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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서산 시청주변-서령관아문 서산객사 성암서원 서광사 게국지

by 구석구석 200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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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유형문화재 41호(1976. 1. 8) 서령관아문및외동현 041-660-2226 

조선시대 서산군의 행정을 수행하던 관아건물로 『여지도서(餘地島嶼)』서산군지에 객사와 동헌을 비롯 많은 건물명과 칸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지금은 관아문과 외동헌 객사만 남아있다.

서령관아문은 서산군 관아의 정문으로 문루(門樓)형식으로 축조된 건물이다. 처마밑에 서령군문 (瑞寧郡門)이란 현판이 달려있다. 서령이란 이름은 고려 충선왕 2년(1310)에 붙여진 서산시의 옛 지명 '서령부' 에서 연유한 것으로 본다.

 

 

 

 관아문의 전후 / 서산시청

 

관아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면 배치로 화강석 4각 장초석이며 하층부는 기둥사이에 각각 대문을 달아서 통행하도록 하였고 상층은 루(樓)마루를 조성하고 주위에 계자 난간을 돌리고 좌측 북단칸에 누각(樓閣)으로 오르는 계단을 가설하였다.


기둥 상부의 공포는 무출목 이익공으로 익공을 창방과 직접 연결 주두(住頭)와 결구한 후 그의 주심부에 주두와 익공을 1개 더 놓아서 대량을 받도록 하였다. 내부로는 초각(草刻)을 한 보아지를 돌출시켜 대량의 내단을 받쳤다. 그리고 창방에 운공(雲工)이 결구된 화반형(花盤形)의 초각반(草刻盤)을 중앙칸에 3구 양단칸과 측면칸에 각각2구씩 배치하여 주심도리 장설을 받쳤다.

외동현은 관아문의 서북측에 건립된 정면 5칸, 측면 2칸에 건물 4면으로 반칸씩의 퇴칸을 둔 겹처마 팔짝지붕집이다. 기단은 화강석 장대석을 2단을 두고 조성하여 4각 주초석을 놓고 둥근기둥을 세워 기둥 상부에 무출목 이익공계통으로 구성하였고 창방 위에는 운공이 끼워진 소루(小樓)를 각칸에 3개씩 배치하여 주심도리를 받쳐주도록 하였다. 동헌의 내부에 우물천장을 만들어 가구재를 은폐시켰다. 건물외부 중앙칸 처마 밑에 서령관(瑞寧館)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외동헌과 관아문의 걸립연대는 현 서산시청본관 건립을 위해 그 자리에 있던 외동헌을 현재의 자리로 이축하기 위해 1976년도에 해체시 대들보에서 조선 고종 8년(1871) 당시 서산군수로 부임한 오병선이 동헌과 관아문을 건립했다는 상량문이 발견되었다.


오병선 군수는 대원군 섭정시 복원한 경복궁과 경회루 복원 공사를 총지휘했던 사람이다. 1978년부터 1979년까지 2년에 걸쳐 동헌을 지금의 자리에 이건하였고 동기간에 관아문도 함께 대보수 하였다. 외동헌의 면적은 121㎡이며 관아문은 37㎡이다.

 

충청남도유형문화재 137호(91.12.3) 서산객사 (관리041-660-2256)
객사는 조선시대의 지방 관아 건물로 고을 수령이 임금의 위패를 모시고 예를 올리는 정청과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나 외국의 사신이 머물렀던 좌우익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산객사가 처음 세워진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서산 시청 내에 남아 있는 외동헌과 관아문의 기법과 같은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같이 세워진 건물로 여겨진다. 본래 서산시 관아 내에 있던 것을 일제시대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었다. 남향하여 세워진 이 건물은 앞면 8칸,옆면 2칸의 규모로, 잘 다듬어진 화강석 기단 위에 세워졌다. 지붕은 옆모습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서산객사는 1910년에 임금의 위패를 충청남도에 기증하고 서산읍사무소, 서산농촌지도소, 서산문화원으로 사용하다가 1994년에 전문학계의 고증을 받아 복원,정비하였다.

 

문화재 자료제205호 성암서원

041-662-8462

 

성암서원은 서산시 읍내동 명륜산의 서북편에 위치하고 있다. 성암서원은 고려 공민왕 때의 문신 사암 유숙(1324~1368)과 조선 중기 (인조~효종)때의 문신 학주 김홍욱(1607~1654)의 위패(位牌)를 배향한 서원으로 조선 숙종 45년(1719)에 건립되고 2년 후인 경종 1년(1721)에 조정으로부터 사액을 받았다.

