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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광진정보도서관 광장동카페촌 워커힐 아차산생태공원 고구려축제

by 구석구석 201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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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교 사거리에서 구리방향 국도로 진입하자마자 오른편 '한강호텔' 진입로로 들어선다. 한강호텔 후문에서 한강변 쪽으로 50m 직진. 주차료 10분에 250원, '승용차 요일제' 스티커가 없는 차량은 도서관에 주차할 수 없다.

 

창밖풍경이 아름다운 광진정보도서관 02-3437-5092, www.gwangjinlib. seoul.kr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 있는 서울 광장동 아차산 기슭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으로 유명하다. 두 개의 유리 건물로 지어진 광진정보도서관은 호텔보다 강 쪽에 더 붙어 있어 분위기로 치자면 결코 호텔에 뒤지지 않는다.

 

 

 

책을 열람하고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동 4층 종합자료실로 먼저 향했다. 유리 창 밖으로 한강과 그 건너편 건물, 그리고 차가 쌩쌩 달리는 강변북로가 펼쳐진다. 열람실 사이사이 기둥엔 푹신한 쿠션이 붙은 소파가 둘러져 있어 느긋한 자세로 책을 읽는 이들이 편안해 보인다. 그보다 더 매력적인 건 창 쪽을 보도록, 창에 일렬로 붙여 설치한 책상과 의자들이다. 책을 읽다 눈이 피로해지면 잠시 고개를 들어 시원한 창 밖 풍경으로 휴식을 취하면 된다. 2층 어린이 열람실에도 책상은 실외 풍경을 보도록 설치돼 있다. 다른 열람실 역시 창만큼은 큼직해 강변 전망을 보기에는 손색이 없다.

 

 

'개인공부를 하실 분은 일반열람실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종합자료실 곳곳에 붙어 있는 안내문에서 볼 수 있듯이 책 싸 들고 가서 시험이나 자격증 준비를 하는 '자기 공부'는 종합자료실에서 금지돼 있다. 도서관 오지은 사서과장은 "한가하게 책 읽으려고 도서관에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발걸음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강을 구경하며 유리 구름다리를 건너 문화동으로 가다 보니 도서관 1층의 노천 카페가 내려다 보인다. 책을 읽다 '바깥 공기'가 필요해진 이들을 위해 도서관에서 마련한 작은 쉼터다. 오전 9시~오후 7시 문을 연다. 카페 아메리카노가 2000원, 카페라테는 2500원 정도 하는데 자판기에서 300원짜리 커피나 200원짜리 티백 녹차를 뽑아 가서 앉아있다고 뭐라 하는 이는 없다.

 


종합자료실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연속간행물실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3~10월 오후 8시까지)·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멀티미디어실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3~10월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엔 '문화동' 지하 1층 영화·음악 감상실에서 무료 영화 상영을 한다. 상영 일정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서관동' 1층에 식당과 매점이 있다. 백반 3000원, 순두부찌개·된장찌개·김치볶음밥 3500원, 라면 2000원 등.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 및 일요일이 아닌 공휴일 휴관.

스포츠조선 김신영기자

 

분위기 만점 도심 속 데이트 코스 '광장동 강변 카페촌'
화이트 톤의 깔끔하고 중후한 카페. 유럽의 궁전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플로랜스

는 강변 카페촌을 대표하는 데이트 코스. 테이블의 커튼을 내리고 촛불을 켜는 저녁 시간이면 더욱 환상적이다. 기념일에 예약하면 와인이나 샴페인이 서비스되고, 케이크와 꽃도 받을 수 있다.
●02-3436-7100 ●10:30~01:00 ●정식 3만5000원, 스파게티 1만2000, 칵테일 8000~9000원

  


한강의 풍경이 한눈에 'STANZA'
광장동의  카페 중에서도 한강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 최근에 분위기를 살짝 바꿨는데, 중국 왕실 느낌이 나는 소파와 커다란 쿠션이 편안한 식사를 보장한다. 인기 메뉴는 해물볶음밥과 바다가재칠리소스. 후식도 제공된다. ●02-452-4455 ●11:00~03:00 ●바다가재칠리소스 4만5000원, 해물볶음밥 1만3000원, 칵테일 9000~1만원

