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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고양 371번지방도 아를식물원 흥국사

by 구석구석 200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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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동 55-3 아를식물원 02-381-4227

 

통일로IC에서 서울방향으로 2.5km - 차량기지 사거리에서 지축방향으로 좌회전 - 1.5km오면 371번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장흥방향으로 좌회전 - 371번도로 타고 2km지나 좌회전 언덕 위에 있다.

 

23,100㎡(7,000평)의 부지에 약 8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지대에서 보기 힘든 고산식물원(락가든)과 희귀식물 연구 및 나리(아시아틱) 육종 연구에 힘쓰고 있다. 아를의 뜻은 프랑스 남부의 별빛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이며, 화가 고흐가 사랑한 마을이다. 또한 고생을 비롯한 많은 화가들이 활동한 예술의 마을이기도 하다.

* 어린이학습장 / 자생식물(야생화) 재배연구반 / 나리육종 취미반

 

별장에서 우아하게 만찬을 <투데이스>

오직 지금 이 순간 투데이스가 선물하는 아름다운 정원과 고급스러운 요리를 맛보면 그만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날은 오늘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오늘 할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날은 오늘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오늘 할 일이다" 빼어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들이 '투데이스(오늘)'에 온 것을 반긴다.수백 그루의 정원수가 푸른 잔디 정원을 포근히 두르고 있고, 그 위로' 오늘농원'을 조성한 뜻을 담은 커다란 기념비가 놓여있다. 투데이스에 들어서면 어제는 잊고 내일의 걱정은 사라진다.   

 

오직 지금 이 순간 투데이스가 선물하는 아름다운 정원과 고급스러운 요리를 맛보면 그만이다. 투데이스는 원래 '오늘노원'이라는 개인 별장이었다. 야트막한 야산을 깍아 터를 잡고 수년간 정성스레 조경을 가꿔 '오늘'이 창조된 것이다. 봄이 되면 600여 평 잔디 정원에 새싹이 돋고, 철쭉과 벚나무에 꽃이 핀다. 

 

장미와 능소화가 여름 햇살에 빛을 발하고, 가을이면 아름드리 상수리나무와 밤나무에서 도토리와 밤이 후드득 쏟아진다. 사시사철 푸름을 잃지 않는 주목과 향나무, 소나무의 고고한 자태도 아름답다. 예전에 별장으로 사용되던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우선 벽난로에 눈이 멈춘다. 

 

드라마 <모레시계>에서 최민수와 고현정이 마지막 밤을 보내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로맨틱하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핵심은 '동(銅)'이다. 지하에서 유리 천장까지 길게 뻗은 감나무며 묵직한 출입문, 샹들리에를 비롯한 각종 소품은 물론 바비큐 정원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모두 동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곳의 주메뉴는 철판구이와 바비큐. 아래층에는 철판구이용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해물과 스테이크 철판요리를 맛볼 수 있고, 아름드리 나무와 분수대가 설치된 야외 정원에서는 바비큐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북한산 백운대가 눈앞에 펼쳐지는 1층 레스토랑에서는 파스타를 비롯한 간단한 음식과 차 종류를 맛볼 수 있다.

 

02_359-3344 ㅣ 11:00~22:00(월요일휴무) ㅣ 갈빗살스테이크바비큐 2만 8000원, 해물바비큐(3~4인분) 12만원, 안심스테이크철판구이 3만 5000원, 스파게티 점심특선 1만 5000원~2만 5000원 ㅣ 39번지방도 흥국사지나 용운사입구 

[자료 -  김종학, 이정순, 김정아]
 

 

구파발전철역에서 북한산 방면으로 약 2km 쯤가다보면 왼쪽편으로 흥국사가 나온다.

덕양구 지축동 370 / 대한불교조계종 제38호 / 02-381-7970~1

 

한미산(일명 노고산)아래에 있는 이 절의 본래 이름은 흥서암으로 문무왕 1년(661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그후 영조 46년(1770년)에 왕이 친히 행치하여 잠시 머물렀을때 산 이름을 노고산에서 한미산으로 바꾸고 절이름도 흥국사로 바꾸었다. 약사전은 이 절의 본전이다. 전 안에 약사여래상을 모시고 불상 뒤에 정조 16년(1792년)에 제작된 약사후불탱화가 걸려 있다.

