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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천안 쌍용동 쌍용공원 물돌이찜닭

by 구석구석 2007.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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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심웰빙공원인 쌍용공원

천안시 쌍용동과 봉명동 일원 서부대로주변에 2007년 11월28일 문을 연 쌍용공원은 총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자연지형을 살린 부지 4만8515㎡에 녹지시설을 비롯해 운동, 휴식, 휴게시설을 갖추고 가족중심의 웰빙공원으로 조성됐다.

공원 내에는 산벚나무를 비롯한 관목류와 교목류, 초화류 등 3만4900주의 수목을 심어 녹음과 꽃향기가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전통정자도 세웠으며 원형그늘막, 사각의자 5개소, 등의자 40개, 연식의자 27m를 설치했고 700m의 조깅코스와 다목적농구대, 14개의 각종 운동기구가 들어섰다.  

 

천안 쌍용동 용암지구 주택가에 있는 '물돌이찜닭'은 안동찜닭 전문점이다.

이집은 서울에 본점을 둔 체인점이 아니다. 사장이 직접 안동으로 가서 삼고초려 끝에 요리법을 배운후 수십차례의 연구와 실패 끝에 자신만의 독특한 소스를 개발,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감자, 당근, 파 등 각종 야채와 당면이 큰 접시위에 어우러진 요리는 보기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돈다. 약간은 매콤한 듯 하면서도 짜지도 않은 것이 딱 좋다. 어른이나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게 미리 주문을 하면 맵기와 짜기도 조절을 해 준다.

이집은 다른곳과는 달리 찜닭메뉴가 두가지이다. 안동찜닭과 허브찜닭이다. 특히 허브찜닭은 이집만의 자랑거리로 찜닭에 허브를 넣고 조리를 하는데 은은한 허브향내가 어우러진 닭고기의 맛이 정말 독특하고 일품이다. 허브는 청원에 있는 농장에서 직접 들여온다. 퓨전음식인 만큼 독특한 향내에 한번 반한 손님들은 허브찜닭을 찾는 단골이 된다고.

안주삼아 술을 즐기는 손님들이 정담을 나누다보면 요리가 식어 맛이 없어진다. 이점을 고려 이집에서는 술안주로 즐기는 손님들을 위해서는 철판에다 조리를 해준다. 안동찜닭은 1만7천원(大) 9천원(小), 허브찜닭은 2만원(大), 1만1천원(小)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041(577)5257

자료-대전일보 金潤錫

 

 쌍용동 용암마을옆골목 월드컵활어회타운 041-572-2003

 

 

통영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생선을 주문과 동시에 회를 친다. 바로 잡는 활어회이기 때문에 싱싱하다. 광어, 우럭 등 바다 회의 진수를 맛볼수 있다. 모듬회는 광어·우럭·농어·도미 중 그날 신선한 것으로 3~4가지가 나온다. 무엇보다 이 집이 유명한 이유는 풍부한 곁들이 음식이다. “같이 나오는 반찬이요? 어우~ 그걸 어떻게 다 말해요” 같이 나오는 반찬을 묻자 김명숙 사장은  손사래를 친다.

 

회 대(大)자를 시키면 24가지 곁들임 음식이 나온다. 곁들이 음식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그렇다고 회의 양도 적지 않다. 제공되는 회와 반찬 수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부담도 없다. 특색 있는 메뉴는 조개탕세트다. 회와 조개탕과 함께 곁들이 음식이 제공된다. 조개탕은 석화·백합·비단조개 등을 시원하게 끓여낸다. 청양고추를 넣어 알싸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해장에도 좋다.

쌍용동 봉서중학교 뒤편 행복추풍령 칼삼겹살 041-592-3395

 

 

대표메뉴는 일반삼겹살을 업그레이드한 칼집삼겹살. 두꺼운 통삼겹에 300번의 칼집을 넣었다.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오밀조밀 칼집이 난 것이 재미있다. 칼집 덕에 육질이 부드럽고 사이사이에 양념이 스며들어 맛이 깊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양념을 고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일반칼집삼겹살뿐만 아니라 구수한 시골된장을 더한 된장칼집삼겹살, 향긋한 향의 복분자칼집삼겹살 등 선택의 폭도 넓다. 삼겹살의 느끼한 맛을 꺼리는 손님을 위해 매콤한 고추장삼겹살도 준비돼 있다. 달콤한 양념의 갈비맛칼집삼겹살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의 외식메뉴로 인기다.

 

행복추풍령칼삼겹살 천안쌍용점 이기영 사장은 “행복추풍령만의 양념숙성노하우가 있다. 다른 곳에서 따라하긴 힘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삼겹살을 먹은 후 볶음밥도 별미다. 고기를 구운 돌판에 각종나물과 채소·고추장소스를 넣고 볶아 고소하다. 얼큰한 다대기로 맛을 낸 칼국수도 깔끔하다.  

 

쌍용동 천안컨벤션센터 맞은 편 증평집 041-575-9242

 

멀리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보고픈 날, 증평집에 들러보자. 증평집은 따뜻한 분위기와 정성 어린 음식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다.

대표메뉴는 흑돼지삼겹살과 청국장. 삼겹살은 기름장 대신 직접 담가 달여낸 간장에 찍어먹는다. 간장은 고기 맛을 해치지 않고 쫄깃한 흑돼지 특유의 맛을 살려낸다. 고기를 먹은 후엔 청국장이 필수 코스다. 어릴 적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던 청국장 스타일로 걸쭉하게 끓여낸다. 누런 양푼에 한 가득 퍼주는 밥도 정겹다.

 

증평집 김경화 실장은 “인스턴트 청국장을 쓰는 집과는 맛이 다르다. 직접 만들기 때문에 구수한 옛 맛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봄·여름·가을엔 텃밭에서 직접 키운 야채로 음식을 만든다. 인테리어는 한지와 목재로 편안한 느낌을 더했다. 돼지고기집이 아니라 고향집에 와서 할머니의 음식을 먹는 기분처럼 푸근하다.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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