 

가족과 즐기는 라이브 '페스티발'


모던한 분위기와 클래식한 분위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페스티발에서는 매일 밤 9시~새벽 2시까지 라이브 연주가 진행되며, 중간중간 중앙에 마련된 피아노에서도 라이브 연주가 이루어진다. 원하는 손님은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고 노래도 부를 수 있다. ●02-447-2843 ●11:00~04:00 ●바다가재 6만원, 스테이크 2만8000원, 칵테일 8000~1만원, 맥주 6000~1만2000원 

 

음악 마니아를 위한 곳 'GORTZ'


서강대교가 보이는 상수동의 괴르츠도 좋지만, 광장동의 괴르츠는 훨씬 더 강을 가까이 느낄 수 있다. 광장동 괴르츠의 특징은 1억원이 넘는 오디오 장비와 2,000여 장이 넘는 CD를 구비하고 있다는 것. 원하는 음악을 최상의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02-447-4360 ●11:00~04:00 ●맥주 7000~1만4000원, 칵테일 1만500원, 커피 7000~8000원, 안주 3만~5만원 

자료 -

  editor 구완회 writer 원성열 photographer 이충규

 

광장동 21 피자힐 02-450-4699 

 

 피자힐에서는 한강과 아차산이 보이는 전망을 즐기며 이탈리아 정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화덕에서 참나무로 구워내는 피자가 유명하다. 토핑은 씹을 때 입속에서 튕겨져 나올 듯 살아있고 풍부한 치즈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 바삭한 맛을 주는 얇은 도우도 피자힐 피자가 가진 특징 중 하나다.

훈제오리 가슴살과 오렌지 드레싱, 수프, 소고기 안심스테이크, 크림치즈 케이크, 커피로 이루어진 이탈리아노세트(5만원)가 있다. 신선한 샐러드가 2인 기준 2만원이고 1인당 6000원이 추가된다. 전복과 바닷가재 해산물 피자(라지 4만4000원, 스몰 3만5000원)가 유명하다. 피자를 포장할 경우 30% 할인된 가격(부가세 10%)으로 즐길 수 있다.

 

강한 불맛으로 확실한 맛…40년 역사 자랑, 면 요리도 훌륭 '장순루' 02-446-2055
워커힐호텔 근처에서 40년 동안 영업을 해오고 있다. 리노베이션을 한 건물은 매우 고급스럽다. 해산물과 소스를 듬뿍 얹은 잡탕밥(1만8000원), 유산슬밥(1만5000원) 등은 푸짐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많이 찾는다. 탕수육(중 1만8000원·소 1만4000원)은 튀긴 정도가 좋고, 라조기(중 4만원, 소 3만원)는 적당하게 매콤하다. 해물과 야채누룽지(5만원), 새우칠리소스(중 5만원, 소 4만원), 양장피(4만원) 등도 인기가 있다.

자장면(5000원), 짬뽕(6000원), 초면(1만원) 등 면 요리도 훌륭하다. 강한 불맛으로 확실한 맛을 내는 집이다. 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로 나와 워커힐호텔 쪽으로 가다가 오른편의 SK주유소를 끼고 우회전해서 골목 안으로 들어간다.

 

잘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길, 워커힐 숲길

워커힐호텔 주변 숲길은 여러 갈래로 나눠졌다가 다시 만나도록 돼 있는 길이 많아 천천히 걸으면서 담소를 나누기에 더없이 좋다. 길가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늘어서 여러 단풍을 감상하며 낙엽을 밟을 수 있다.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풍광은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며 지나는 발길에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호텔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낙조도 운치 있다.

 

쉐라톤워커힐

02-455-5000 www.sheratonwalkerhill.co.kr 

280,000원 ~ 4,000,000원

 

리버파크는 서울에서 첫손 꼽히는 야외 수영장. 메인풀, 유수풀, 유아전용 풀로 구성돼 있으며, 풀사이드엔 선탠용 선베드가 늘어서 있다.

