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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김포 48번국도-감정동 우저서원 700의총 조헌선생 진산물고기관광농원

by 구석구석 200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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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동(坎井洞)
감정리 뒤에 중봉산이 있는데 그 산밑에 우물이 9개 있어 9우물이라 칭하였으나, 구우물(九井)이 굳우물(坎井)로 변천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한자 구(九)가 언제 구덩이 감(坎)으로 변했는지는 알 수 없다. 내옹(內翁, 안옹주물), 외옹(外翁, 바깥옹주물), 옹주물, 나진교, 구감동, 독자곡(獨子谷, 독자골), 망흥곡(亡興谷, 망골), 여우재고개 등의 옛 지명이 남아있다.

 

김포시 감정동에 소재한 우저서원(牛渚書院)은 지방유형문화재 제10호(1972.5.4)로서 조헌선생을 봉사하기 위하여 인조 26년(1648)에 창건되어 숙종 원년(1675)에 사액되었다. 선생의 구저지에 세워진 것으로 목조 단층 와즙건물로 본당, 외삼문, 비각, 내삼문 등이 있다.

 
선생은 명종22년(1567)에 급제하여 많은 관직을 역임하였다.
선조5년(1572) 홍문관 정자로 왕의 불공이 옳지 않음을 극간하다가 파면되는 등 바른 말을 잘 하였다. 선조19년(1586)에 보은현감으로서 소를 올려 노산군(단종)의 후사를 세울것과 사육신의 정문을 세워 표충할 것을 칭하였으며 선조19년(1586)에 공주제독으로 있을 때 소를 올려 이이선생을 변호하고 정여립의 행패를 통박하였으나 각하하므로 벼슬을 내놓고 옥천으로 돌아갔다. 
 
선조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천에서 의병을 일으켜 보은의 통로를 차단하는 등 공을 세웠으나 순찰사 윤선각의 시기를 받아 홍성지방으로 옮겨가 의병을 모집하였다. 이때 왜적이 청주에 진치고 있어 관군이 여러번 패하고 승장 영규의 군사만이 적을 견제하고 있어 영규와 합세하여 청주성을 탈환하였다. 뒤이어 금산의 적이 충청도 일대를 석권할 깃라는 소식을 듣고 영규와 함께 전주에 내겨가 700명의 의사를 얻고 그길로 금산을 향해 금산10리 밖에 이르러 역습(逆襲)해 오는 적을 맞아 역전분투하여 적에게 많은 손해를 입혔으나 힘이 다하여 조헌, 영규이하 700의사가 전원순절하니 한무덤에 700의사를 모시어 700의총이라 하게 되었다.


선생은 고경명, 김천일, 곽재우와 함께 임진사 충신으로 일컬어 진다. 조씨 문중의 소유이고 훼손의 우려 때문에 평소 개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내부를 보기는 어렵다.

 

감정동 492 조헌선생 유허추모비 지방유형 문화재 제90호
본관은 백천(白川)이요, 아호는 중봉이고 자는 여식. 시호는 문열이고 관직은 보은현감이며 증직으로 처음에 이조판서를 증직하였다가 추후에 영의정을 증직하였으며 부는 이조판서 응지이시고 모)는 증정부인 용성차씨이다.

 

중종 39년(1544) 6월 28일 감정동에서 출생하였고 선조25년(1592) 8월 18일 순절하였다. 순국기일인 음력 8월18일에 연1회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유허비는 광해군5년(1613)에 유림인 신응순과 심폭, 허완의 발의 출연으로 선생이 출생하여 성장하신 옛 집자리에 이정구선생의 선문으로 비를 세웠다.

 

대감바위

감정동 굿우물에 중봉(重峰)선생을 제향한 우저서원(牛渚書院)이 있고, 이 동네 좌측 벌판을 동쪽으로 흘러 나진(예전의 나진나루터)을 지나서 한강 본류에 이르는 지류가 있다.
이 지류가 한강과 합류하는 강기슭에는 조그마한 비뿌리가 있고, 강안에는 약 7∼8평쯤 되는 넓은 바위가 강심(江心)을 향해 있어서 마치 인공적으로 만든 잔교와 같다. 그것은 나룻배나 어선의 이착에 매우 편리하게 이용되었다. 운양동 감암포 (甘岩浦)에 있는 이 바위를 ‘감바위’, 이 나루터를 ‘감바위 나루터’라 부르는데 이 바위에 서린 전설이 있다.


 

감정동 300-4번지 진산물고기관광농원 031-998-1500, 982-1500 www.fishingpark.co.kr

진산물고기관광농원은 김포시에서 강화로 나가는 북변사거리에서 인천 검단 방향으로 4~5분 거리에 있다. 수로를 따라 4000여평 양어장과 낚시터를 갖춰놓고 금붕어와 비단잉어의 화려한 몸짓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형태의 낚시터와 어린이 전용낚시터까지 갖춰놓고 있어 가족단위로 낚시를 즐기며 잡은 물고기로 직접 매운탕을 끓여 먹을 수도 있다.


또 통나무로 지은 상설식당 ‘진산각’ 에서는 메기매운탕과 장어구리, 송어회 등을 실속있게 차려내 나들이를 겸한 외식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그밖에 낚시터를 감싸고 있는 텃밭은 주말농장으로 가꾸어 연간 60가구의 회원을 모집해 월별로 씨앗파종과 감자캐기, 김장파종, 고구마캐기와 김장감거두기 행사를 펼쳐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또 여름방학 동안은 어린이 낚시교실을 열고 묵은메기 솎아내기와 치어방류 행사가 펼쳐지고, 겨울철은 양어장 얼음판을 민속썰매장으로 활용해 100벌의 썰매를 무료로 내놓고 있다. 이래저래 가족단위로 찾는 단골 이용객들로 주말은 항시 활기찬 분위기다.

 

낚시터 5곳, 물고기전시장, 양어장 2곳, 식당(진산각), 야외취사장, 주말관광농원

 

식당시설 - 90석 규모의 통나무집식당 진산각은 직접 키워낸 메기와 송어, 김포지역에서 나는 민물장어 등으로 각종 민물고기요리를 실비로 낸다. 
송어회 야채무침 21.000원 (4인분) (매운탕 포함)25.000원 / 메기매운탕 4인분 25,000원 / 장어구이 정식 (1인분)11,000원 / 빠가사리 매운탕 中 45,000원 大 55,000원 / 참게메기 매운탕 45,000원(4인분) / 토종 닭백숙 30,000원(4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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