 

흥국사는 661년(신라 문무왕 1) 당대 최고의 고승 원효대사가 흥성암(興聖庵)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역대 고승들의 법향과 역대 왕들의 국태민안의 원력이 고스란히 서려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특히 흥국사경내 미타전에 있는 극락구품도는 19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19세기의 불화의 양식적인 특징을 감안할 때 그 화법은 대단히 뛰어나며 특히 흔치 않은 불화라는 점과 수준 높은 화풍을 구사한 점, 일반 산수 회화 연구의 보조자료로서의 가치, 그리고 화사들의 사보연구에 중요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흥국사는 스님들이 생활하는 새벽예불, 선, 채식, 다도, 명상 등을 체험하면서 천연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량이다.

 

불이문(不二门)은 사찰 본당에 들어가는 마지막 문으로 ‘진리 그 자체를 달리 표현한 말로,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흥국사에서는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산사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의 공간인 사찰에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다양한 산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첫째날에는 사찰예절을 익히고 자연풍광이 수려한 천년고찰에서‘참다운 나는 누구인가? 참 인생이란 무엇인가?’등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참회의 시간으로 마련되며, 둘째날은 새벽에 일어나 예불과 108배 발우공양을 통한 스님들의 생활을 체험 하고 새벽 숲길걷기 명상은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벗어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비 - 일반인 30,000원, 중.고등생 20,000원, 초등생 10,000원 수련일정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15:00 ~ 익일 일요일 09:00(1박 2일)

 

명부전은 약사전 동쪽에 있는 건물로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원래 명부전이 자리한 곳에는 조실체가 약사전과 미타전 사이에 있었는데 절의 배치에 부조화를 이루어 1997년 조실체를 헐고 나한전과 대칭되게 명부전을 건립했다. ‘명부’란 죽은 이들이 사는 곳인 명계를 말한다. 명계는 염라대왕을 비롯해 명부 10왕이 함께 있다고 한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모시고 좌우에 10대왕을 함께 모시기로 함으로 일명 시왕전이라고도 한다. 절에는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모셨고, 좌측에는 죽은 자를 위한 영단과 우측의 감로왕탱화를 모시고 있다.

 

흥국사를 방문한다면 소나무가 가득한 숲에서 북한산의 정기를 받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구파발 북한산성 입구에서 송추 쪽으로 2㎞쯤 간 다섯 번째 신호등 왼쪽으로 효자비 맞은편에 위치한 오우가팥칼국수집(덕양구 효자동/02-353-1678)은 등산객 단골도 많으며 가족이 사는 집이어서 명절에도 문을 연다.  

 

 흔히 삶은 팥을 통째로 믹서에 갈아버리는데, 그러면 거칠고 탁하다. 이 집은 팥을 일일이 체에 으깨 받쳐내 아주 곱다. 찹쌀 가는 기계도 갖춰놓고 매일 새알을 빚는다. 집으로 사가는 손님, 가족 특히 어머니 모시고 오는 손님이 많은 것도 거기 담긴 정성의 맛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5000원. 새알심 팥죽은 1000원 더 받는다. 설탕보다는 소금을 넣어 먹어야 제 맛이다.

 

낙지비빔밥도 흔치 않은 메뉴다. 매콤하게 볶아 무친 낙지를 잘게 썰어 넉넉하게 얹었다. 호박채볶음·콩나물·무채·시금치·쑥갓과 함께 비벼먹으니 쫄깃한 낙지가 색다른 비빔밥 맛을 낸다. 6000원. 홍어삼합은 적당히 삭힌 홍어를 얇게 썰어 초보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차갑게 얼린 자잘한 옥돌에 얹어 낸다. 삶은 돼지고기도 얌전하다. 3만~5만원.

 

가게 이름은 서예가인 주인이 윤선도의 '오우가(五友歌)'에서 따왔다. 홀엔 서예작품과 동양화들이 천장까지 사방에 나붙어 있고 도자기들도 여기저기 놓여 있다.  

[조선일보 오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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