 

골드시즌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풀 안팎엔 선남선녀들이 넘쳤다. 올해 첫선을 보인 '파빌리온'은 풀사이드 위쪽에 설치된 개인공간으로 천막 안에 선베드와 사이드체어, 미니바, LCD TV 등이 구비돼 있다.

 

연인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엔 그만이다. 특히 바비인형을 테마로 핑크색으로 치장한 '공주' 파빌리온이 눈길을 끌었다. 대여료는 25만원 내외로 비싼 편. 

 

 

 

 

워커힐 호텔 조리장들이 직접 선보이는 풀사이드 뷔페에선 샐러드, 파스타, 쌀국수 등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물놀이에 지칠 즈음 한강을 내려다보며 즐기는 뷔페가 꿀맛이다. 수영장 입장료에 뷔페 이용료가 포함돼 있고 1일 1회 이용가능하다.

 

 

 

리버파크 입장료는 블루시즌(비수기) 기준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원, 골드시즌(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에는 어른 8만원, 어린이 5만5000원. 더글라스룸 1박과 리버파크 2회 입장이 가능한 '풀(pool) 패키지'는 16만원으로, 1박 비용을 고려하면 경제적이다. W호텔 패키지의 경우 워커힐 리버파크와 W호텔 실내수영장 모두를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부대시설로 가야금 극장식당(워커힐쇼), 카지노, 면세점, 컨벤션센터, 리버파크(실외수영장), 아이스링크, 헬스클럽,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조킹코스가 있다. 

 

 

 

서울 동부지역 최대의 녹지 숲길, 광장동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 초입에 조성된 7천 평 규모의 공원으로,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특히 워커힐길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나무 계단과 산책로를 빠뜨리지 말 것. 워커힐길과 맞닿은 곳에 설치된 목재 데크는 아차산의 단아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나무 계단 아래 연못(습지원)과 생태공원 안에 있는 지압보도도 걷기 좋고, 초록색의 수초가 군락을 이루어 자란 연못도 매력있다. 1백80여 종 이상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자생식물원에서는 꽃을 벗삼아 걷기에 좋다.

 

 

 

찾아가는 길

올림픽대교 북단(광장역 사거리)에서 아차산역 방향으로 100m 정도를 가다 우회전한 다음 광장중학교 앞에서 좌회전, 굴다리터널을 지나 직진한 후 정립회관 100m 전방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주차료는 10분당 3백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 광장중학교와 초등학교를 지나 좌회전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15분 정도. 5호선 아차산역에서는 도보로 약 25분 소요.

문의

서울 광진구 아차산생태공원 관리사무실 02-450-1192 / 24시간 무료 개방(월요일은 휴장).

 

 

 

 아차산성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과 구의동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고구려 시대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사적 제234호인 아차산성은 한성시대 백제의 성이었다. 해발고도 287m 산정에서 시작해서 남동으로 한강을 향하여 완만하게 경사진 산 중복 위쪽을 둘러서, 둘레 약 1,000m 이상의 성벽이 구축되어 있다. 규모가 매우 크고 성안에 작은 계곡과 약수 등이 있어 주변 광진구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산성의 형식은 태뫼식에 속하나 규모가 매우 크고 성안에 작은 계곡도 있어 포곡식으로도 보인다. 성벽 구조는 삭토법으로 대체의 형태를 축조한 뒤 그 윗부분을 따라 돌아가면서 낮은 석루를 쌓은 듯 한데, 지금은 성벽들이 무너져 토석혼축과 같은 모습이다. 성벽 높이는 외부에서 보면 평균 10m 정도 되어 보이나 내부에서는 1~2m 높이에 이른다.

  

아차산성은 백제의 한성시대(기원전 18 ~ 475년)에 축성된 것으로 1973년 국가지정 사적 제234호로 지정됐다. 아차산은 서울시 전역과 한강 유역 일대의 풍납토성 · 몽촌토성 · 이성산성 · 남한산성 · 북한산성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삼국이 이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서로 각축을 벌였고, 점령 후에도 한강과 한강 이남지역을 수호하기 위해 성을 쌓는 등 군사적 방어수단으로 이용하였다.


