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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서천 비인면-21번국도-비인오층석탑 선도리갯벌 비인해수욕장

by 구석구석 200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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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대나들목-> 춘장대나들목삼거리(우회전-4.2km 진행)-> 성내사거리(우회전-0.53km 진행)-> 성북마트삼거리(직진-0.59km 진행)-> 사동마을입구(직진-0.34km 진행)-> 칠지리입구(직진-0.55km 진행)-> 칠지리삼거리(직진-0.4km 진행)-> 장동리입구(직진-0.52km 진행)-> 배다리지삼거리(직진-2.2km 진행)-> 서면사무소삼거리(우회전-0.55km 진행)-> 해안도로입구삼거리(좌회전-1.6km 진행)-> 띠섬목해수욕장 입구 삼거리(직진-0.36km 진행)-> 월하성 입구 삼거리(직진-3.0km 진행)-> 선도리갯벌체험지

 

성북리18 보물 224호(1963.01.21) 비인오층석탑

 

지방적인 특색이 강했던 고려시대의 탑으로, 옛 백제 영토에 지어진 다른 탑들처럼 부여정림사지5층석탑(국보 제9호)의 양식을 모방하였는데, 단층기단(單層基壇)에 5층(五層)의 탑신을 갖추는 등 백제계석탑양식을 가장 충실히 따르고 있다.

 

바닥돌 위에 올려진 기단(基壇)은 목조건축의 기둥과 벽과 같이 모서리에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 사이를 판판한 돌을 세워 막았다. 탑신(塔身)은 몸돌을 기단에서처럼 기둥과 벽을 따로 마련하여 세워 놓았는데, 각 면의 모습이 위는 좁고 아래는 넓어 사다리꼴을 하고 있다. 몸돌 위로는 지붕돌을 얹기 전에 지붕받침을 2단 올려놓았는데 그 모습이 정림사지5층석탑을 떠올리게 한다. 1층 몸돌의 각 기둥들이 아래로는 기단을 누르고, 위로는 지붕받침을 이고 있어, 마치 신을 신고 관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지붕돌은 얇고 넓으며 느린 경사를 이룬다. 경사면의 아래는 수평을 이루다가 양 끝에서 위를 받치듯 살짝 들려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 형태의 크고 작은 돌이 겹쳐 얹혀져 있고, 그 위로 네모난 돌이 놓여있다.

 

선도리갯벌

 

삽과 호미, 조개 담을 바구니만 있으면 만사 OK! 갯벌에 들어가면 명심하시라~ ‘맛’이 구멍 위로 솟아오를 때 한번에 잡아야하는 것이 맛 조개잡기! 남녀노소 가족ㆍ연인 모두가 갯벌에 옹기종기, 오염되지 않은 서천의 갯벌에서 맛있는 조개 잡는 재미는 물이 들어와도 모를 정도로 재미 있다. 살아 숨 쉬는 서천의 갯벌은 어린이들에게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조개잡이의 즐거움과 넉넉한 자연을 테마로한 관광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고 있다. 

 

하루 중 간조 때마다 바다가 갈라지는 서천의 갯벌체험 명소 선도리 갯벌체험지는 마을 앞 바다에 자리하고 있는 쌍도가 인상적인 마을이다.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서 이 섬까지 갈 수 있는데, 섬 주변 바위와 인근의 갯벌에 많은 패류가 서식하고 있어서 오래전부터 이곳 주민들의 소득원으로서 바다농장의 구실을 톡톡히 해온 곳이다.

 

입소문에 의해 갯벌체험지로 알려진 이곳은 체험관광객을 위한 현대식 편의시설을 갖춰 놓고 갯벌체험행사를 연중 열고 있다. 이곳은 또 조개칼국수가 유명한데 본래 이곳의 토속음식이다. 갯벌에서 잡은 조개로 조개칼국수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갯벌체험지라고 해서 조개잡기체험만 하는 곳이 아니다. 만조 때 드러났던 갯벌은 간데엾고 넘실대는 바닷물이 쌍도 자락을 적시고 파도 찰싹이는 선도리 해변을 해변답게 만들어 놓는다. 물이 빠지면 광활한 갯벌이 드러나고, 물이 들어오면 푸른 파도 넘실대는 낭만여행지  선도리는 쌍도가 있어서 인상적인 두 얼굴을 가지게 된 곳이다.

