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덕리 거북등대...낚시터로 소문 난 곳
귀덕리에 있는 거북등대는 무인등대로 저녁 시간에 포구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이 곳은 웨딩 촬영과 특히 낚시터로 유명한데, 특이한 모습의 거북등대로 별다른 이정표가 없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일 저녁 포구 끝에서 거북 등대를 배경을 낙조를 촬영하는 사진작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한치잡이배들의 불빛으로 더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거북등대로 들어가기 위해선 배를 빌려야 한다. 거북등대는 낚시터로 소문이 난 곳으로 항상 낚시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낚시꾼들은 배를 빌려 등대가 있는 여(바위섬)에서 낚시를 하고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여름과 가을 한철에는 오징어와 갈치가 잡히고 이 무렵에는 방어, 부시리, 줄삼치등의 대형어종의 트롤링 낚시가 성황을 이루고 가을에서 겨울에는 감성돔을 비롯한 참돔, 벵어돔이 주 어종을 이룬다.
제주도에서 낙조를 보기 위해서는 차귀도나 송악산, 수월봉을 많이 찾는데, 이곳 거북등대도 권해주고 싶은 곳 중에 하나다. 제주시에서 25~30분 정도면 가서 볼 수 있는 곳이고, 낚시꾼들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 몇 명을 빼고는 주위에 시선을 받지 않고 편히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거북등대를 바로 지나면 한림읍 수원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볼 수 있는데, 최근 완공되어 급커브길과 과속 방지턱이 많아 운전에 주의를 요하는 곳이지만 대신에 제주의 바다를 맘껏 볼 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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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에 식사가 가능한 곳은 활어횟집과 향통음식점인 우리집식당(T.796-8049)이 있다. 인근 낚시점으로는 귀덕낚시 796-5605, 돌고래낚시 796-8890가 있다.
한림읍 귀덕2리 어촌계의 한수풀 해녀학교가 제주여성의 상징인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알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한림읍(읍장 강영호)과 한림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승철) 및 귀덕2리어촌계(어촌계장 임명호)가 운영하는 한수풀 해녀학교가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여 있는 해녀의 양성 및 해녀문화를 보전. 계승하고 해녀체험을 관광자원화 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30대에서 50대의 남녀 학생들은 해녀학교에서 지급된 잠수복을 입고 물속에서의 호흡법과 잠수법 및 해녀장구 사용법을 직접 해녀들과 함께 배우고 있다. 이 해녀학교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도내 전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특히 서울에서도 2명의 학생이 매주 금요일마다 쉬지 않고 찾고 있다.
이처럼 한수풀 해녀학교가 도내는 물론 멀리 서울에서까지 알려지면서 제주해녀문화 전승이라는 설립 목적 외에 제주관광홍보 및 해녀체험을 관광자원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수풀 해녀학교에서는 수강생들에게 잠수복 지원은 물론 수강료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일보 조문옥기자
보드라운 제주바람 맞는 아레포레
꿈의 섬, 제주의 겨울 첫 자락은 보드랍다. 한라산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며, 제주의 옛 돌담이 있는 한림읍 귀덕리로 훌쩍 떠나보자.
이곳 전원 속에 아레포레 휴양 펜션(www.alaforet.com)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1000평 부지의 펜션에는 수영장, 간이골프연습장, 바비큐장, 연회장, 로비 등을 갖추고 있어 호텔 부럽지 않은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텃밭체험농장에서는 제주의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제주 감귤을 직접 따보기도 하고, 농장 체험도 가능하다. 신선한 먹을거리를 직접 재배해 먹거나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자연을 관찰하다보면 숫자에 불과한 시간이 벌써 어둠을 동반하고 있다. 싱그러운 잎사귀들과 함께 한 하루가 마냥 즐겁다.
한림읍 수원리 바다에 들어간 해녀들이 노란 유채꽃 사이로 해산물 채취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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