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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정읍 708번지방도-내장산리조트 백학관광농원 삼성산

by 구석구석 200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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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신정동 및 용산동 일원에 개발되는 내장산리조트는 한국관광공사와 정읍시가 최초로 시도한 지자체협력사업이다.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은 관광 인프라 구축의 최대 현안인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돼 온 사업이다. 지난 2년여 동안 제반 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개발계획을 확정, 지난해 6월 조성 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기공식에 이어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내장산리조트는 2010년까지 총 25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자연 경관이 수려한 내장산의 망해봉과 용산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내장산리조트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관광호텔·콘도·골프텔·테마온천·상가·수변광장 등이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년간 90여 만 명의 관광객 유입효과와 1만 5000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동 산 117번지 백학관광농원  063-535-9032,535-9755

백학관광농원은 생명농법을 실천하며 40여년 동안 유기농업으로 벼농사를 해오면서 녹색품질인증을 획득, 1997년 12월 새농민상 수상, KBS, MBC, SBS방송, 신동아 등의 언론에서 한국적인 농업인의 모델로 세상에 소개된 대표 박문기씨가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세운 민박전문농원이다.

농초 박문기씨는 그 동안 상고 역사서 『대동이』 6권, 『맥이』, 『본주』2권과 『숟가락』등 저서를 펴내 "농부사학자" 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렇게 특이한 삶 속에서 뜻을 세워, 세상 사람들과 나눔의 연대를 만들고자 선진국에서 성공하고 정착된 녹색관광인 농촌 민박관광을 도입, 환경농업, 역사, 문화 체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관광농원(1997년 12월 (농림부) 지정 받음)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백학관광농원은 백제의 고도 정읍시의 자랑인 국립공원 내장산과,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입암산" 의 중간에 위치한 영산인 "삼신산(三神山)" 아래 자리 잡고 있다. 백학관광농원은 3만여평의 면적에 문화유적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치된 전통 건축물들과 휴식처를 마련, 심신을 정화할 수 있도록 전통혼례, 궁도장, 야외공연장, 탁구장, 관리사, 가축사, 과수원,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역사, 문화, 전통풍속 등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민속자료관(溫祖宇)」에서 관광객을 위한 연중 지속적인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 시설 이용료
- 황토방 민박 : 2인 1실 기준 - 5만원
- 식사 : 1인 1식 1만5천원(유기농 고향정식)
- 연회장, 강의실 : 1일(8시간) 사용료 5만원
- 농특산물 판매 : 쌀, 보리, 콩, 고추, 표고버섯 등 유기농산물 실비 제공

 

삼성산 

삼신산(三神山)은 중국 전설에 나오는 신산(神山)으로 봉래, 방장, 영주의 세산을 말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에 견주어 영주산을 한라산, 봉래산을 금강산, 방장산을 지리산으로 비정하고 있다. 이것은 신선사상의 영향을 입은 것으로 이와 같은 지명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정읍에도 이러한 영향으로 삼신산이라 부르는 곳이 있다. 바로 입암산 동쪽 줄기에 해당하는 곳으로 원 지명은 삼성산(三聖山)이다. 이 곳 주민들은 흔히 삼신산(三神山)으로 부르고 있다. 삼성산은 이 산의 정기로 인하여 신과 같은 성인이 셋이 나온다는 산이다. 산의 좌우에는 붓끝 모양의 필봉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문필과 구학문이 이어진다고도 한다.


특히 도선 국사가 터를 잡았다고 전해지는 삼성산 정상에는 약수가 있고 조선조 말까지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주춧돌과 기와조각 기둥자리가 지금도 남아 있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 정읍은 도시 전체가 배의 형국인데 삼성산 정상 쪽이 뱃머리에 해당된다고도 한다.

특히 대나무(산죽)가 많고 산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150미터 떨어진 지점에는 양해(양기를 해친다는 작물)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역시 서남쪽 100국에 명성이 높다. 여기 술맛과 함께 음미해 볼만한 황토방의 상량문(上樑文)을 소개한다.

무엇을 신선이라 하는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것을 말한다. 신선은 어디에 있는가. 토실에 있다. 그러므로 섭생을 위하여 이에 토실을 짓노니 양명을 하고자 할진대 기꺼이 와서 머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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