 

 바다에 잠겨있을 때와 갯벌 가운데 우뚝 서있을 때, 언제나 쌍도는 선도리 앞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이처럼 경관 좋으니 찾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선도리 바닷가는 해물을 주 재료로 하는 식당도 많다. 해안의 모래톱과 기암괴석, 해송림 모두 특색 있고 조화로우니 머물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일 그래서 이곳 주변은 민박집과 팬션이 많다.

 

인근에 한적한 바닷가에서 한가로운 휴양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비인해수욕장이 있어서 해수욕하기에 좋고, 썰물 때면 조개잡고, 밀물 때면 해변의 정취를 만끽하며 바닷가 식당에서 토속 해물요리 맛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선도리는 스쳐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다. 그래서 민박집과 팬션이 마을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다.

 

선도리숙박시설(민박문의 이평강 : 010-3252-5776 )

선도민박 041-952-6520 객실3

에덴펜션 041-952-1929 객실6

미로민박 041-952-1992 객실5

해변쉼터 041-952-6981 객실4

쌍도하우스 041-952-8999 객실7

 

장포리 비인해수욕장

인적 드문 해변의 낭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 한편의 시는 초등학생 시절 국어 시간에 암송했던 최계락 시인의 ‘해변’이라는 동시이다. 해안도로 가 송림 아래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기다랗게 펼쳐진 해변은 동시가 그리는 그 해변을 떠올릴 만큼 정경이 닮아 있다.

 

이곳은 서천군 비인면 비인만에 위치하고 있는 비인해수욕장이다. 이곳은 해수욕장으로 지정하고 관리하는 곳은 아니다. 시원한 해송림이 있어서 가족이나 단체 등 한적하고 조용한 바닷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고 있는데, 서천의 숨은 명소 중 하나이다. 해수욕장 앞바다에 할미섬이라는 조그만 무인도가 있는데, 해질녘 그 너머로 지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이름나 있다.

 

이 섬에는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이 섬에는 할머니 한분이 살고 계셨는데, 물이 빠지면 뭍으로 나왔다가 물이 들어오기 전 섬으로 들어가며 살았었다는 짤막한 이야기다. 섬의 이름도 그래서 할미섬이다. 바위섬인 이 섬은 섬 위로 모래밭이 형성되어 있어서 섬을 바라보는 눈 맛이 단조롭지 않다. 풀 몇 포기, 해풍에 자라지 못하는 키 작은 나무 서너그루에 모래밭. 그곳에서 사셨다는 할머니의 사연 궁금하지만 살았었다는 이야기 외에 전하는 바 없으니 신비로움을 더한다.

 

 

섬 뒤로 보이는 두 개의 섬은 쌍도. 두 섬이 쌍둥이처럼 생겼다는 데서 섬 이름은 비롯된다. 썰물 때에 맞춰 할미섬 너머로 가면 쌍도 주변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갯벌체험지로 유명한 선도리 갯벌이다. 이곳에서 갯벌체험을 하려면 조개잡이 도구가 있어야 되는데 선도리 마을사람들이 직접 운영하는 갯벌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입장료만 내면 도구를 빌릴 수 있고 조개 잡는 요령과 주의사항 등 간단한 교육에 따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송림에서 야영을 하면서 해수욕도 즐기고 인근 갯벌체험장에서 조개잡기 체험도 할 수 있는 서천 비인면의 명소 비인해수욕장은 낭만 넘치는 여름바다에서 가족과 연인끼리 한여름의 추억 쌓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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