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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광주광역시

광주 도산동 임방울생가 원도산마을

by 구석구석 200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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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人의 고향
광산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을 많이 배출했다. 특히 국창 임방울 선생과 용아 박용철은 고단한 시대에 태어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들로 추앙 받고 있다. 광주공항을 막 벗어나 바로 만나게 되는 송정공원에는 임방울 선생과 박용철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와 시비가 찾는 이들을 반긴다.

 

 

천상의 소리꾼 임방울 생가 광주 광산구 도산동 679
광주가 낳은 판소리의 대가이다. 광산구 도산동 수성마을에서 태어난 임방울 선생(1905~1961)은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과 한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노래한 판소리꾼이다. 뱃속에서 바로 소리를 뽑아서 뿜어내는 통성에 애간장을 녹이는 듯한 애절한 목소리로 부르는'쑥대머리'는 아무도 따라 올 소리꾼이 없다. "소리하는 사람이 소리를 안하면 죽은 목숨"이라고 했던 그는 소원대로 마지막 생애도 소리공연과 함께 했다. 지난 '99년 사단법인 국창임방울 선생 기념문화재단이 설립돼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와 판소리교실 등을 운영 중이며 판소리전수관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국창 임방울(林芳蔚)은 광주가 낳은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최고의 가객, 그만의 독창적인 창법을 개척한 임방울은 화려한 무대보다는 시골 장터나 강변의 모래사장에서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과 한을 노래했다.


임방울의 한 맺힌 목소리가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영원히 메아리칠 수 있도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전승하기 위해 매년 임방울 국악제를 열고 있다. 임방울 국악제는 예향의 전통계승 및 국악신예를 발굴·육성하고 국악보급을 통해 국악의 본고장으로서 권위를 확립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대표 국악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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