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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태안 청포대 달산포 몽산포 청산수목원 삼도

by 구석구석 200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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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 해수욕장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 진출입로는 서산 나들목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접근하는 것이 편리하다. 서산 나들목에서 나와 좌회전, 32번 국도를 타고 서산을 거쳐 태안으로 간다. 태안에 거의 다다를 무렵 지하차도 위 사거리에서 태안해안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후 2차선 77번 국도를 따라 10km쯤 가면 오른쪽으로 몽산포 해수욕장 진입로가 보인다.

태안의 해수욕장은 오밀조밀하게 늘어서서 여행객을 맞이한다. 하나같이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숲을 품고 있는 해변은 여행자가 잠시 쉬어가기에 더없이 매력 있다. 그래서 6월의 태안은 설렘을 안기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청포대와 몽산포해수욕장은 약 13km에 걸친 긴 백사장과 푸른 송림이 시원스레 펼쳐 있다. 이곳은 썰물 때면 3km 폭으로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고 또 수온이 높아 비가 내리는 날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정도. 청포대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는 몽산포는 백사장의 길이가 끝이 안보일 정도이며, 소나무 숲이 전국에서 최상인 곳이기도 하다.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고 갯벌이 딱딱해 차를 달려도 바퀴가 박하지 않는다.

청포대해수욕장은 기암괴석과 넓은 백사장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여행객이 즐겨 찾는 명소. 청포대란 이름 그대로 주변의 울창한 송림과 넓은 백사장으로 편안함이 압권이다. 좌우로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해변은 도시를 벗어난 쾌감을 갖게 할 정도로 시원하다. 고운 모래밭으로 밀려오는 하얀 파도는 잔잔한 여운을 선사한다.

양잠리의 청포대해수욕장전경 / 태안군청

드넓은 백사장은 자동차경주장이나 각종 행사의 개최지로 이용되며, 매 주말이면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와 초보운전자들의 연습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해변의 경사도가 완만하고 수온이 높아 어린이들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곳곳의 송림은 야영장 으로 적격이다.

해수욕장 남쪽으로 마검포 포구가 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바로 구입할 수 있으며, 눈앞에 거아도와 울미도, 삼도, 자치도 등의 섬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청포대 해수욕장 오토캠핑2003년 7월에 오픈한 서해안의 오토캠핑장. 송림으로 둘러싸인 네 군데의 캠핑 스폿이 있다. 대지는 총 400여 평. 100여 평의 솔밭에 열 개의 다기능 원두막형 텐트(몽골 텐트)를 설치했으며, 송림 숲에 둘러싸여 경관이 아주 좋다.

 가까운 곳에 주차도 가능해 캐러배닝의 맛도 느낄 수 있다. 캠핑장 한 가운데에는 어린이를 위한 이동식 수영장도 있다. 자동차로 20분 정도 올라가면 몽산포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고, 안면도 휴양림이 있어 해수욕과 삼림욕, 꿩먹고 알 먹는 캠핑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개장한 곳이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041-674-6259 ▶입장 시각~다음날 13:00 ▶입장료 어린이 700원, 어른 1300원, 원두막형 텐트 5만원, 캠프장 사용료 1만원 ▶수용 차량 10대 ▶예약 가능, 신청 방법: 홈페이지에서 예약 접수

식수·샤워장

캠프장 주위에 식수장과 샤워장을 처음 설치했다. 새로 만든 덕분에 시설이 청결하다.

화장실

간이 화장실이 4개, 남녀용으로 나뉘어 있는 공중화장실이 각각 8개씩 총 16개.
전기 7월 10일에서 8월 31일까지 전기 공급할 예정.

대피소

특별히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근처의 공공시설로 대피한다.

