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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포천 가채리-청성사

by 구석구석 200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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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리 유형문화재 제64호(75.9.5) 청성사

통일신라말의 학자 고운 최치원을 모시는 사당이다. 고운은 12세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17세에 과거에 급제하였다. 귀국할 때까지 17년 동안 당나라에 머물면서 여러 문인들과 어울려 그의 글재주는 더욱 빛나게 되었다. 당나라 말기의 황소의 난 때 쓴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으로 이름이 높다. 
 

28세 때인 통일신라 헌강왕 10년(884)에 귀국하여 진성여왕 8년(895) 시무십조를 올리는 등 많은 정책을 건의하였으나, 채택되지 않자 신라 왕실에 대한 실망감으로 가야산 해인사에 들어가 생활하다가 여생을 마쳤다.

 
앞면 3칸·옆면 1칸 반의 규모이며,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앞면의 반칸 정도는 탁 트인 퇴칸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둥과 주춧돌은 8각으로 다듬어져 독특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사당 주위는 담장을 둘렀으며, 대문은 가운데 지붕을 양쪽 지붕보다 한 단 높게 꾸민 솟을삼문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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