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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여수 17번국도-돌산대교 장군도 국동유람선

by 구석구석 200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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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춘식당  061-662-5260 

항구도시엔 술 마시는 사람이 많다. 고단한 뱃일을 술로 달래는 것이다. 복춘식당의 아귀탕은 술꾼들의 친구다. 서울의 아귀탕과는 전혀 맛도 모양도 다르다. 일단 뻘건 고추장·고춧가루 국물이 아니다. 집에서 담근 된장 국물에 생물 아귀를 넣어 끓인다. 국물이 콩국처럼 고소하다. 된장 때문만은 아니다. 아귀의 내장인 애가 들어 있어서다. 애의 기름에서 배어 나오는 맛이 넉넉하다. 국물에 새콤함이 살짝 있다. 직접 내린 식초 맛이다. 초 맛이 찌든 알코올을 싹싹 걷어내는 기분이다. 살점이 듬뿍 달린 아귀는 그냥 먹기 아깝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즐기다가 초고추장에 찍어 입에 넣었다. 소주잔에 손이 간다. 아귀탕 한 그릇에 8000원. 오전 7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에 닫는다. 연중무휴.

 

돌산읍 ~ 남산동(국도17호선)  돌산대교

 

 순천을 거쳐 여수에 들어오면 오동도와 돌산대교쪽을 알리는 거리 이정표들 때문에 어느 곳을 먼저 찾을까 망설이게 된다. 이때에는 주저말고 돌산도를 먼저 찾는 것이 편하다. 돌산대교를 건너 돌산도의 낭만 넘치는 바닷길을 달리고 되돌아 나오면서 진남관을 들르고 오동도를 찾는 것이 무리 없는 코스이다. 돌산도 구경을 위해서는 먼저 돌산대교를 건너야 한다.

지난 1984년 여수시 남산동과 돌산읍 우두리를 잇는 길이 450m, 너비 11.7m의 왕복 2차선 다리가 놓이면서 돌산도는 관광지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장교로 주변의 아름다운 해상 풍경, 특히 대교에서 바라보는 여수항의 야경은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다리의 여수 쪽에는 팔각정으로 꾸며져 있는 전망대가 있어 그림처럼 아름다운 여수항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돌산대교를 건너면 다리 바로 아래 횟집촌과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데, 그곳에는 예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거북선모형과 오동도로 향하는 유람선, 돌산섬의 끝 쪽에 있는 향일암을 돌아오는 관광유람선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00년 10월 돌산대교, 돌산대교 준공탑, 진남관에 경관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야간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정서를 갖게하고 돌산대교의 아름답고 다이나믹한 야간조명을 바라보면서 일상 생활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여수의 상징적인 관광명소이다. 총 8개의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50여 가지의 기본색상이 연출이 가능하다.

 

여수에는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인 돌산도가 있다. 돌산도와 여수시내 사이에는 수로가 흐르고 수로 가운데 동그란 작은 섬이 떠있다. 장군도(將軍島)다.

 

장군도

여수만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돌산도와의 사이에 전국에서 유일한 해저석성인 수중성과 목책의 흔적이 남아 있다. 수중성은 1497년(연산군 3) 수군절도사 이량이 금오도에 나타난 왜구를 쫓아내고 다시 침입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하며, 뒤에 이량장군 애국충절을 기려 백성들이 건립한 이량장군 방왜축제비(防倭築提碑)와 이순신장군 전공기념비가 세워져 함께 보존되어 있다. 이량 장군의 업적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섬의 이름을 장군도라 고쳐 부르기 시작하였다. 

 

장군도행 도선과 장군도

  종포나루터는 여수와 돌산도 간 교통을 연결해주는 길목이었다. 그러나 1984년 12월 15일 돌산대교가 개통되면서 그 기능이 점차 상실되었다. 지금은 일부러 물어서 가지 않으면 찾기도 힘들다.

 

장군도에서 바라보는 돌산도와 여수

배는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선장 마음대로 오고간다. 배 운임도 특이하다. 더 먼거리인 건너편 돌산우두리보다 장군도 요금이 더 비싸다. 아마 주 고객이 주민들이 아니라 장군도에 들어가는 낚시객이나 관광객이다 보니 편법을 쓴 것 같다.

 

장군도와 진두사이의 수중에는 조선시대 1479년 이랑장군이 쌓았다는 수중석성이 있었으나 허물어져 있으며, 썰물시에는 석성의 잔해사이로 고동,갯것등을 채취할 수 있다. 장군도는 산책로를 들어서는 순간 조금 전 바다를 지났다는 것을 잊게 한다. 약 10분 정도를 걸으면 휴식공간이 잘 정돈된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섬 위로 올라서는 산책로에는 신이대가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섬 속은 푸르른 상록수들로 채워져 겨울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미로 같은 산책로를 따라가면 정상에 선다. 정상에는 벚나무 몇 그루와 의자가 기다리고 있다. 장군도를 둘러보는데 한시간이면 족하니 여수에 오면 필히 둘러볼 것을 권한다.

 

장군도가는 길 배는 수시로 운항을 하며 어른2,400원 학생1,700원 초등생1,000원/돌산도우두리 어른1,000원 학생700원 초등생400원/연락처 011-613-8140, 010-2271-8140

 

돌산읍 우두리 813-9 국동유람선 061-644-2000, 1828, 2977

* 1시간 코스 (오동도 일주코스) 대인 8,000원 / 중.고생 7,000원 / 소인 4,000원
대교출발 - 장군도 - 조선소일대 - 우두리기암절벽 -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 오동도등대 - 만성리해수욕장 - 남해금산앞바다 - 여수신항 - 여수시가지일대 - 진남관 - 대교입항

* 2시간 코스 (다도해 일주)
1) 향일암 일주코스 대인 15,000원 / 중.고생 14,000원 / 소인 7,500원
대교출발 - 장군도 - 조선소일대 - 우두리용월사 - 무술목전적지 - 내.외치도 - 방죽포해수욕장 -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향일암 - 남해 금산 앞바다 - 한려수도 해상 국립공원 오동도 - 하멜공원 - 여수시가지일대, 진남관 - 대교입항
2) 무슬목 일주코스 대인 13,000원 / 중.고생 12,000원 / 소인 6,500원
대교출발 - 장군도 - 여수시가지일대 - 조선소 - 우두리용월사(기암절벽) - 무술목 전적지 - 고니도래지 - 남해앞바다 - 한려 해상국립공원,오동도 - 오동도등대 - 만성리해수욕장 - 진남관,중앙동시가지 - 대교입항

* 4시간 코스 (사도 - 부정기운항, 문의바람) 대인 20,000원 / 중.고생 16,000원 / 소인 10,000원
대교출발 - 국동어항단지 - 불무섬 - 대경도 - 청정해역가막만 - 제리도 - 상하화도 - 화정면사도(기착) - 사도내관람(약2시간가량:거북바위,얼굴바위,공룡발자국,규화목화석,고래바위,용미암등),광도 - 백야도 - 모자섬 - 소경도 - 대교도착

 

돌산읍 우두리 산1 돌산공원

돌산공원은 돌산대교와 마주보는 자리에 위치하고 하고 있으며 87,000여평의 부지에 1987년 조성되었다 공원에는 2004년 sbs아침드라마 “선택” 세트촬영장이 설치되어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으며 세트장위에서 돌산대교를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중앙부지에는 1994년 삼여통합과 관련된 각종자료가 타임캡슐 안에 보관되어 100년 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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