갯벌 체험
생합, 개맛, 대맛, 개불, 꽃게잡이가 작은 삽하나로 가능하다. <별주부전> 설화의 모태가 된 섬도 먼 발치에서 신비한 매력을 풍긴다

자료 -

  김영주, 박성연, 변선욱, 이강빈, 이내정, 방문수

 

남면 달산리 달산포해수욕장

몽산포와 청포대 사이에 있는 작은 포구로 처음 관광객이 이 곳 달산포를 방문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한마디로 달산포는 몽산포와 청포대의 사이에 낀 피서지이다.

몽산포의 넓은 백사장을 보면 관광객들은 달산포와 청포대가 함께 공유하고 있는 백사장이라는 것을 거의 알지 못한다. 잘 정비된 야영지와 각종 편익업소가 즐비하고 복잡한 몽산포에서 해변을 따라 조금만 해변을 따라 이동하면 달산포에 다다르게 되는데,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휴양지를 찾는 가족위주의 피서지로 적합하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은 경사가 완만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고 바다에서 직접 조개와 맛 등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어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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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리 몽산포해수욕장

청포대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백사장의 길이가 끝이 안 보인다. 몽산포 해수욕장의 소나무숲은 전국 최상이다.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와 달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몽산포 해수욕장은 태안 해안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백사장의 길이는 3.5㎞에 이르며 썰물 때면 3㎞ 폭으로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경사가 완만한 것도 특징이다. 이때의 조개와 맛잡이 역시 몽산포가 지닌 멋진 낭만이 아닐 수 없다. 피서철 해수욕장으로서 만이 아니라 겨울 바다의 정취도 물씬 풍기는 곳이다.

원래 몽산포와 청포대는 갯벌이 좋아 조개잡이 갯벌체험으로 유명하다. 요즘은 모시조개와 대나무 처럼 생긴 맛조개가 한창이다. 뽕뽕 뚫린 갯벌 구멍에 소금을 넣고 기다리면 맛조개가 툭 튀어 올라오는데, 이 맛조개를 낚아채는 재미가 쏠쏠하다.

썰물로 해변에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갯벌이 그 바닥을 드러내는데 갯벌 속에서 바지락, 백합 등 조개를 쉽게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막 물이 빠진 갯벌은 아직도 수분을 잔뜩 머금은 상태.

꿈틀거리는 작은 방게에서 바지락, 백합 등 조개까지 갯벌에서 살아가는 생물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한마음이 되어 웃고 떠들다보면 갯벌은 한바탕 소란스러워진다. 생생한 갯벌의 모습을 체험하는 자연 학습장이 따로 없다. 특히 청포대 갯벌은 발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맨발이나 장화 없이 신발을 신은 채 그냥 들어 갈 수 있다.

몽산포와 청포대 갯벌 체험은 특별한 입장 절차나 요금이 없고 물때만 확인하면 된다. 요즘(6월 1일 기준)은 11시 경부터 3시 정도가 썰물 때다. 준비물은 호미, 모종 삽, 면장갑, 샌들, 그물 자루나 풀라스틱 용기다. 6월 초순에는 바지락이나 모시조개, 맛조개, 생합 등이 잡히지만 어민을 위해 다량으로 잡지 않는 에티켓도 잊지 말자. 

 

갯벌에서 조개 잡으며 환상적인 낙조 바라보는 몽산포 오토캠핑장

충남 태안군 남면 달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몽산포 해수욕장은 태안해안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청포대 해수욕장과 해안이 연결되어 백사장은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광활한 것이 특징. 백사장의 길이가 3.5km에 이르며 썰물 때면 3km 폭으로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다.

몽산포 해수욕장 남쪽의 청포대는 해안이 7km나 되는 광활한 모래밭이지만,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백사장은 일부에 불과하다. 이곳은 백사장의 모래가 단단해 자동차 경주가 열리기도 했던 곳이다. 해변에 송림이 울창한 몽산포 해수욕장과는 달리 청포대는 백사장과 송림이 다소 멀리 떨어져 있고 소나무숲의 규모도 작은 편이다.

