잡은 떡볶이 맛의 비결은 바로 고추장에 춘장을 넣는 것. 과거에는 일급비밀에 속했지만 이제는 며느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 알고 있다. 신당동 떡볶이거리의 가게들이 대부분 춘장을 조금씩 섞어 소스로 이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춘장만 넣는다고 다 맛있는 떡볶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바로 손맛이 더해져야 맛깔스러운 소스가 탄생된다. 이 집은 고추장과 춘장이 오묘하게 섞여 매우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을 낸다. 지금은 할머니 대신 며느리들이 가게를 이어가고 있다.
■ 먹자골목들, 오래오래 버텨 주기를
신당동 떡볶이 골목과 같은 특화된 먹자골목들이 서울에는 아직 몇 곳 더 있다. 을지로 골뱅이 골목, 명동 계란말이 골목, 왕십리 곱창 거리, 낙원동 떡집 골목, 동대문 종합시장 옆 생선구이 골목.
아, 그리고 피맛길. 너무 넓고 너무 신식인 곳에 가기를 즐기지 않는 나에게 서울 곳곳의 골목은 오랜 아지트였다. 뭐, 오래라고 해봤자 스물몇살 때부터 여태까지 고작 10년이 좀 넘는 세월이었지만.
이른 아침 시장 나온 날이면 조식 백반을 먹으러 들르던 동대문 밥집, 여름날 가게 밖에 깔아둔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시던 계란말이집, 낙원동의 떡집 골목을 지나면 나오는 고깃집 골목. 담벼락에 기대 앉아 갈매기살에 소주잔을 기울이던 어느 봄날.
속상한 일이 있던 날 대낮에 들른 피맛골에서의 빈대떡과 막걸리. 피맛골을 따라 술김에 걷다가 2차로 들어선 실비집의 임연수어 구이. 가난하게도 생긴 생선 한 마리에 일행은 막걸리를 거푸 들이켰었다. 그렇게 술집을 나와서는, 다들 자기 몫만큼 무거운 근심을 지고 골목을 돌아 흩어졌었다.
그 옛날, 지체 높으신 분들이 머리 위로 지날 때마다 서민들은 바닥에 납작 엎드려 예를 표했어야 했다는데. 그래서 양반들과 마주칠 일 없는 좁은 길을 내게 되었고, 갈 길이 바쁜 이들은 종종걸음으로 피맛골 좁은 길을 쉼없이 걸어갈 수 있었다 하는데. 그렇게 사람들이 다니다보니 그 골목에는 맛있고 저렴한 밥집, 쌓인 속을 풀어주는 술집이 자연히 생긴 것이다.
골목을 길게 따라 걷는 맛, 걷다가 먹는 맛이 있던 그 피맛골이 언제부터 점점 짧아지더니, 이제는 정말 짤뚝한 모양만 남아 볼품도 걷는 맛도 많이 줄었다. 긴 세월 속에 특화된 골목들은 그 자체로 문화유산이다. 그 자리에 떡집이 발달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생선맛訣萱?즐비해진 사연이 있고 그런 것이다.
그래서 그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1972년 같기도, 1945년 같기도 하여 내가 사는 나라가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님을, 뿌듯한 존재감을 느끼게 되는 거다. 맛있는 것들로 가득한 골목들이 오래오래 버텨주기를 소망한다. 한국일보 2008.6.14 박재은ㆍ음식 에세이 <밥 시> 저자
6호선 신당역 6번 출구로 나와 도보 2분. 일명 도깨비시장으로 불리는 중앙시장 초입에 자리잡은 성내식당(02-2252-5878)은 재래시장 분위기 그대로다. ‘인테리어’라는 단어는 이 집에서는 말 그대로 외래어일 뿐. 평범한 4인용 상 7개가 이 집이 가진 손님맞이 밥상의 전부다.
