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동봉리 원불교 영모묘원

 

 익산 영모묘원(063-836-4177)은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공원묘지로 동봉리 시대산에 자리잡고 있으며 매장과 납골당을 운영하고 있는 성역지이다.

생과사 만남과 이별의 화두가 있는 영모묘원은 총면적 35만㎡에 실면적 18만㎡로 묘지에 6천여기, 납골당에 4천여기의 영가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  

 

 

 

묘원을 만들면서 초기에 분양을 했는데 그때 입묘자리를 2개 구입하여 현재 이곳에는 장인이 모셔져 있어 간혹 찾는 곳이다. 큰아이가 제주대로 진학을 하여 멀리 떨어져 지내게 되어 겸사겸사 이번 구정에 영모묘원을 찾아갔다.

 

 

2008년4월에 진입로에 핀 들잔디

 

겨울이어서 황량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조경을 잘해 놓아 다른 공원묘지와는 다르며 봄철에는 철쭉꽃이 피어 골짜기가 붉은색으로 장식되며 푸른 잔듸와 어우러져서 위에서 보는 경관이 상당히 아름다운 곳이다. 

 

2016. 4. 27방문때 

진입로에는 눈이 녹지 않아 조심해서 들어간다. 넓은 주차장은 발자국하나 없이 눈이 소복히 쌓여 있어 차마 밟을 수가 없었고 주차장 한켠에는 화강암의 위령탑이 있는데 이전에는 건성으로 둘러보아 못본 것인지 근래에 새로 만든 것인지...  

 

 

 한겨울인데도 향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묘지라는 생각에서 오는 삭막함이 덜했다.

 

 대원전(납골당) 전경

 

영모묘원에 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붉은 벽돌로 외관을 장식한 대원전으로 이곳은 납골당으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365일 개방한다. 대원전 앞에는 약수터가 있는데 흔히 묘지에 있는 약수가 최고라고 하듯이 물맛이 기가 막혀 갈때마다 물을 받아온다.

 

 

 정갈한 대원전 납골당과 법당전경

 

포장된 길을 따라 대원전을 지나 더 오르면 각각의 구역으로 나뉘어진 묘역으로 가게 된다.

우리가 구정연휴 끝에 와서 인지 묘에는 이미 많은 꽃들이 있었다.

아이들이 나중에라도 찾아 갈수 있도록 위치사진을 찍었다.

 

 

 

2016.4.27 10년대정진릴레이기도 해제식에 가는길에 시간내어 들른 묘원

 

 

 

 

 

 2017년 1월의 영모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