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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화성 송림리 정원채고택

by 구석구석 2008.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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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의 건축적 특색이 잘 남아 있는 정원채 고가는 경기도 민속자료 제6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문간의 상량문(上樑文)에는 1904년(고종 41)에 지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안채는 이보다 이른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행랑채 등 많은 부속 건물이 있는 규모가 큰 집이었으나 현재 안채와 사랑채 대문간만이 남아 있다. 안채는 경기도 지방에서 흔히 보이는 ‘ㄱ’자형 골격을 지니면서 안방 옆으로 다시 작은 대청과 건넌방을 배치한 독특한 평면 구성을 보이고 있다.

 

사랑채는 바깥쪽으로 별도의 대문채와 안마당을 두어 남성의 공간을 분리시켰다.
일반적인 주택 건물의 기법을 따른 1고주(高柱) 5량(五樑) 구조이며, 안채와 광 사이의 담장은 기둥을 세우고 도리를 걸친 위에 보를 내밀어 그 위에 지붕을 얹은 독특한 기법을 보이고 있다. 평면구성이나 구조기법의 변화에서 조선후기의 건축 특색을 살필 수 있는 건물이다.

 

- 화성시청 → 영남교차로 우회전(1.7km) → 남양 동수원병원 삼거리, 우회전(3.9km) → 남양입구 교차로 좌회전(6.4km) → 7.5km에서 우회전 → 송림2리 우회전(7.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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