깨끗하고 세련된 맛집 찾는 요즘 트렌드를 생각하면, ‘역주행’이다. 하지만 20년째 모든 젓갈을 직접 담그는 전남 담양 출신 주인 이순례(66)씨의 고집 탓에 충성도 높은 단골들이 줄을 잇는다. 20년 동안 식당 자리도 지금 위치 그대로였고, 밥상 숫자도 바뀌지 않았다.
성내식당의 주력은 역시 백반. 청국장 갈치찌개 굴비 생태찌개 갈치구이 삼치구이 고등어구이 북어찜 등의 ‘메인 디시’를 고르면, 스무 가지가 훨씬 넘는 젓갈과 밑반찬이 그 주변을 둘러 싼다. 청국장(7000원)과 생태찌개(9000원)를 제외하면 모두 1인분에 8000원. 2인분부터 주문을 받는다.
이날의 선택은 ‘굴비 백반’. 주문을 하면 그 때부터 돌솥에 쌀을 안치니, 미리 전화로 주문하는 게 좋다. 주인이 직접 돌솥을 가져와 뚜껑을 연다. 하얗게 피어오르는 김 사이로 밤콩과 조선콩이 탐스럽다. “젊은 사람이 젓갈 맛을 알아?”라며 퉁명스럽게 말하지만, 하나하나 이름을 알려주는 세심함이 다정하다. 이날 상 위에 오른 젓갈은, 어리굴젓 명란젓 토하젓 가자미식해 오징어젓 황새기(황석어)젓 생멸치젓 삭힌멸치젓. 그 밖에 어른 주먹만한 간장게장, 말린 북어 조림, 말린 갈치 조림, 묵은 호박줄기 무침, 마늘대 무침, 볶은 김치, 꼬막, 해물 된장찌개와 호박잎, 강된장, 취나물, 시래기나물 등 손 맛 나는 반찬들이 상 위에 가득하다. 곰삭은 맛을 즐기며 밥 한 숟갈에 젓갈 한 종류씩을 올려놨더니, 벌써 밥이 부족하다. jan10@chosun.com
영업은 오전 11시~저녁 10시. 연중 무휴. 주인의 집안 잔치 있는 날은 쉰다. 주차장 없고, 신용카드는 받지 않는다.
다시태어난 충무아트홀
2005.3월 대극장(809석), 소극장 블랙(320석), 충무갤러리, 충무예술아카데미 등을 갖춰 개관했고 2007.5월에는 소극장 블루(258석)가 더해졌다. 2007년에는 29만여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그동안 인기를 모은 뮤지컬로는 ‘그리스’ ‘아이러브유’ ‘달고나’ ‘컨페션’ ‘헤어스프레이’ ‘쓰릴미’ 등이 있다.
2007.10월에 재개관하였으며 2개 층 809석이던 대극장 객석을 3개 층 1300석으로 늘렸고 오케스트라 피트(43㎡·26명 연주 공간)도 보강했다. 무대 폭도 앞으로 1.5m 정도 늘려 공간 활용도를 한층 높였고 음향·조명 시스템도 보강했다. 또 무대장치 걸이용 쇠막대를 기존의 30개 외에 8개를 추가로 설치해 대형 뮤지컬뿐만 아니라 클래식,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모두 소화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공사에는 총 78억원이 소요됐다.
▲ 충무아트홀
신당동 432-1692 몽인아트스페이스 02-2253-2151
장충체육관에서 금호터널 방면 고가 밑 도로로 직진 → 약천장모텔 골목으로 우회전 → 장충고등학교방면으로 진입
서울의 중심 남산자락에 위치한 공간으로 현대미술의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위한 복합창작스튜디오이다. 1970년 타계하신 애경그룹의 창업주 채몽인 선생의 생전 자택으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힘을 합쳐 의욕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의 산실로 새롭게 마련했다.