유숙은 고려 문신으로 홍건적의 난 때 공을 세워 서령군으로 봉해지고 일등공신 칭호를 받았으나, 공민왕 14년(1365) 그의 충직을 두려워 하던 신돈에게 교살 당하였다. 김홍욱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황해도 관찰사 등 여러 벼슬을 거친 분이다. 효종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으로 죽음에 이르렀는데 "언론을 가지고 살인하여 망하지 않은 나라가 있었는가?"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그 후 영조 5년(1729) 4월에 사액이 철액 되었다가 21년 후인 영조 26년(1750) 9월에 복액 되었다. 고종 8년(1871) 5월에 조정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건물이 철거되고 위패를 땅속에 봉안하였다가 고종 19년(1882)에 서원 복설령(復設令)이 내려 졌으나 53년이 지난 1924년에 서원을 재건하였다. 

 

 서원의 외삼문을 들어서면 좌우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된 동․서 재가 서로 마주보고 배치되어 있고 본당으로 오르는 계단 우측에 서원 중건비가 세워져 있다. 계단 위에 내삼문과 사괴석 담장을 두른 그 안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본당이 위치해 있다. 
 

본당은 전면 반칸에 전퇴를 두고 그 내부에 우물마루를 깔고 위패를 봉안하였다.
건축 구조는 익공계 공포이며 창방 위에 운공이 끼워진 소루가 정면과 측면칸에 각 3구식이 있고 후면에는 운공이 없이 소루만 4구씩 배치되어 주심도리를 받고 있으며 지붕이 겹처마 팔작지붕이며 가구는 1고주 5량집이다

 

 

 

전통사찰 제41호 서광사 041-664-2001

복잡한 도심 속에 조용한 분위기를 간직한 사찰로써 시내에서 가까워 접근하기가 용이하다. 신라말 경순왕2년(928)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 전해지며 893년 최치원선생이 부성군(현 서산) 태수로 역임하면서 공부하였다던 구전도 전해지고 있다.

 

 
본래 부춘산내의 상부, 중부 아래 부분에 3개의 암자를 건립하였으나 조선 말엽 상부와 중부에 있는 암자가 폐사되고 현재의 사찰만 남아 삼선암이라 불리어 오던 중 1987. 1. 14 조계종단에서 삼선암을 서광사로 개명하였다.

 
부춘산은 시민의 등산코스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눈이 내리는 설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게장 담갔던 국물에 묵은김치 넣어 끊이는 게국지 '진국집' 041-665-709

 

 

 

진국집은 서산에서뿐만아니고 전국에서도 꽤 유명한 집이다. 특히 게국찌로 유명한데 게국찌란 게장간장국물찌개의 줄임말로 게장을 담갔던 국물에 묵은 김치를 넣어 끓인 음식이 게국찌다. 서산 시청 앞 로타리에서 골목길로 들어가는데 처음 찾는 사람은 찾는게 녹녹치 못할듯하다. 어렵게 찾아 들어가면 식당안은 홀과 방이 있는데 홀에는 작은 4인용 식탁이 3개. 방에는 상4개가 펼쳐져 있다. 시킬 수 있는 메뉴는 게국찌백반 하나이다.

 

주문 후 나온 반찬은 찌개가 4종류, 반찬 12가지등 한상가득 푸짐하게 차려 나온다. 찌개 종류는 계란 찜, 게국찌, 된장찌개, 김치찌개가있고 반찬은 시금치 무침, 콩나물 무침, 고등어 조림, 오이 무침, 버섯조림, 호박조림, 배추김치 등등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여러종류 반찬이 나온다.

 

정준하가 MC로 있는 식신원정대라는 음식 정보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해갔으며  이상운이 진행하는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코너에서도 촬영을 해가는 등 서산에서의 맛집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서산시 읍내동 롯데낙천대아파트 후문 입구에 자리 잡은 소나무집은 맛을 창조하는 곳 아름다움을 나누는 곳으로 새롭게 오픈하여 무더위에 찌든 손님들을 맛의 향연으로 초대하고 있다. 소나무가 집안의 뜰을 수석들과 함께 집안 구석구석을 장식하여 맛의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한꺼번에 선물하고 있다. 

 

 ‘소나무집’은 옻의 독소를 완전히 제거하여 옻이 전혀 오르지 않게 하면서 또 옻의 효능은 제대로 살려 육수로 우려내기 때문에 특유의 맛과 개운한 맛은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읍내동 고북해물칼국수 041-663-2218

 

점심시간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거린다.

 

이 집의 해물칼국수는 바지락과 새우, 미더덕 등의 해산물과 호박, 당근 등의 신선한 야채 직접 손수 준비한 단 호박과 쑥을 넣어 만든 고명을 칼국수와 함께 넣고 끓여낸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하나같이 칼국수는 쫄깃쫄깃한 면발과 각종 해산물로 우려낸 국물은 개운하고 질리지가 않아 계속 찾게 된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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