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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강릉 성남동-중앙시장 고려정

by 구석구석 200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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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명물 황태를 만날 수 있는 강릉 중앙시장


강릉중앙시장은 동쪽으로는 동부시장, 서쪽으로는 서부시장에 이어 세 번째로 강릉에 개장된 시장이다. 바닷가에 있지만 없는 것 없는 종합시장으로 1층에는 야채부터 공산품까지 고루 갖추고 있으며, 지하에는 바닷가 시장답게 꽤 규모 있는 어시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른 아침에 공수해 온 다양한 수산물이 하루 종일 도심에서 거래되는 곳이며, 동해안을 끼고 있어서 신선한 어물들이 신속히 공급되고, 산에서 나오는 산나물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중앙시장에서는 강원도라는 지역적 매리트 덕에 질좋은 황태를 덕장이나 직판장에서 사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산지의 매력, 상품의 질, 가격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놓치지 말아야할 상품이다.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건조하는 황태들은 거는 즉시 얼어버려서 생선 비린내가 묻어나지 않기 때문에 강원지역 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시장은 강릉시의 생성과 더불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강릉 대생활권의 중심을 이루면서 점차 팽창해서, 실제로는 본래의 시장보다 몇 배나 많은 상점군을 그 주위에 거느리고 있다. 실제로는 지하수산시장, 지상건어물, 포목, 양품, 귀금속, 미곡, 식료품 등 314개 점포를 관리하고 있으나 실제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시장권역은 현재 선프라자에서부터 중앙시장까지의 금학동 성남동 일대를 중앙시장이라 부른다. 시내 접근성이 좋아서 지역민들도 많이 찾지만, 명성이 있는 시장이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편이다.  

 

 

 

 

4월 강릉은 꽃과 먹거리 관련 축제가 많다. 경포대 정자를 중심으로 국도 7호선에서 경포호수까지 약 4km의 구간에서 펼쳐지는 벚꽃의 향연은 바다와 호수, 그리고 벚꽃이 어우러진 경치가 단연 일품으로 이를 통한 인근지역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축제이다.

 

 

장덕리는 주민의 대다수가 복숭아 농사를 짓기 때문에 마을에는 화사한 분홍빛 복숭아꽃이 앞 다투어 꽃을 피우고 그 광경이 탄성을 지어낼 정도로 아름다워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마을에서 온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추억의 사진도 찾고 보물찾기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시장의 살거리 먹거리

금태라 불릴 만큼 손이 많이 가는 황태는 산바람, 바닷바람을 쏘이며 자연바람에 말린 무공해, 친자연 식품으로 하나하나 손으로 손질해 맛도 정성도 최고급인 강릉의 명물이다.
< 황태 구입 Tip>
1. 껍질과 속살 모두 전체적으로 노란빛이 도는 것을 고른다.
2. 물에 담갔을 때 살이 쉽게 풀어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코다리
적당히 잘 마른 상품이 질도 좋고 맛도 좋아 유명해진 코다리는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손질하여 북어보다 촉촉하고 생태보다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 코다리 구입 Tip>
1. 너무 말라 딱딱하거나 덜 말라 만졌을 때 축축하게 물기가 묻어나는 것은 피한다.
2. 끈적한 점액이 짙게 묻어나거나 겉에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비린내가 강한 것은 좋지 않다.

 

 

개두릅엄나무
두릅과 언듯보기엔 비슷하지만, 엄나무에서 자라는 새순을 말한다. 최근에는 농장에서 재배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산이며 자연산 출하시기는 4월말~ 5월초로 자연산은 재배하는 엄나무보다 조금 늦게 나온다.
< 개두릅엄나무 효능>
1. 관절염•종기•암•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2. 신경통, 만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다.
3. 늑막염• 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문어
4월말에서 5월 강원도는 문어가 제철이다. 문어는 잔치나 제사 때나 빼놓지 않고 이용되는 필수적인 식품이다.
< 문어 효능>
1.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 억제에 효과적이다.
2. 타우린이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피로회복과 빈혈에 좋다.

 

삼숙이탕
강릉중앙시장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못생긴 외양과 달리 부드러운 속살에 기름기가 적고 비린내가 덜해 깔끔한 국물 맛이 여행자의 입맛을 돋우어 준다. 7,000원선

 



메밀전병

메밀과 김치, 부추를 함께 넣어 만든 전으로 강릉 토속음식 중 하나이다. 간단한 음식이지만 강원도의 질 좋은 메밀과 손맛으로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들어 재료부터가 토속적인 고품질 청청 먹거리이다. 시장 노점에서 주문과 함께 그 자리에서 만들어주며, 담백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 2개 1,000원, 3개 2,000원 선

 



감자전
주문을 하면 바로 자리에서 싱싱한 감자를 갈아서 부추와 약간의 풋고추를 넣어 만들어 준다. 간단해 보이지만 은근한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으로 막걸리와도 궁합이 맞다. 가격 1개 2,000원 선


 

강릉시 성남동에 위치한 고려정 숯불갈비 전통의 돌솥밥과 숯불구이 전문인 우리고유의 음식점으로 영양사자격증을 가진 咸仁淑(함인숙)사장의 손맛이 일품이다. 양양 오색약수물로 지은 찹쌀밥과 무공해 꽃게장 생선구이등 15가지의 다양한 밑반찬도 맛있지만 그중의 가장 으뜸은 된장찌개의 맛이다.

咸사장의 어머니가 시골에서 직접 담근 된장에 강릉초당두부와 호박 고추등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는 옛날 어머니가 끓여 준 구수하면서도 토속적인 맛 그대로다. 여기에 영동지역에서 나는 오이 무 당근 표고버섯 도라지등 8가지 야채와 咸사장의 손맛이 그대로 들어간 양겨자소스가 어우러진 고려정팔보채는 상큼한 맛과 향이 어우러진 별미중의 별미이다. 정식에 곁들어 나오는 홍어찜 문어회 모듬회는 신선함이 그대로 배어있고 한우갈비찜의 부드러운 육질과 감칠맛은 입에 착 감긴다.

영양돌솥밥 7,000원, 정식, 10,000원, 특정식 20,000원. 대관령에 있는 목장에서 직접 공수한 한우생갈비는 1인분에 1만2,000원이다. 단체예약은 033-64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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