백제의 입장에서 보면 아차산성은 한강 이남의 풍납토성 등 한성을 수호하면서 한강 이북의 고구려의 남진을 방어하는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 아차산성은 돌로 쌓은 석축성인데 기본적으로는 산 정상부에 쌓은 퇴뫼식을 취하면서도 아차산 능선의 남쪽 지역을 적절히 이용하여 계곡을 포함하므로써 성내 우물과 작은 개울을 포괄하는 포곡식 산성의 형태를 띄고 있다.

 
현재 아차산성 북쪽 정상부(해발205.5m)에 장대(長臺)터가 남아 있으며, 동 · 서 · 남문 터 및 건물터와 우물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아차산성의 중요성은 고구려의 입장에서도 반드시 차지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로서 한강 유역을 경영하는데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따라서 고구려는 아차산 일대를 차지한 후 아차산 주능선과 갈래능선의 주요한 봉우리마다 보루성을 쌓았다.

 

아차산성은 백제시대에는 아단성 · 아차성 · 장한성 · 광진성으로 불렀고, 광개토대왕 비문에도 고구려가 함락한 성 중의 하나로 아차성 · 아단성이란 명칭이 나타난다. 한편, 아차산 봉수는 조선시대 봉수로(烽燧路)의 중요한 위치에 있었는데 전국의 5개 봉수로 가운데 제1횃불 길목에 있으면서 서울의 목멱산(남산)봉수에 전달해주는 중요한 봉수였다.

 

1997년 아차산성 보루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여점의 토기류와 30여점의 철기류, 100여점의 철제 무기류를 비롯한 수 많은 유물들이 나왔는데, 주로 고구려 계통의 토기들이 보이고 있어 고구려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한달음에 아차산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양주(양주)일대의 광경과 망우동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강남의 너른 벌판, 성남과 광주에 걸쳐있는 남한산이 시야에 잡히며, 가까이로는 도도히 흐르는 한강이 길게 누운 용처럼 희미한 안개 속에서 있다.
이렇게 정상의 시원함과, 막힘이 없이 탁 트여 보이는 사방의 정경을 그리 힘들 지 않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원으로서의 아차산의 매력이 있는 것이다.
아차산 일대의 수목은 또한 지금은 주택개발로 인해 많이 없어 졌지만 광진구의 녹지로서 또는 도시의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이 찾는 쉼터를 만들어주고 있다. 더구나 곳곳에서 나오는 약수는 숨 가쁘게 오르던 이들에게 달콤함을 선사해 주기도 한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고 오르내릴 수 있는 시설(계단 등)이 잘 구비되어 있는 곳이라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나처럼 서울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동차여행가 한지호 / 경기관광공사

 

 

아차산토요한마당

토요일의 열기 2009아차산토요한마당 문화행사공연이 싱그러운계절 5월23일부터 10월까지 고구려의 숨결이 살아있는 숲속의 작은무대 아차산공원 상설공연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테마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가족단위 나들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행사로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 삼아 산책하듯 우리 삶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공연인 2009 아차산토요한마당을 새롭게 준비하였다.

광진구청 기획공보과  02-450-7287

 

 

 

고구려의 기상을 축제로 승화시킨 "아차산고구려축제"가 10월 초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운동장과 아차산 일대, 능동로에서 펼쳐진다. 광진구 워커힐호텔 뒤편에 자리한 아차산 일대는 수도권에서 가장 풍부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지닌 곳이다.

 

 

 

이 곳은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영토 확장을 위해 각축을 벌였던 군사 요충지로 아차산성을 비롯한 보루의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1994년부터 아차산 일대에서 고구려 유적을 발굴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6개 보루(총 15개 중 6개가 구리시에 위치)에서 1500여종의 유물을 발굴했다. 남한에서 처음으로 찾아낸 고구려의 군사 시설로 많은 고구려 토기와 철기류가 출토된 곳이기도 하다.
 
