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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과천 47번국도-주암동 서울경마공원 마사박물관 경마문화축제 추사김정희박물관

by 구석구석 200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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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주암동 685 서울경마공원 02-509-1740,1633

청계산과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경마공원. 경마장은 성인들만의 레포츠 장소로 여기기 쉽지만 알고 보면 알뜰파 연인과 가족들의 나들이 명소이기도 하다. 경마공원은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경마장과 4만 평 부지의 공원, 마사박물관, 승마훈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경관 또한 일품이다.

 

주 관람대는 2만 5천명 수용규모이며, 경주로내 공원에는 넓은 잔디밭과 잔디축구장, 어린이자전거 전용도로, 호수, 어린이놀이터, 인공폭포와 원두막이 설치된 마사골 등이 있어 경마가 없는 평일에도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용 말들이 레이스를 펼칠 때면 일제히 환호성을 올리며 말과 함께 호흡하지만, 승패를 떠나 박진감 넘치는 스릴과 짜릿한 흥분으로 인해 연간 1,100만 여명이 찾는 매력적인 대중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구성안내
 - 마사박물관 :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여 마련된 곳. 말을 주제로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 어린이 놀이시설 : 공원 내 어린이용 자전거와 유모차, 돗자리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마사골 : 22채 크고 작은 원두막과 인공폭포, 연목 및 분수대, 조류장과 텃발을 가꾸는 주말농장이 있다.
 - 각종축제 : 5월 중순에 열리는 경마문화제는 각종 공연과 음악회, 고객참여행사, 놀거리, 먹거리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 전통혼례 : 전통혼례복, 마필 등의 혼구와 장소가 무료로 제공되며 혼례방식은 전통의례를 기본으로 다산 정약용의 안을 참고로 하여 육례(六禮)절차로 진행된다.

 
○ 특징소개 
1) 천혜의 자연환경, 편리한 초현대식 시설 -1989년 개장한 35만평 규모의 서울경마공원은 청계산과 관악산이 병풍처럼 에워싼 천혜의 자연 환경과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된 초현대식 시설 속에서 경마의 묘미가 배가되는 첨단 그린레져타운(Green Leisure Town)입니다. 이곳에서 매주 10만 여명의 경마팬들이 경마 관람 외에도 주로내 공원, 마사박물관, 승마 훈련원 등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여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2) 쾌적한 주말 레저의 장(場) - 관람대 서울경마공원에는 해피빌(HappyVille:구관)과 럭키빌(LuckyVille:신관)이 있습니다. 1989년 경마공원 개장시부터 운영해온 해피빌은 연면적 1만 2천평 규모의 건물로, 초보경마교실, 경마서비스센터 등 각종 서비스 시설이 완비되어 쾌적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지난 2002년 5월 문을 연 럭키빌은 연면적 2만 1천평 규모의 매머드급 건물로, 회원실 · 정장실 등 특성화 공간을 운영, 더욱 고급스럽고 안락한 여가 환경을 제공하여 품격있는 경마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3) 다양한 이벤트와 휴식의 공간 - 주로내 공원 온가족이 함께 경마도 즐기고, 한가롭게 휴식도 취할 수 있는 4만 여평의 주로내 공원에는 경마팬 · 지역주민을 위해 각종 이벤트,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국제 규격의 천연 잔디 축구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 어린이용 자전거 전용도로 및 유아용 자전거 광장, 놀이터, 승마장, 어린이휴게실은 물론 자전거 등 각종 놀이용품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무료대여소를 운영하여 가족 동반 경마팬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두막과 조류장, 주말농장에서 자연학습도 하고 안락한 휴식을 취하실 수도 있습니다.
4) 전통 혼례 지원 및 소풍 장소 개방 - 한국마사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주로내 공원을 전통혼례식장으로 개방, 혼례용품, 혼례용 마필, 혼례복 등을 무료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로내 공원을 소풍장소로 연중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특히 유치원 어린이들에게는 조랑말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특별한 소풍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 마권종류 : 단승식, 연승식, 복승식, 쌍승식 3,800대 (무료)
○ 운영시간 : 경마일 04:00-22:00, 비경마일 04:00-18:00 (연중무휴)
○ 배팅금액 : 100원 ~ 100,000원
○ 기타 : 천연잔디 축구장, 자전거 전용도로, 어린이놀이터, 인공폭포, 원두막

 

마사박물관 02-509-1283~5

이 오늘날에는 경마나 승마등 일부 스포츠에서만 활약하고 있지만 문명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물자의 운반과 교통, 통신등 인간의 활동영역을 넓혀주는 수단으로 그 역할이 매우 컸다. 또한 전시에는 중요한 병기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말은 국력의 상징으로 까지 여겨졌다. 이처럼 말은 인류의 문명과 문화의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말의 이런 폭넓고 다양한 역할로 인해, 말을 소재로한 미술, 문학 등 예술장르에서도 사람들은 실로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적 성과물을 창출해 내었다. 
 

