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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 애월-봉성리 무수천 자유승마클럽

by 구석구석 201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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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스릴만점, 오름·해변 맘껏 누비는 [제주 자유승마 체험]

 

제주를 상징하는 귀여운 조랑말에 올라 타서 푸른 초원을 달려보자. 때론 눈부신 태양을 등에 지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하얀 백사장을 가로 지르자.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와 한라산, 푸른 바다, 깨끗한 모래사장, 봉긋봉긋 솟은 오름 등 제주의 자연은 말과 함께 달릴 때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초보자는 쉽게 배울 수 있고 경험자는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자유승마 투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주 자유승마 체험> 이색상품이 그것. 기대하시라...
자유승마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승마장내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들로 산으로 바다로 자유롭게 말과 함께 달리는 그야말로 스릴만점의 체험여행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속을 말과 함께 달리는 것, 자유승마야 말로 승마의 꽃!...
승마장내 트랙을 도는 단순함과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것으로 온몸으로 스릴과 흥분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레저스포츠다. 특히 전문 가이드를 동반하고 오름으로 해변으로 투어를 나갈 수 있는 전문상품은 도내에서는 <제주 자유승마 체험>에서만 가능하다.
제주도에 여러번 관광왔지만 마땅히 즐길 것이 없어 목말라했던 분들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듯!!... 초보자들 역시 미리부터 불안해할 필요 없다. 본격적인 자유승마에 앞서 전문가로부터 사전훈련을 철저히 받기 때문.

 

말과 관련된 모든 훈련과 트래킹 가이드는 승마경력이 20년 가까이 되는 윤천보·김남중씨가 맡아서 진행한다. 전국의 승마매니아들 사이에 제주의 윤천보씨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자유승마맨>이므로 모든 불안과 의문은 그 자리서 해결될 것이다.
30분 정도 이뤄지는 트랙돌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을 겁내지 않는 태도다. 그 다음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처럼 시선은 멀리 앞을 보고 원하는 방향으로 고삐를 세게 잡아당기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말 자체가 사람을 태우도록 잘 훈련됐기 때문에 본인만 익숙해지면 승마는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기본 교육이 끝나면 곧바로 말을 타고 야외로 나간다. 이동할땐 조교의 지시에 따라 순서를 꼭 맞추는 게 중요하다. 일행중엔 처음부터 말을 잘타는 사람도 있고 상대적으로 익숙치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자유승마를 보다 즐겁게 해줄 수 있다.

 

 

사방이 탁 트인 초원으로 나가면 조교의 리드에 맞춰 스피드를 낼 수 있게 된다. 사람으로 치면 처음엔 산책하듯이 여유있게 걷다가 조깅할때의 속도로 뛰고 100m 경주를 하는 것처럼 전력질주를 하기도 한다. 속도가 느껴지면 처음엔 두려움이 느껴지지만 몇초 지나지 않아 그런 상태가 안정감 있게 느껴지고 말과 하나가 돼 바람을 가르는 듯한 스릴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이런 순간이 자유승마의 진정한 매력일 것이다. 타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느낄수 없는 또다른 카타르시스의 경지가 외승에 있다.


초지를 박차는 경쾌한 말발굽소리,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하게 튕겨지는 바다물을 상상해 보라. 오름을 배경으로 한 푸른 초원이든 갈매기떼 둘러싸인 백사장이든 말과 함께 달리는 당신, 당신이 이번 영화의 주인공이다.

 

이색 레저스포츠 자유승마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BC <늘푸른인생> 프로그램에서는 자유승마관련 방송을 위해 제주 현지에 촬영팀을 급파할 정도다.
지난 4월 1일 북제주군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한

계림목장

내 <자유승마 체험장>은 자유승마 체험의 모든 것을 촬영하느라 무척이나 부산했다. 이날 <자유승마> 홍보를 위한 동영상 촬영과 MBC <늘푸른인생>프로그램 촬영이 동시에 이뤄졌다. 중산간 목장지대라 바람도 몹시 불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흐린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촬영팀이나 체험단 모두 흥분된 표정이었다.
촬영에 참여한 자유승마 체험단은 모두 4명. 이중 여성 한 명만 제외하면 모두들 승마 자체가 처음이란다. 한 여성은 인터뷰에서 ...한번도 말을 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솔직히 겁이 나긴 하지만 설레임이 더욱 크다...고 심경을 털어 놓았다.
촬영은 각자의 말에 안장을 치고 승마복장으로 갈아 입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그 다음은 숙련된 조교들로부터 기초훈련을 받는 시간. 한 번도 말을 타본적 없는 사람도 30분 이면 별무리 없이 충분히 승마의 기초를 배울 수 있으니 안심하시길...
모두들 기초훈련 과정을 별탈없이 통과했다. 말에 올라탄 그대로 줄을 지어 초원으로 나간다는 말에 ..어떡해, 어떡해..를 연발하며 불안해 하더니...
조교가 탄 말이 출발하자 약속이나 한 듯이 말들이 차례차례 줄을 지어 움직였다. 잘 훈련된 말들이라 더니 순한 양처럼 조교의 리드를 고분고분 따랐다. 초원으로 나간 체험단은 조교의 리드에 맞춰 천천히 천천히 움직이다 서서히 속도를 붙이더니 마침내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말 달리자!! 이 순간 이 노래가 생각났다.)
눈 덮인 한라산과 시원하게 펼쳐진 태평양 푸른 물결, 초원지대를 수놓은 이름 모를 오름군락, 푸른 초원을 달리는 자유승마 체험단.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 모습, 당신도 도전해 보시죠.
가속도가 붙은 체험단의 다음 코스는 남제주군 안덕면의 화순해수욕장. 초원지대에서의 경쾌한 말발굽 소리와 달리 짭짜름한 바다냄새와 바닷물을 직접 튕기며 달리는 그 느낌이 정말로 상쾌해 보였다. 보는 사람마저 바다 위를 날고 싶게 만드는 말들의 경쾌한 질주.
아침부터 흐린 하늘은 화순해수욕장에서 마침내 빗방울을 뿌려댔다. 어디가 바닷물이고 어디가 빗물인지 그 경계가 모호한 물의 공격이 시작됐지만 체험단의 촬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아름다운 장면이 나올때까지 달리고 또 달렸다.