11:00 ~ 18:00 / 월요일, 공휴일 휴무
신당동 340-18 비컨힐빌딩 1층 갤러리스클로 02-2236-1582~3
장충동방향 동국대에서 직진 → 고가 밑 약수역 4거리에서 좌회전 → 오른편으로 골목 4개를 지나 → 약수자율방범대가 있는 골목 청구 5킬로 우회전 → 20m 직진 → 작은 사거리를 지나 왼편에 외관이 붉은색 나무로 되어진 Beacon Hill 건물 1층
Gallery Sklo(갤러리 스클로)는 국내외적으로 명성이 있는 유리 작가들의 유리예술품을 전시, 판매하는 국내 최초, 유일의 유리조형작품 전문화랑이다. 2003년 12월5일에 개관하여 기획전시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획전시가 없는 경우에도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국내,외 작가의 갤러리 소장작품이 전시된다.
갤러리 소장품으로서, 리차드 와이틀리 Richard Whiteley (호주), 피노 카스타냐 Pino Castagna (이태리), 닐 윌킨Neil Wilkin (영국), 니콜 체스니 Nicole Chesney (미국), 김동욱(한국) 등 이미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유리작가들의 국내에서는 거의 접해 보지 못했던 현대유리조형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장은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갤러리와 아트글라스를 판매하고 있는 샵이 오픈된 공간에 2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추럴한 소재를 이용한 유럽피안 스타일의 독특한 갤러리이다. 전시공간인 Gallery Sklo(갤러리 스클로)와 갤러리내의 아트글라스샵 Sklo I(스클로 원)에서는 작품성이 짙은 코스타보다(Kosta Boda, 스웨덴) 제품과 실내장식에 적합한 아트글라스(Art Glass), 램프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유리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청계 5가, 7가 모피옷상가 02-2238-4352
청계천 5가 사거리에서 광장시장쪽으로 가는 선물용품 전문육교상가 아래에 모피 전문상가 4곳이 있다. 국제모피, 동우모피, 평남모피, 선일모피가 그 곳이다. 청계천 7가 쪽의 모피 전문상점은 광희시장 1~2층 가죽옷 도소매상가 안의 모피점 5곳,동대문운동장 건너편 평화 시장 2층 가죽옷상가 안의 가죽과 모피를 함께 취급하는 대웅상회,동남피혁상가 안의 정희 모, 골든 타운 피혁상가 2~4층 안의 10여개 점포 등이 있다.
40년 전통을 이어오는 이 곳 상점들은 자체공장에서 직접 만들어 일반 소비자에게 시중보다 20~25% 싼 가격으로 내놓고 있다. 이 곳 가게들은 보통 9월에서 3월 경까지 겨울 수요를 겨냥하여 반년 동안만 모피점을 열고 나머지 반년 동안은 다른 제품을 파는 가게로 바뀐다.
국제사 - 가죽, 모피제품 도매 (02-2238-8959)
국제모피 - 밍크, 여우털 주종(02-2233-4144)
광희시장 1층 모피점 - 양털 자동차시트와 쇼파커버
청계7가 가죽옷상가 02-2238-4352
청계천 7가는 국내최대의 가죽옷 전문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주로 도매가 이루어 지는 곳으로 일반 소비자들도 시중이나 백화점보다 적게는 20~30% 에서 많게는 50~60%싸게 살 수 있다. 지난 85년 광희시장 1~2층 매장에 가죽옷 전문시장이 처음 생겨났고 잇따라 서울운동장평화시장과 골든타운피혁상가, 동남피혁상가 등이 문을 열었 다.
청계7가 가방도매상가 02-2235-6855
청계천 7가 신평화 시장과 흥인 시장 의 먹자골목에서 뒤쪽으로 돌아가면 남평화시장, 덕운시장, 제일평화시장 에 가방도매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남 평화시장과 덕운시장의 빠리상가에는 여성핸드백이 주종을 이루고 제일 평화시장의 경우는 여행 가방, 학생 가 방의 비중이 높다. 가격은 정찰제가 아니고, 시중보다는 30~4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상가와 점포별로 약간의 가격차가 조 금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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