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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부산광역시

부산맛집 삼오정 초원복국 금수복국 동래할매파전 목장원 원조18번

by 구석구석 200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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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맛집

 

■ 삼오정(051-758-3200)

민락동 횟집촌 안에 있는 고급 횟집으로, 자연산 활어회를 고집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도다리 세꼬시(㎏에 8만~9만원). 멍게.게불.오징어.해삼 등 제철 해산물도 넉넉하게 곁들여진다. 횟감을 잘 익은 김치나 김에 싸서 먹는 독특한 방법으로 내놓고 있다.
도다리 뼈를 넣고 끓인 미역국도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양보다는 질'로 인정을 받아 특별한 밑반찬이 없는데도 5층 건물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요즘이 제철인 돌도다리는 ㎏에 18만~22만원선, 광어는 10만~13만원선이다.

부산 복요리의 진수 초원복국(051-629-3935)

김영삼정부 시절 선거와 관련된 도청사건이 일어나 하루 아침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곳. 깔끔하게 손질한 콩나물과 미나리가 싱싱한 복과 어우러져 뱃속을 차분하게 달랜다. 인원수에 맞춰 큰 냄비에 끓여와 개인 대접에 따로 떠준다.

 

해운대에 자리한 복요리 전문점이다. 인근에 더 큰 규모의 업소가 있지만 ‘부산 토박이라면 초원복국을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곳. 타지에서 온 이들은 이곳의 큼직한 복어 토막과 탱탱한 살에 놀라곤 한다. 시원한 복맑은탕이 해장국으로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는 코스 요리도 개발했다. 복맑은탕과 복매운탕 외에도 복샤부샤부, 복초회, 복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주문하는 메뉴에 상관없이 제공하는 부드러운 복튀김과 따끈따끈한 콩나물무침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게 만든다.
051-743-5291 | 09:00~22:00 | 복맑은탕(복지리) 8000~1만5000원, 복매운탕 8000~1만5000원, 코스요리 (1인) 2만~3만원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맞은편

■ 소문난 곰장어(051-554-8400)

굽는 방식에 따라 양념구이.소금구이.통구이 세 종류지만 메뉴는 곰장어 하나뿐. 양에 따라 특대(3만원).대(2만5천원).중(2만원).소(1만5천원)로 나뉜다. 즉석 돌구이로 먹을 수도 있고, 예전처럼 연탄불 석쇠구이로 먹을 수도 있다. 양념구이는 곰장어를 한번 구워낸 다음 양파.파.고추장으로 양념해 다시 구워낸다. 매콤하게 익어가는 냄새조차 놓치기 아깝다.

■ 금수복국(051-742-3600)

지리와 매운탕으로 끓여내는 복국 하나로 부산 술꾼들의 '속풀이 해장집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곳. 복국을 1인분씩 뚝배기에 담아내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는다. 은복(7천원).밀복(1만3천원).까치복(1만5천원).참복(1만7천원)등 복의 종류에 따라 값 차이가 크다. 입안이 깔깔한 아침 해장엔 은복도 무난하다. 조선간장에 마늘.파.다시마.연어가루 등을 넣어 만든 다진 양념을 풀면 국물이 시원해지면서 새콤한 맛이 더해진다.

■ 동래할매파전(051-552-0791)

흰대가 많은 기장 쪽파와 향기로운 언양 미나리를 주재료로 쓴다. 굴.홍합.관자.새우.조갯살 등 각종 해산물과 쇠고기를 섞은 뒤 쌀가루.찹쌀가루를 얇게 입혀 커다란 번철에서 지져낸다.그러나 서울 등 다른 지방에서 맛보던 바삭거리는 '파전'이 아니다. '파찜'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맛과 모양이다. 뚜껑을 덮고 익히는 과정이 있기 때문. 어른 손만한 두툼한 두께지만 속까지 부드럽게 잘 익었다. 연한 파와 각종 해산물이 입안에 가득하다. 초고추장을 찍으면 톡 쏘는 상큼함이 있다 어른 2~3명이 먹을 만한 작은 것이 1만5천원.

■ 목장원(051-404-5000)

부산 사람들은 이곳을 "음식도 음식이지만 분위기를 먹는 곳"이라고 말한다. 영도섬에 들어서 태종대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탁 트인 시야에 푸른 바다의 풍광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미니 목장.조류원.조각공원.산책로까지 갖추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1백80g짜리 양념갈비와 생갈비가 1인분에 각각 1만1천원,1만5천원.

■ 원조18번 완당(051-245-0018)

완당은 중국의 훈당을 흉내낸 일종의 만두국. 종잇장처럼 얇게 민 만두피에 손톱만한 크기의 돼지고기 속을 넣어 맑은 육수에 끓여 낸 것이다. 감질나게 씹히는 속이 입질을 재촉한다. 사골·멸치·다시마로 맛을 낸 육수가 짭짤하면서 개운하다. 1인분에 3천5백원. 같은 값에 생라면을 함께 끓인 완당면도 있다.

달맞이고개의 최고 전망 [전망 좋은 방]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해운대 달맞이고개. 그래서인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많다. 아담한 하얀 외관의 레스토랑 ‘전망 좋은 방’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창가 좌석과 야외 테라스를 갖춘 곳. 분위기뿐 아니라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켜온 음식 맛이 큰 자랑이다. 대표 메뉴는 퐁뒤다. 뜨겁게 끓인 올리브유에 생고기와 채소를 담가서 익혀 먹는 올리브퐁뒤는 쇠고기안심, 새우, 연어 등 신선한 재료를 눈으로 확인하며 맛볼 수 있다. 또 해산물에 토마토소스를 얹고 빵을 덮어 구운 스파게티인 ‘푸르티 디 마레’도 인기 메뉴. 이곳에서 직접 개발한 마늘빵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051-746-4323 | 10:00~02:00 | 올리브퐁뒤 3만8000원, 푸르티 디 마레 1만6000원 | 달맞이고개 중턱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세꼬시 [진미횟집]

광안대교가 바로 보이는 바닷가에 자리한 진미횟집은 세꼬시 전문점. 유명한 횟집에서 주방장으로 경력을 쌓아온 사장이 직접 요리를 한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세꼬시는 생선을 뼈째 가늘게 자르거나 잘게 다져서 양념장에 찍어 먹는 회. 씹는 동안 고소한 맛이 퍼지는 게 특징이다. 이곳의 세꼬시는 보통 세꼬시보다 더욱 잘게 썰어 부드러운 맛이 나며, 백김치와 묵은 김치에 싸서 먹으면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2인 이상 주문 시 매운탕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051-758-8700 | 10:00~03:00 | 세꼬시 (1인분) 1만5000원, 해물모둠 3만원, 자연산 회 시가 | 광안리 해변도로

 

언양 불고기 맛의 명성을 이어가는 곳 [언양 불고기 부산집]

광안리에는 언양 불고기집이 모여 있어 언양 불고기 거리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골목에 접어들면 제일 앞집이 바로 ‘언양 불고기 부산집’.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고기 맛은 좋은 재료에서 비롯한다. 순수한 한우, 그중 특상등급 암소의 등심만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간간하게 양념 맛이 배어나는 불고기와 고소한 소금구이의 맛에 홀딱 반하게 된다. 마늘 양념으로 일정 기간 숙성시킨 백김치와 한우 육수로 만든 김치찌개도 이 집의 자랑이다.
051-752-9922 | 10:00~22:00 | 불고기 (1인분) 2만원, 소금구이 (1인분) 2만2000원 | 광안리해변 뒷길 일방통행 도로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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