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활화산조개구이 (교대본점)
02-581-898
서초구 반포대로24번길 95(서초동 1577-6)
교대역14번출구 근처에 위치
조개구이집이라 실내환경은 별로
2인이상 무한리필 21,000, 발렛파킹 1,000
해물라면
월토일 새벽3시까지 입장
일요일 저녁10ㅣ까지 입장
유명한 조개구이전문점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무한리필을 제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체인점이다.
무한리필로 가리비치즈양념구이, 가리비 양념구이, 키조개 관자회, 날개살을 넣은 치즈떡볶이, 키조개 치즈양념구이를 비롯하여 모둠조개 등 여러가지 조개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초고추장, 칠리, 바비큐, 마늘소스와 모짤렐라 치즈를 듬북 얹어 굽는 "가리비양념구이"는 맛이 부드러워 여성 및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실내에 구비된 대형수족관에는 매일 들여오는 조개를 손질하여 보관하기 때문에, 꺼내오는 조개는 항상 신선하다. 벽면에 붙여놓은 가리비껍질도 눈길을 끈다. 이들 가리비 껍질안쪽에 고객들이 빼곡히 적어놓은 글을 읽는 재미도 있고 그 자체로 하나의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한다.
언론에도 소개되어 저녁에는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
샘터막국수
02 585 1702
서초구 서초동 1667-8
교대역에서 롯데캐슬아파트 앞쪽
막국수7,000 샘터정식12,000
39년 된 춘천 샘밭막국수(033-242-1702)엔 아프거나 여행 간 날만 빼고 1년 내내 오는 단골이 대여섯 있다고 한다. 한 해 100그릇 넘게 이 집 막국수를 먹는다는 이는 손가락으로 헤아리기도 어렵다. 맛 들이면 며칠 안 먹곤 못 배기는 춘천 막국수다. 특히 춘천 사람, 춘천 출신들이 그렇다.
2003년 서울 서초동에 들어선 샘밭막국수도 사흘에 한번 꼴로 오는 단골이 적지 않다. 직영점이 아니라 지인에게 별다른 조건 없이 영업을 허락한 경우다. 그래도 서울 가게에 들이는 정성이 여간 아니다. 춘천서 73세 어머니를 이어 가게를 꾸리는 조성종씨가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는 상경해 주방을 살핀다. 춘천 방앗간에서 빻은 메밀가루, 비빔양념 참기름, 편육 삶는 된장을 싣고 온다.
그래서 막국수 맛이 춘천과 별 차이 없다. 면발이 부드러운 게 잇몸으로도 끊기겠다. 전분 대신 곡식가루를 섞어 면의 밀도를 높이는 게 비결이다. 비빔양념은 벌겋지만 그리 맵지 않고 고소하다. 평양냉면처럼 사골과 동치미 국물을 섞어 따로 주전자에 담아내는 육수도 삼삼하다. 이것들이 어우러져 '비단처럼 감겨든다'는 단어 '실키(silky)'가 딱 어울리는 맛을 낸다. 뭐라고 집어내기 어렵게 유순한 맛이 밥처럼 만날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막국수(7000원), 녹두전·감자전(8000원씩), 편육(1만6000원), 모두부(6000원)까지 메뉴가 춘천 집과 같다. 좌식 40석, 입식 30석에 20명 방이 따로 있다. 주차 10대. 명절 빼곤 무휴. 스포츠조선 오태진기자
서울e병원 빌딩 지하1층 서초스파
02-532-4345
반포4동 50-12
서초스파는 교대역 근처에 위치한 찜질방으로 1500여 평의 규모로 스파, 네일 케어, 스포츠마사지, 한방 좌욕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찜질방 시설로는 소금방, 어린이 놀이방, 보석방, 산소방, 한방방 등으로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고 그 외 주스스넥바, 휘트니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매일 2회씩 직접 소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불한증막은 여타 찜질방과 차별화된다.
'동백길' 02-536-3607
교대역 10번 출구 법률구조공단 앞 한승아스트라Ⅱ 지하
예로부터 맛의 고장 남도에서는 찬물에 밥을 말아 마른 굴비찜과 함께 드는 것을 최고의 여름별미로 쳤다.
서울에서도 남도 특유의 옛 손맛을 재현하고 있는 맛집이 있다. 서울 서초동 법원 뒷골목(법률구조공단 앞)에 자리한 한식당 '동백길'이 바로 그곳이다. 이미 근동 법조 타운은 물론 내로라하는 정재계 명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 집의 대표 음식은 '솔잎마른굴비찜'. 법성포산 굴비가 11개월이라는 지극정성을 거쳐 밥상 위에 오르는 귀한 음식이다.
마른굴비 마련 과정은 공이 많이 들어간다. 영광 법성포에서 1, 2월에 잡은 조기를 급랭시켜 보관하다가 10월 말부터 2월 말까지 4개월여를 해풍에 말려 마른 굴비를 장만한다. 이렇게 수개월을 말린 조기는 짙고 투명한 갈색의 마른굴비로 탄생한다. 단단한 마른굴비는 구이용으로는 적합치 않다. 때문에 이 집에서는 쌀뜨물에 4시간을 담갔다 건진 마른굴비를 찜통에 찐다.
여기에 동백길 박정아 사장만의 특별한 비법이 동원된다. 다시마, 무, 생강, 바지락 등을 우린 육수를 끓여 김이 오를 때 솔잎과 굴비를 넣고 2시간을 쪄낸다. 은은한 솔향이 배어난 명품 솔잎마른굴비찜이 탄생한다. 이렇게 쪄낸 마른굴비는 통째로 손님상에 올라, 종업원이 굴비를 결대로 찢어준다.
전라도 밥집 답게 함께 오르는 음식도 풍성하고 맛깔스럽다. '옛날마른굴비정식'(사진ㆍ2만7000원), 매생이국이 추가된 '옛날마른굴비매생이정식'(3만2000원)에 마른솔잎굴비 말고도 고들빼기김치, 갈치속젓, 어리굴젓, 우거지찜, 잡채, 각종나물 등 20여 가지 반찬이 함께 나온다. 연포탕정식(2만7000원), 광어회덮밥(1만원), 한정식(4만~5만원). 흑산홍어회(싯가). 스포츠조선 김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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