기마민족의 웅건한 기상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우리의 역사는 어느 나라 못지않은 풍부한 마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말은 19세기에 들어 기계문명의 발달로 각종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그 역할이 현저히 감소하여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따라서 사라져가는 마문화를 발굴, 보존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에서는 마사박물관을 서울올림픽 개막에 때맞춰 1988년 9월 13일에 개관하여 각종 마문화 관련 자료를 소장,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마사박물관은 국내 마문화의 메카로서 잊혀지고 망실된 찬란한 우리겨레의 5천년 마문화의 전통을 올바로 세움과 동시에 오늘 우리시대의 문명적 성과를 바르게 해석하고 이를 지속지키기 위한 학습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은제말방울 : 청동기시대 이래 방울은 샤만의 주요 무구중의 하나였다. 소리를 통해 신과의 교감을 이루고 뜻을 전달하는 의식의 중심도구였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말의 사육이 일반화된 삼국시대 이후에는 신분에 걸맞는 장식과 기능적인 용구로서 그 사용이 보편화 되었다. 재료는 청동이나 철이 대부분이나 이 방울은 은제일 뿐 아니라 지름이 10cm에 가까운 대형으로서 드물게 보이는 명품이다.


○ 백자말 : 말은 민속신앙에서 역경의 8괘 가운데 건괘에 해당하여 하늘을 상징하는 동물이며, 음양오행에서도 강한 양성 때문에 악귀나 병마를 쫓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이 백자말은 무덤이나 서낭당에 묻혔던 마용으로써 죽은자의 영혼이나 산자의 여망을 하늘과 교통시키는 메신저 구실을 수행하였다. 토제말 또는 철제말이 일반적이나 이처럼 백자로 구워 만든 것도 적지않다.


○ 기린문안장 : 말을 편하고 안정감있게 타기위한 승용구인 안장은, 말 위에 오르내리거나 달릴 때 양발을 얹는 발걸이와 함께 마구의 핵심구실을 한다. 따라서 신분에 따라 재료와 문양에서 많은 차등을 보이게 마련이다. 특히 이 안장은 영친왕 이은(1897-1971)의 구장품으로서 안장의 전면에 뼈를 다듬어 기린 문양을 상감하였고, 발걸이에도 세련된 은상감 문양을 새기는 등, 조선시대 왕실용 안장형식의 한 전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 마경초집언해 : 마상배는 안정된 굽을 가진 일반 그릇과는 달리 밑이 뾰족하여 별도의 장치없이는 세울 수 없는 첨저형이거나 좁고 높은 굽을 가진 형태가 특징적이다. 따라서 그 용도가 바닥에 놓기보다는 손으로 들어 사용하기 위한 그릇이라 할 수 있다. 출정하는 장수에게 선전을 기원하며 주는 술잔이라는 말도 여기서 기인하였다. 당당한 형태와 치밀한 백자유의 빛깔을 지닌 이 마상배는 국내에 전하는 여러 유물 가운데 수작으로 꼽힌다.


○ 백자마상배 : 조선인조때 이서(1580-1637)가 찬술한 말 의학서적이다. 질병의 사례별로 증세와 치료법을 115개 항으로 세분하여 그림과 함께 상세히 다루었으며, 한문 해독이 어려운 계층에서도 쉽게 읽히도록 한글로 풀어 썼다. 이 무렵 말의 사회적 기능과 중요성을 시사해주는 자료이다.


○ 유마도 : 남하 이면구(1757-1818)가 그린 유마도이다. 버드나무와 말을 소재로한 그림은 조선시대 문인사대부 화가 뿐 아니라 화원 화가들에 의해서도 별개의 화목으로 정착될 만큼 즐겨 다루어 졌다. 짙은 흰구름을 배경으로 늙은 버드나무 아래 한가롭게 노니는 두 마리의 말을 종축의 화면에 동적 구도로 표현하였다.

