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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대전광역시

대전 가정동 대덕연구단지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

by 구석구석 200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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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제생활은 항상 돈과 관련을 맺고 있으며 돈 때문에 빚어지는 우여곡절도 많다. 돈으로 행복이나 권력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이 불행과 죄악의 근원이라고까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돈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돈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우리가 무심코 쓰고 있는, 그러면서 도 그 안에 온갖 희노애락이 한데 어울어져 있는 화폐, 그 화폐를 한자리에 보여주는 「화폐박물관」을 찾아가 보자.

 
국내외 화폐가 집대성된 천년의 역사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동 35번지 대덕연구단지 조폐공사 본관옆 경내에 자리잡고 있는 화폐박물관은 국내외의 화폐문화에 대한 연구와 교육적 기능을 달성하여 화폐에 대한 일반적 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화폐제조기술의 향상을 도모하고 화폐문화의 창달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지난 1988년 6월 22일 개관되었다.


박물관의 외부는 현대적인 건축양식에 고전미를 살린 모습으로 기와지붕을 얹고 엽전 모양의 창문으로 운치를 살렸다. 4천2백평의 넓은 마당에 6백20평의 2층 건물로 지어진 박물관에는 3개의 전시실과 영상실, 세미나실, 매점 등이 있고 7만점이 넘는 화폐자료를 시대별 전가별로 잘 구분해 외국의 화폐역사와 우리나라 화폐 천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각종 주화류가 전시된 제1전시실 
화폐박물관은 최근 전시환경개선을 위한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기존의 전시체계를 관람자 위주의 전시로 새롭게 바꾸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동적 전시를 확대하여 생동감 있는 박물관, 보는 문화에서 느끼는 문화공간으로 변모되었다.


1층 현관 우측의 제1전시실로 들어서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주화류와 조선시대 엽전제조 과정을 재현한 축소모형, 그밖에 진귀한 화폐를 확대해 볼 수 있는 세대의 원통형 전시대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전시실에는 기원전 8세기경 중국에서 화폐대용으로 사용되었던 농기구 모양의 포전과 칼 모양의 도전, 그리고 그리스, 로마 주화 등의 금속화폐가 전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관주전인 고려시대 철전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상평통보, 근대전, 한국은행주화와 역대 올림픽 기념주화 그리고 조선시대 별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시대 엽전 제조광경 모형 
2층 제2전시실로 올라가면 은행권과 제지제품 그리고 인쇄기 및 초지기 기 계모형이 있고, 우리나라 최초의 통용지폐인 일본 제일은행권, 구한말의 구한국은행권, 해방전후의 조선은행권과 현재의 한국은행권 등 1백87종의 지폐를 발행 순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선 지폐의 제조공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폐제조기의 축소 모형도 눈에 띈다.
제3전시실에는 1884년(고종 21년) 우정총국발행의 국내 최초의 우표인 대 조선국우초와 대한제국, 미군정, 대한민국 우표 등이 시리즈별로 정리되어 있고 각종 훈장, 메달과 세계 100여 개국으로부터 기증 받은 현행 화폐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도 재미가 있는 것은 각 국 화폐들의 공통적인 주제로서 대개는 그 나라에서 존경받고 있는 인물들을 담고 있으며, 그밖에 특유의 문물, 동식물 혹은 건축 등을 주제로 한 화폐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히 많은 인물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화폐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으로 한때 세계를 주름잡던 영국의 위세를 짐작케 한다.

 

해외 화폐지도 
한편 제3전시실 한 귀퉁이에는 북한의 화폐를 볼 수 있는 전시대도 마련되어 색다른 호기심을 제공해 주기도 하는데,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로는 주로 공장 노동자와 농민들을 등장시킨 점이 특이하다.


주요 전시 및 소장자료로는 주화류 1만6천2백점, 제일은행권 등 지폐류 2천점, 5문 우표 등 우표류 4만 3천점, 올림픽 기념메달 등 메달류 4백점 압인기 등 기타 총 10만여 점에 이른다.


특히, 신설된「위조방지홍보관」은 돈의 사용자인 국민들에게 우리 돈의 위조방지요소를 홍보하여 위조화폐에 적극 대응하고자 설치된 화폐 위조방지 홍보관으로서 화폐의 다양한 위조방지요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주변에 엑스포 과학공원·국립공원 계룡산·대전 향토사관 등 볼거리도 풍부해 온가족이 손을 잡고 한 번쯤 찾아보면 좋을 명소로 손색이 없다. 한지호(자동차여행가)

관람문의:042-870-1000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엑스포 IC를 벗어나 화암로를 타고 가다 과학공원사거리가 나오면 우회전한다. 1.3km쯤 직진하다 보면 과학기술대학 이정표가 보이고 정문을 조금 지나치면 한국조폐공사 푯말이 보인다. 대중교통으로는 버스 또는 열차 편으로 대전까지 가서 181번 시내버스를 이용 국제특허연수원 앞에서 하차한다.

 

가정동30 대덕지질박물관 042-868-3115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견학 명소다. 방학을 맞아 요즘 청소년들의 발길이 더욱 잦다. 2001년 말 개관 이후 7년 만인 지난해 말 누적 관람객이 50만 명에 달할 정도다.

지질박물관을 찾은 청소년들이 공룡 화석을 보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지상 2층 건물에 연면적 750평 규모로 아담하다. 그러나 그 안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화석에서부터 지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광물·암석, 화석 표본 등이 전시돼 있다.

 

중앙홀에는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재현한 지름 7m의 초대형 지구본과 함께, 갑옷공룡 에드몬토니아와 티라노사우루스, 마이아사우라의 골격 표본, 공룡 알, 익룡 표본 등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공룡홀로 부르기도 한다.

제1전시관에서는 지구를 자세하게 알 수 있게 꾸몄다. 지구 내부 구조와 대륙 이동에 대한 모형,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하고 독특한 화석표본을 따라 돌다 보면 생물의 진화 역사를 한눈에 꿸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이외에도 지질도 제작의 의의와 제작 과정, 해양자원의 개발과 탐사 과정, 물의 순환, 석유의 탐사 과정을 입체적으로 알 수 있다. 제2전시관에서는 각종 진귀한 암석이 많이 진열돼 있다. 매주 일요일, 법정 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이다. 무료다. 중앙일보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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