몽산포 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은 해안 남쪽에 20만 평 규모의 울창한 소나무숲에 들어서 있다. 장수대 야영장에 버금가는 소나무숲이 인상적으로, 오토캠퍼들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제반시설도 훌륭해 중앙에 대형 샤워장 겸 화장실과 매점이 들어서 있고, 공동취사장과 급수시설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쇄석을 깔아 깔끔하게 단장한 대형 주차장도 인근에 조성했다.

서해안 바닷가에서 빠트릴 수 없는 재미가 바로 조개잡이다. 특히 맛조개는 바지락처럼 캐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잡는다고 하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호미와 갈구리, 맛소금 한 봉지, 케첩통 등을 준비하고 물이 많이 빠져나갔을 때 갯벌로 걸어 나간다. 바닷가에서 가까운 곳은 조개가 거의 고갈 상태라 가능한 멀리 나가는 것이 좋다.

월간산 김기환 기자

입장료는 어린이 600원, 성인 1,600원. 오토캠핑장 이용료는 1일 기준 15,000원이다. 샤워장 1회 사용료 2,000원. 해수욕장은 8월 말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문의 태안해안 국립공원 041-672-9737. 

 

신장1리 청산수목원  

청산수목원에서는 생태공원, 하천조성에 필요한 수생식물 번식, 육성하여 생활하수, 공장폐수, 농약의 잔류 독성들이 무분별하게 하천과 강으로 유입되어 국토와 해양을 오염시키고 있어,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수질을 정화시키는 한편, 식재후 미려한 경관조성, 수서곤충, 동물들의 번식과 안식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생태환경을 보존시켜 자연회기시키고 있다. 

청산수목원에서는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생태체험지를 조성하여 자라나는 청소년 및 일반인들에게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수목원을 축제기간에 개방하고 있으며  축제기간 중에는 예약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고 식물보호를 위해 1일 2,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연꽃축제 장에서는 수목원내 4만9천500여㎡의 연못에 펼쳐진 갖가지 모양의 백련, 홍련,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0여종의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연꽃 외에도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부처꽃, 부레옥잠, 물양귀비 등 40여종의 수생식물과 섬말나리, 홍가시, 노각나무 등 300여종의 야생화 등도 둘러볼 수 있으며 연꽃과 연잎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연합뉴스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으며 수목원 전부를 돌아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경이며, 늦게 방문하면 연꽃이 아무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연꽃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최상이며, 아이들의 생태체험장으로도 제격이다.

 

비운의 섬, 삼도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거아도 뒷편으로 바닷길을 따라 약 17㎞를 가다보면 3개의 섬이 약 2㎞의 사이를 두고 줄을 이어 다정스럽게 떠있다. 행정구역으로는 남면 거아도리로 지난 78년 국방용지로 편입됨에 따라 그 아름다움을 세상에 들어내보지도 못한 채 무인도로 바뀌어 버린 비운의 섬 '삼도'다

태안군청

세개의 섬중에 가운데 위치한 가장 큰 섬을 삼도라고 하는데 세섬 모두를 통털어 삼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쨌든 정확한 명칭은 삼섬, 지치(知致), 울미도(蔚美島)로 섬들의 닮은 모습이 비슷하여 그렇게 불리워진 듯 싶다.

 

몽산포블루오션리조트
몽산포해수욕장을 바로 앞에 둔 리조트로 아름다운 해송으로 둘러싸여 있다. 제트스키를 비롯해 카약 등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조트 바로 앞에도 조개가 많아 즉석에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02-2244-1700, ₩ 비수기 12평 7만원, 14평 10만 5000원, 24평 14만원    

 

양잠리산성

양잠리산성은 남면 양잠리(南面 兩潛里)에 자리한 토성(土城)인데, 그 윤곽을 살펴보면, 둘레 약 270미터 높이 3.3미터에 이르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토성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성이 언제 축조 되었다가 언제 폐성 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지금도 일부 지역에 성벽의 잔흔이 남아 있어 토성 연구에 놓은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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