 

○ 개관일시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 동절기(11월∼2월) 09:00∼17:00
○ 관람소요시간 : 약 1시간∼2시간
○ 휴관일 : 연중무휴
○ 주차시설 : 주차시설완비(무료)
○ 기타시설 : 주차장, 식당, 매점, 도서실, 대강당, 시청각실

 

찾아 가는 길

사당방면에서 또는 양재방면에서 과천으로, 과천성당 맞은편 관문체육공원

 

5월경에 열리는 경마문화축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서울 근교의 대표적 가족공원으로 자리잡은 서울 경마공원을 찾아보자.

 

기마 민족으로 불리울만큼 마문화를 사랑하는 우리 선조들의 뜻을 계승·발전시키고 경마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하여 매년 5월이면 KRA가 주최하는 ‘경마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이어오고 있다.

 

마상무예, 격구, 제주 말 사랑 싸움 대회 등 말 관련 이색 행사와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근접성, 청계산과 관악산 자락에 마련된 35만평의 탁 트인 자연환경, 여기에 국내 유일의 ‘경마문화축제’가 펼쳐지는 곳.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나들이 한 번 떠나보자. 
 

주요프로그램(2007년)

- 퓨전창극 형식의 창, 재담, 풍물놀이로 엮어 만든 ‘게릴라 마당놀이’와  ‘외국인 브라스밴드’의 공연, ‘판줄타기’ 공연

- ‘김충원 교수와 말 그리기’ · ‘압화 교실’ · ‘전자다트 놀이시설’ · ‘편자던지기’ · ‘점토말 만들기’ 등 비교적 어린 친구들을 위한 행사와 3단 농구대, 테이블 사커 등 ‘놀이시설물’ · ‘사자놀이’ · ‘난타’ · ‘판줄타기’

-말 토피어리 전시, 경마 기수 복을 직접 입어보고 말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기수체험’, 동화 속 백마 탄 왕자를 재현해 즉석에서 말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백마 탄 왕자와의 만남’

-마상 무예, 격구, 제주 말 사랑 싸움대회

 

봄맞이 축제  

봄의 향기와 정취를 느끼며 축제를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경마공원으로!

서울경마공원 ‘봄맞이 축제’는 ‘가족과 함께 하는 봄맞이 축제’라는 주제로
서울경마공원 전역에서 펼쳐져 공원을 찾은 경마 고객뿐만 아니라 연인, 가족들 모두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할 전망이다.

 

서울경마공원 경주로 내에 마련된 가족공원에서는 화려하고 멋진 액션으로 꽃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꽃다발을 받을 수 있는 행운과 프로포즈 기회를 제공하는 플라워 퍼포먼스가 매주 토요일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가족공원을 찾은 가족단위 고객들은 와이어 공예 작품, 꽃 리본 아트 작품, 꽃 비누, 먹는 꽃 등을 구경하면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를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축제 분위기에 빠질 수 없는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 신나는 로드 매직쇼, 만화 캐릭터 등도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과천시 후원 행사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국악의 향연 ‘우리 가락 좋을시고’는 자연스러운 공연 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선율을 들려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돈 800원 입장료(경마일 성인 기준. 미성년자 등은 무료입장)만 있으면 경주마들의 힘찬 경주와 함께 풍성한 행사도 경험할 수 있는 KRA 서울경마공원. 겨우내 움츠린 어깨를 펴고 아름다운 봄꽃과 봄내음을 서울경마공원에서 만끽하는 건 어떨까 한다.

 

주암동 184-2 추사김정희 박물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대표적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전문박물관이 과천에 3천774㎡ 부지에 총면적 2천830㎡의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지어진다.

 

박물관에는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수장고와 기증전시실, 세미나실, 학예실, 체험실 등이 들어서며, 전시물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4호로 지정된 추사 친필 서간문 3종 23통과 추사가 연구한 금석자료인 여조인영서와 송자하입연시, 추사 옹방강 필담서, 경설합벽, 화품일칙, 연경실집 등 진품 유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2006년 일본의 후지츠카 아키나오 교수에게서 기증받은 사진 및 고서 2천771점, 서화 46여 점 등 총 1만4천여 점이 전시되는 기증자료실도 마련된다.

추사박물관을 1종 박물관(보유자료 100점 이상)으로 등록해 전문박물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추사 전문박물관 건립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연구의 공간으로 활용돼 향후 추사 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04년부터 매년 추사작품전시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추사 관련 자료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07년 이 일대에 과지초당과 독우물터를 복원한 바 있다. 과지초당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말년의 여생을 보낸 곳으로 시는 박물관과 과지초당, 야외공간 등을 연구·교육·체험을 함께 실시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기호일보 2011.3 이동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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