 


 <자유승마의 매력은 스릴과 자유>


...리듬을 타는 게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방향전환에 익숙해 지는 것이구요...
30분 트랙돌기 연습을 하는 동안 윤씨가 가장 강조한 멘트다.
윤씨는 이어 ...고삐는 자동차로 치면 기어나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시선은 멀리 앞을 보시구요. 운전할 때 브레이크 쳐다보며 핸들 조작합니까?...라며 이해하기 쉽게 자동차 운전을 예로 들었다.
자유승마맨 윤천보씨가 추천하는 자유승마의 매력은 무엇일까?
윤씨는 <스릴과 자유>라는 한 마디에 모든 것을 담아 표현했다. 특히 제주는 오름, 해변, 초원지대가 있어 자유승마 하기엔 적격인 곳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자유승마클럽 이용안내

* 초지승마 : 승마대상 - 초보자가능 / 시간- 오전,오후 /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 전일예약/ 요금 60,000원
* 해변승마 : 승마대상 - 초지자유승마 이수자 이상 / 시간 오후 5시이후 / 소요시간- 1시간전후 / 예약 당일접수 / 요금 80,000원
* 오름승마 : 승마대상 - 정규코스 이수자 이상 / 예약- 동호회 등 수시접수 / 요금 별도
** 중등생이상 가능하나, 기초교육 후 자유승마여부를 결정하며 자유승마 부적격자는 70% 환불함.

 

문의: 제주자유승마클럽 (064)711-7710 (야간 (064)742-7426, 저녁9시까지)

 

 

 

 봉성리 무수천

제주공항 - 노형로타리 - 평화로(구서부관광도로) - 무수천

 

제주시에서 서부산업도로 진입로에 위치한 이 계곡은 복잡한 인간사의 근심을 없애준다 하여 "무수천"이라 불리운다. 양쪽 바위벽과 흐르는 물을 따라가다 보면 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서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이룬다. 특히 무수천은 외대천으로 흘러가면서 기암절벽과 마주쳐 작은 폭포와 호수를 이루는데 해골바위 등 기묘한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광령천이라고도 불리우며 1994년에 태어나 훈장, 지방위원등을 지내신 광천 김영호님이 노래한 무수천팔경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한라산 정상 서북벽에서 시작하여 어리목골과 치도를 경유하여 무수천 그리고 외도 앞바다까지 20여키로중 일부이다.

 

무수천 팔경은 해발 90미터 하류에서 시작하여 상류 해발 200미터까지 약 2키로에 걸쳐 계곡이나 굴 또는 바위형태등 여러가지 모습으로 뽐내고 있으며 1경 보광천은 신제주와 신엄간 우회도로 다리밑에 있으며 오시에만 해를 볼수 있다하여 '오해소'라 불리기도 한다. 2경 응지석은 서귀포 외돌궤처럼 커다란 기암이 천입구에 수문장처럼 버티고 서 있으며 안으로 돌아 들어가면 야외음악당 처럼 바위들이 의자형태로 놓여 있다. 3경 용안굴은 응지석에서 300미터 상류에 있으며 자연석 괴암에 커다란 용의 눈동자같이 움푹 들어갔으며 클라이머들이 이곳에서 암벽등반을 한다. 4경 영구연은 용안굴에서 250미터가량 상류에 위치하며 물이 마르지 않은 곳이라 한라산에서 물이 흐를때면 폭포가 장관이며 5경 청와옥은 400미터 상류에 위치하며 6경 우선문은 커다란 바위 2개가 서로 맞대고 있어 아치같고 7경 장소도는 용암이 흐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8경 천조암은 소가 여러마리 떨어져 죽었다는 낭떠러지로 이곳에 샘이 있었는데 마을에서 식수로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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