광진구는 이런 고구려 문화유적을 바탕으로 "고구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 첫번째가 아차산고구려축제. 메인 행사장인 한강시민공원 외에 아차산 일대·어린이대공원·광진광장·광진문화예술화관 등 광진구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맹제가 열리고 제례의식이 끝나면 대취타를 선두로 고구려기마병사와 지상무예단, 어린이 사물놀이패 등 고구려 의상을 재현한 500여 명의 행사 진행 요원과 시민이 함께 행진을 벌인다.

행렬은 메인 무대인 능동로 고구려길에서 뚝섬유원지까지 이어지는데,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거리 행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국수호 디딤공연단의 춤극 "고구려"가 펼쳐진다. 작년 국립국장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야외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다시금 선보인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많다. 아차산유적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향토사학자 김민수씨와 함께 아홍련봉 등 고구려 유적지 일대를 둘러본다.

 

고구려축제/구리시


그간의 결실을 토대로 2011년까지 아차산 일원에 약 20만평 규모의 ‘

고구려 테마유적공원

’을 조성하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구리시 아천동 산 45-1 일대에 약 900평(소요예산 15억원) 규모의 ‘고구려 대장간마을’을 2007년까지 건립하고 '태왕사신기'의 촬영장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자료 - 일간스포츠

 

구의동 불타암 02-969-0108

용달마그림으로 유명한 불타암(주지-해봉)은 구의동의 아차산역인근에 위치한 포교당으로 현대화된 포교활동에 주력하면서 수행 정진에 진력하고 있다.

 

불교기초교리 및 교육을 강조하는 불타암은 기복신앙에서 벗어나와 남이 함께 행복해지는 수행불교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격이 한층 높아졌다. 정기적으로 교도소 재소자 신앙교육을 담당해온 스님은 불자들에게 달마 그리기 기초 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구의2동 영화사

 

 

소나무향 그윽하고 강내음 바람타고 올라오는 아차산 남단 중턱에 자리잡은 영화사는 지금부터 약 1,300여 년 전 신라문무왕 12년 (672년)에 화엄종을 개창한 의상대사가 용마산 용마봉 아래에 창건하였고 처음에는 이를 화양사(華陽寺)라 하였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사찰은 몇차례 옮겨졌었다. 조선 태조 4년(1395년)에는 이 절의 등불이 궁성에까지 비친다고 하여 산아래 용마산 기슭 군자봉에 옮겨짓게 하였다가 1907년에 이르러서야 지금 자리로 다시 옮겨오면서 비로소 영화사라 한 것이다. 예전의 영화사가 있던 곳이 광진구 중곡동이었다는 것은 옛 마을 이름이 절이 있던 동네라 하여 '절골'이라 불렀던 것에서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 영화사 안에는 거대한 미륵석불입상이 미륵전에 모셔져 있는데 이 미륵보살은 세조가 이곳에서 지병을 치유하기 위해 기도 성취하였다고 할 정도로 영험하다고 한다. 1909년에 이르러 도암스님이 아차산의 산신을 모시는 산신각과 혼자서 수도를 하여 도를 깨우쳤다는 나반존자를 모신 독성각을 건립하였다. 지금의 영화사는 극락보전. 삼성각 . 미륵전 . 선불장, 요사채 등으로 이루어졌다. 요즈음도 이렇게 영험한 미륵불에게 기도하기 위해 대학입시 때나 공무원 시험 등이 있을 때면 백일기도를 정성스럽게 올려 합격을 기원하는 불자들이 많이 찾아온다.

아차산을 오르면 그리 높지 않은 산중턱 아늑한 곳에 우뚝 보이는 4OO년 묵은 느티나무가 먼저 멀리서 반긴다. 아름드리 나무와 주위의 무성한 숲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자연와 경관을 잘 갖추고 있는 이곳은 점차 인근 주민들의 심신단련의 안식처로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특히 우물과 약수 등도 있어 그리 힘들지 않은 산세를 즐기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으려는 산책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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