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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울산광역시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 울산대교 국가정원

by 구석구석 2008.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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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젓줄 태화강은 한강을 많이 닮았다. 흔히들 우리의 성공적 산업화를 '한강의 기적'에 비유하듯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울산은 '태화강'이 있어 그 기적이 가능했다. 때문에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된 강줄기'라는 멍에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친환경 생태강'으로 완벽한 탈바꿈을 해 국내 최대의 백로서식지에 연어가 회귀하고, 철새가 다시 찾는 또 다른 기적을 일궈냈다.

 

울산광역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의 상징은 대숲이다. 폭 20~30m의 푸르른 대숲이 4km 이상 이어진다. 일제 때 홍수방지 숲으로 조성한 게 그 유래다. 태화강 대숲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사계절 푸른 대숲을 찾을 수 있다. 또 태화강에서는 용의 머리를 새긴 용선 체험도 가능하다.

 


'관광 도시' 울산…태화강 따라 '용선 체험'

 

신라 고찰 석남사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자리한 이 사찰은 여승들의 수도 도량으로 아름드리 소나무와 활엽수가 밀생한 사찰진입로가 운치있다. 보물로 지정된 석조부도와 지방문화재인 3층 석탑 등의 유물이 있으며, 비구니사찰 특유의 정갈하고 아기자기한 면모도 갖췄다.

동구 일산동에 자리한 대왕암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신라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 처럼 동해의 호국용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하여 대왕바위라 불렀다. 주변 기암과석과 진입로 송림이 운치 있다.

 

울산광역시의 또 다른 자랑 거리로는 간절곶을 꼽을 수 있다.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동경 129도 21분 50초, 북위 35도 21분 20초에 위치한 간절곶은 우리나라 육지 중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곳으로 유명하다. 포항의 호미곶보다 1분, 강릉의 정동진보 다는 5분 앞서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 김형우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2017~2020년까지 4년간 ‘한국관광 100선’ 선정

2019년 국가정원 2호로 지정 받은 도시근린 친환경적 생태공원이다.  울산시가 생명이 넘치는 태화강을 조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2010년 5월까지 총사업비 1196억 원(사유지 매입비 1000억 원, 공사비 196억 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생태 공원을 조성하여 2011년 5월 태화강대공원(太和江大公園)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83만5천452㎡ 면적에 생태ㆍ대나무ㆍ무궁화ㆍ계절ㆍ수생(물)ㆍ시민참여 등 6개 주제로 30여개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대나무정원은 대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는 주제정원으로 십리대숲, 은하수정원, 대나무생태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십리대숲은 태화강의 약 4km 구간에 걸친 대나무 군락지로 109,866㎡ 면적에 약 50만본의 대나무가  있고, 여름철에는 백로 8천여 마리, 겨울철에는 까마귀 10만여 마리가 서식한다.

계절정원은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형형색색의 초화류로 구성된 주제정원으로 작약원, 국화원, 향기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약원은 24,386㎡면적에 84,600본의 작약이  있으며, 라벤더 향기를 주제로한 향기정원, 국화정원과 함께 4계절에 맞추어 해마다 축제가 열린다.

무궁화정원은 무궁화의 강인한 생명력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동적 민족성을 표현한 주제정원으로 23,195㎡ 면적에 울산출신의 세계적 무궁화 육종가인 심경구 박사가 육성한 품종 무궁화로만 24종, 24,000여그루가 식재되어 있어 꽃이 피는 여름철이면 장관을 이룬다.

태화강 십리대숲

공원 내에는 각종 공연과 연극 및 체험 행사를 할 수 있는 느티나무마당과 오산광장, 만남의 광장, 나비마당이 자리한다. 또한 징검다리와 보리밭이 있는 여울다리와 새터다리, 오산다리, 느티다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의 여의도공원 면적의 2.3배 크기로, 물과 대나무, 유채, 청보리 등의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생태 환경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태화강도 도심 속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의 상징이며,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된 하천을 회복한 우리나라 생태환경사에 좋은 사례이다.

[2020.8 시니어매일 장희자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정원에는 꽃양귀비 외에도 작약, 허브를 비롯하여 고유의 이름 지닌 꽃들이 지척에서 만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태화강 줄기를 벗어나 작은 지류로 변한 내에는 커다란 몸집을 물아래로 숨긴 채, 검은 등판을 삐죽이 내민 잉어 무리가 물장구질로 퍼덕거리고, 오리 부부는 뭉툭한 주둥이로 수초를 헤치며 나란히 아침을 즐긴다. 물닭이라고 가만히 있을까. 물 위를 둥둥 떠다니며 밤새 허허로웠던 배를 채우기에 여념이 없다. 그 사이를 2인용 자전거의 페달을 여유로운 호흡에 맞추어 밟으며 지나가는 부부가 보인다. 비록 내가 아니지만 그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행복감을 느낀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듯이. 문득 저 두 분을 모델로 했으면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기도 하다.


태화강 십리대숲길 

십리길이라고 했다. 능히 십리(4km)가 될 듯하다. 대숲 중앙으로 잘 조성된 길이 대숲 터널을 만들고 있다. 천천히 길을 따라 걸으며 대나무 향기에 취해본다.

이 대나무 숲은 어제오늘 갑자기 조성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고려 시대 문장가인 김극기의 태화루 시(詩)에 모습이 기록되어 있고 18세기 울산 최초의 읍지인 ‘화성지’에도 기록이 남아있다.

끝동부리 굵기가 능히 15cm는 될성부른 대나무들이 울창하게 십리 길에 펼쳐져 있다. 숲이 장관이다. 역시 명불허전임을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왕후장상(王侯將相)의 씨가 따로 있느냐며 많은 영웅호걸이 분기탱천하여 일어섰지만, 성공한 사례가 극히 드물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에서 배웠다. 무지렁이 졸대 같은 민초들이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고 일어남은 인간의 역사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지만, 역시 왕대밭에 왕대 나는 법이다. 왕대밭에서 새로 돋아나는 죽순의 위용도 대단하다. 몸피 불리기는 하지 않고 키 자람만 한다는 대나무의 습성대로 땅에서 솟아오르는 죽순의 위용도 대단하다.

 

울산대교 총연장 2970m… 세계 3번째로 긴 현수교

울산대교와 접속도로는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까지 총연장 8380m의 왕복 2∼4차로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총 3595억 원으로 현대건설 등 13개 건설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울산하버브릿지㈜가 공사를 맡는다.

울산대교는 매암동 울산항 제9부두와 동구의 현대미포조선 부근 예전부두를 잇는 총연장 2970m로 이 가운데 1150m의 현수교는 남구와 동구에 각각 203m 높이의 주탑을 세워 건설된다. 이 현수교는 중국 룬양(·1490m)과 장진(·1385m)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현수교로 부산 광안대교(500m)보다 두 배 이상 길다. 또 다리 높이는 65m로 현대자동차 수출용 선박(최대 높이 35m) 출입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공사비는 총 3595억 원이지만 이자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경상공사비는 5398억 원으로 울산하버브릿지가 30년간 통행료를 징수해 보전하게 된다. 울산시와 사업자가 예상하는 통행료(소형차 기준)는 800원(아산로∼동구청)에서 1500원(전 구간)이다. [동아일보 2009.3 정재락 기자]

 

울산 태화동 관음사 태화강십리대밭 (tistory.com)

 

울산 태화동 관음사 태화강십리대밭

울산시민을 길러 준 한없이 포근한 어머니의 품 속이였으며, 서정과 낭만을 일깨워주고 정한을 달래어준 인자한 모정이기도 했던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강이다. 태화강은 화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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