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전라남도

화순 화순읍-22번국도-만연폭포 들국화마을 만연산

by 구석구석 2008. 8. 11.
728x90

 

유천리 만연폭포

 

화순읍에서 수만리로 넘어가는 고개 아래에 가면 만연폭포가 있다.

 

한여름이면 예부터 신경통 환자들이 자주 찾아 병을 치유했다는 이 폭포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옛날 만석이와 연순이는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만석이가 전쟁터에 나가게 되어 서로 헤어지게 되었다. 연순이는 돌아오지않는 만석이를 기다리다가 부모의 강압에 못이겨 다른이와 혼인하던 날 그 자리에서 몰골이 상한 만석이를 보게 되었다.

 

초야에 연순이는 신방을 뛰쳐나와 만석이를 몰래 만나 여기 폭포에 이르게 되었고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 저승에서 해보자며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 그 뒤로 이 폭포를 만연폭포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1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노라면 간담이 서늘해 여름날의 더위는 싹 없어질 것이다.

 

 

수만리 들국화마을 http://sumanri.com  운영위원장 061-373-2193

만연산과 안양산 사이에 위치한 마을

 

수만리는 대한민국의 알프스라 할 정도로 넓은 초지와 흑염소목장, 옛날 그대로의 오염되지 않는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동북방향으로 약 18㎞지점에 위치하고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순읍에서는 10여분거리에 있다. 마을터는 무등산 중턱 해발 450여미터에 있고 전통적인 농촌의 모습을 보유하고 있는 산촌이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 지역내 위치하고 있고 공장등 환경오염시설이 전혀 없으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약초를 전답에 재배하거나 산에서 직접채취하여 판매하는 등 전통적인 민간농법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다.

마을 입구인 만연산 주변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생태공원을 조성 중에 있으며 현대화된 식당이 3개소가 있어 약초를 이용한 흑염소 요리를 만들어 미식가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찾고 있으며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룬다. 마을 자체가 높은산으로 둘러싸여 요새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특이한 산새를 자랑하고 최근들어 화순군에서 새로운 관광지로 단장하고 있다.

수만리마을에는 4개의 마을이 있어서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도시로 이주하여 각 마을에는 20여 가구 정도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최근에야 도로가 새로 포장되어 도시민이 선호는 마을이 형성되고 있다. 광주산장과 화순온천, 이서면을 통해 오는길과 화순읍에서 큰재를 넘어 오는 도로는 보기 드문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있으며 사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예전부터 등산명소로 알려진 수만리는 광주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고 무등산 정상 등반시 가장 가까운 관광지이다.

 

체험프로그램

봄 - 약초씨뿌리기 봄나물캐기 죽순따기 안양산철쭉 고추모종 고구마심기 모내기 두부만들기

여름 - 물놀이 산천렵 곤충및별자리관찰 두부만들기 야생화관찰 야생화표본만들기 약초염색

가을 - 한방차 탈곡 약초캐기 두부만들기 전통놀이 수확체험 한방족탕체험 만연산생태공원체험

겨울 - 짚풀공예 애맞이 숯체험 떡매체험 흑염소체험 만연산생태공원 돌탑쌓기 족탕체험

 

 만연산 

만연산 골짜기에 만연사(061-374-2112)가 있다. 이 절집은 고려시대인 1208년 만연선사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만연선사가 무등산 원효사에서 수도를 마치고 조계산 송광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무등의 주봉을 넘어 남으로 내려오다가 만연사 중턱에 이르러 피곤한 몸을 잠시 쉬어 가고자 앉은 사이 언뜻 잠이 들어 꿈을 꾸었는데 16나한이 석가모니불을 모실 역사를 하고 있는 꿈이었다.

 

잠을 깨 사방을 둘러보니 어느새 눈이 내려 주위가 온통 백색인데 신기하게도 선사가 누운자리 주변만 녹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다. 그 길로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도를 하다가 만연사를 세웠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대웅전, 시왕전, 나한전, 승당, 선당, 동상실, 서상실, 동병실, 서별실, 수정료, 송월료 등 3전 8방과 대웅전 앞의 큰 설루, 설루 아래 사천왕문과 삼청각이 있던 대찰이었 다. 또 부속암자로는 학당암, 침계암, 동림암, 연혈암이 있었는데 오랜세월로 퇴락 철거되었다가 1978년 이후 대웅전, 나한전, 명부전, 한산전, 요사채가 복원되었고 암자로는 선정암과 성주암이 있다.

 

경내에는 1783년에 제작된 도지정 문화재 제185호 괘불이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젊은 시절 부친이 화순현감 으로 부임 하던 때에 만연사 동림암에 거쳐한 적이 있으며 국창 임방울 선생이 소리를 가다듬기 위해 이 곳을 찾아 피나는 연 습을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절에서 동쪽으로 2㎞지점에 만연폭포가 있고 고요한 숲과 계곡의 물이 좋아 소풍객이 즐겨찾는 곳이다.

 

 

유천리 106-1번지  꿈의궁전 061-374-0667 / 25,000원 ~ 30,000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