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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포천 43번국도 성동리 파주골손두부 풍혈산유원지 관음산

by 구석구석 200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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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포천을 지나 철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산정호수 못 미쳐

성동검문소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 3km 더 가면 ‘파주골 손두부’라는 큰 간판과 함께 여러 곳의 손두부 음식점이 보인다. 이곳이 손두부의 명소가 된 것은 18년 전. 구멍가게를 경영하던 김예주 씨가 등산객을 상대로 막걸리를 팔면서 안주로 내놓은 손두부가 시초다. 손두부 맛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점차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김예주 씨가 만든 손두부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손으로 콩을 맷돌에 갈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손맛이 특별하다고 하여 손두부라 알려졌다.
 

 

손두부는 콩 특유의 맛이 살아 있어 담백하고 씹지 않아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게 특징이다. 손두부에 김치,  콩나물을 넣고 들기름을 약간 쳐서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으면 최상의 맛을 낸다.

>> 대표맛집
할머니손두부 고소한 첫맛과 개운한 뒷맛이 자랑 031-532-6589/원조파주골손두부 파주골 손두부의 원조집 031-532-6590/청기와집손두부 고소한 콩 맛에 정성을 더했다. 031-533-0900

자료 -   오주환

 

성동4리 풍혈산유원지

43번 국도 - 포천 - 38선 휴게소 - 성동검문소 - 일동 방면으로 우회전 - 파주골 - 풍혈산유원지

 

 

일동면과 이동면 곳곳에서 발원한 시냇물은 영중면 성동리로 넘어가면서 영평천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바로 그 일동면과 영중면 경계에 풍혈산유원지가 있다. 풍혈산은 이름 그대로 구멍에서 바람이 나온다는 산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한 바람이 나와 6월까지 얼음이 녹지 않는다고 한다.

 


백운동 계곡에서 발원하여 굽이쳐 흐르는 영평천 맑은 물과 기암괴석, 풍혈산 북쪽 계곡의 층암 절벽및 울창한 수목이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산정리161 산정오토갬핑장 031-534-3194

산정호수와 관음산사이에 위치한 산정캠프는 70여만 평의 사유림에 조성된 곳으로 캠프를 가로질러 4㎞에 달하는 계곡이 흐르고 있으며, 30년 이상 조림된 수목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물놀이와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캠핑은 숲속 이곳저곳에 자리 잡은 크고 작은 마당들에서 할 수 있는데, 세 개의 큰 마당은 200동 이상 오토캠핑이 가능하고 주변으로 여러 개의 작은 마당들이 있어 늘 여유로운 공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영장 외에도 방갈로, 펜션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숙소들도 갖춰져 있으며, 운동장, 수영장, 카페 등의 부대시설과 주변으로 산정호수, 온천 등의 즐길 거리들도 많은 곳이다. 오토캠핑

 

 

관음산(733m)은 경기 포천군,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영북면등 4개면 경계에 솟아있다. 주위의 명성산 국망봉 백운산 그늘에 가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그만큼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관음산의 특징은 바위가 별로 없는 "육산"이라는 점이다.

 

정상에서 북쪽 산자락에는 관광명소인 산정호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드라이브코스인 영평천이 흐르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관음산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사향산은 군사시설로 입산이 통제되고 있는 곳이다. 산행 들머리는 영중면 파주골, 영북면 산정리와 쇠골, 낭유고개 등이다. 이 중 파주골은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가 명성산에서 왕건에게 패한 후 도주했던 곳이라 해서 패주동으로 불리다가 훗날 파주골로 되었다.  

 

파주골식당을 지나 계곡 초입에는 폐광터가 있다. 여기서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쇠골로 넘어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500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능선을 올라서서 500봉 까지는 50분 쯤 걸린다. 500봉에서 15분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가면 관음골재다.

 

여기서 오르막길을 다시 15분쯤 가면 우물목과 관음산으로 갈라지는 3거리가 나온다. 3거리에서는 명성산이 잘 보인다. 서쪽으로는 불무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3거리에서 관음산 정상까지는 15분 거리다. 경사도 완만한데다 중간중간 전망이 트여 있어 지루하지 않다. 남쪽으로는 바위에서 바람이 솟아난다는 풍혈산, 북쪽으로는 낭유고개 너머 사향산과 명성산이 솟아있다.  경기관광공사

 

 코스A (9.7㎞ 약 4시간20분) ①파주골정류장<임도 0.7㎞> ②광산터<광산골계곡길 1.1㎞> ③광산골재<능선 0.8㎞> ④500고지<능선 1.3㎞> ⑤610봉<능선 1.2㎞> ⑥관음산정상<능선 0.9㎞> ⑦능선갈림길<능선1.1㎞> 430봉<세능선,계곡길 1.2㎞> ⑧관음골입구<도로 1.4㎞> ①파주골 정류장
코스B (9.8㎞ 약 3시간50분) ⑪산정호수아래종점<임도1.8㎞> ⑫우물목<능선 1㎞> ⑬459봉<능선 0.9㎞> ⑤610봉<능선 1.2㎞> ⑥정상<능선 2.7㎞> ⑭낭유고개<1.2㎞> ⑮광장<1㎞> ⑪아래종점

 

코스 ①~⑨지점 사이에 파주골먹거리촌이 조성되어 있어 순두부를 비롯한 많은 맛집이 있고, ⑪번 지점에서 1.5㎞ 거리의 산정호수 주변에 한화콘도를 비롯 여러 숙박시설과 음식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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