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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고양 공양왕릉 원당장작구이 테마동물원 유여림묘

by 구석구석 200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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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 제사는 어떻게 지낼까?

과거 조상들은 어떻게 제례를 지냈을까? 가을을 맞아 고양시에서 '전통 제례'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 고양시 덕양구 원당에 있는‘공양왕릉’에서 제례를 올리는 모습. 불교와 유교 형식의 제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행사로 고려시대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왕비 노씨를 위한 제례다/고양시청

 

원당동911 원당장작구이 031-968-7292

공양왕릉 입구에 위치

 

 고려공양왕릉 가는 길에 만나는 원당장작구이집은 참나무에 구운 오리훈제구이, 통삼겹, 떡갈비, 소세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참나무 장작더미로 울타리를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당에 쌓아둔 참나무 장작더미를 보니 참나무만큼은 아낌없이 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무길을 밟으며 걸음을 옮기니 규모가 제법 넓다. 주차장에서 건물로 이어지는 마당 공간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모닥불, 흔들의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계절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가족, 연인과 동행하기 좋다. 입구를 기준으로 좌측은 좌식 테이블이, 우측은 입식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대게 가족 단위 손님은 좌측으로, 흡연을 즐기는 손님은 우측으로 자리를 잡는 편이다. 탁 트인 홀에 원탁이 벽을 따라 붙어있는데 아담한 멋은 없으나 좌석배치가 여유로워 마음에 든다.

 오리훈제구이는 참나무 장작에 초벌한 것을 먹기 좋게 썰어 내오는데 노릇노릇 잘 구워져 입맛을 돋운다. 오리고기 자체의 냄새도 나지 않을 뿐더러 기름이 지글지글 떨어지며 참숯에 떨어지니 자연스레 훈연이 되는 느낌이 든다. 백김치, 고추절임, 샐러드 등 오리구이에 싸먹기 좋은 밑반찬이 나오며 고춧가루에 간간하게 무친 미나리무침은 시원하다. 고기를 다 먹고난 뒤에는 참숯더미 안에 있는 호일을 벗겨 감자, 고구마로 기분좋은 마무리를 한다. 다음엔 통삼겹과 떡갈비를 먹어봐야겠다.

 벽 한켠 현수막에 두번째 밑찬부터 셀프서비스를 권장하니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 손님이 많아 직원들이 바쁠때를 대비한 배려라 느껴진다. 실제 고기를 일일이 놓아주고 미리 깎아놓은 과일까지 줄 정도로 챙겨주니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다. 식사 후에 잘 꾸며놓은 정원에서 모닥불을 쪼이며 교외의 정취를 느끼기 바란다.

 
우탕이와 함께해요! 테마동물원 쥬쥬 031-962-4500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수원,인천,안산 방면) : 외곽순환도로 → 일산방향 끝가지 → 대곡역 → 고양경찰서 좌회전 → 주교사거리 → 고양시청 5거리에서 벽제방면 → 4.5km직진 → 우측

테마동물원 ZooZoo는 국내 최초의 동물체험 박물관으로서 기존의 동물원에서는 우리속의 동물들을 멀리서 보는 것에 만족했지만 쥬쥬에서는 동물들이 직접 우리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포유류, 파충류, 영장류, 조류, 어류등 200여종 2만여마리의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ZooZoo에서는 365일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 할 수 있다.

기존 동물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동물과 접할 수 있도록 동물과 사람간의 벽을 넘어 동물들과 어울려 우리 주변의 친구처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물전문 체험형 동물원이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과 동반한 가족들의 종합 휴양시설로서 시민들이 쉽게 교육과 휴식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1만8000평 규모. 2000여 마리의 동물을 보유한 테마 공물원 ‘쥬쥬’(Zoo Zoo). 흔히 생각하는 대공원 동물원보다는 아담한 느낌이다. 동물들과 대화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기에 작은 공간이라도 알차기만 하다. 입장료를 내면 당근을 나누어 주는 동물원도 여기밖에 없을 것. 차차 만나게 될 동물 친구들에게 인사 대신 건네면 된다.
 
이 외에도 원숭이 먹이주기, 구렁이 만져보기, 앵무새와 사진 찍기 등 다양한 동물 체험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길이 6m, 몸무게 80kg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버마비단구렁이’는 진짜 사나이로 가는 등용문. 목에 휘감고 사진 찍기 내기를 하는 사나이(?)들이 속출한다. 
 
능청스런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를 연발하는 ‘구관조’도 인기. 어깨 너머로 말을 배운 ‘푸른눈백색앵무’는 조금 어눌한 발음. 팔 위에 앉히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백색앵무, 이븐이는 수줍은 자태가 고혹적이기까지 하다. 동물원 외에 식당과 삼림욕장, 낚시터 등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는 편. 야외에는 버펄로를 비롯, 개과의 보르조이, 사슴과의 엘크 같은 초식동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 동물원의 명물 우탕이는 누구?
SBS 단골 출연 오랑우탄. 동물원 내에 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수컷으로 올해 아홉 살, 미혼이다. 사람으로 치면 노총각이나 마찬가지 나이지만 여전히 귀엽고 깜찍하다. 우탕이의 취미는 자전거 타기. ‘씽씽이’도 잘 타지만 아무래도 자전거가 폼이 나서 더 좋아하는 듯하다고.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썰매 타는 것도 즐긴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다섯살짜리 아동과 비슷한 지능수준이다.

걸레 빨아 방을 닦고, 베개 배고 잠을 자며, 먹을 것을 보면 정신 못차리는 등 사람과 비슷하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된장찌개와 갈비. 어깨동무하고 사진 찍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위클리 프라이데이 / 경기관광공사

 

 파충류 사파리관
국내 최대의 전시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파충류 사파리관은, 전 세계 파충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파충류가 가장 살기 좋은 열대우림지역을 그대로 재현해 1년내내 정글 탐험을 할 수 있으며 악어마을, 구렁이마을, 거북이마을, 도마뱀마을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파충류 사파리 중앙에 위치한 체험장소에서는 대형 비단구렁이, 악어등이 우리밖으로 나와 있어 가까이서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으며, 일반인 들이 혐오스럽게만 여기던 뱀을 직접 만져보고 목에 걸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물고기 마을
아마존의 육식성 물고기 피라니아, 800볼트의 전기를 발산해 먹이를 잡는 신기한 전기 뱀장어 및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각종 열대어 등이 전시돼 있다. 물고기들의 수중 생활을 관찰하며 다채로운 학습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조류 체험장

조류체험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전시돼 있으며, 말하는 앵무새들이 안녕하세요', '하이', '굿모닝'이라는 인사말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손위에 모이를 올려놓으면 예쁜 사랑새들이 올라와 맛있게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사육사의 손에서 자란 대형앵무를 비롯한 각종 앵무새들을 어깨 위에 올려보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영장류 체험장
테마동물원의 최고의 스타 오랑이(오랑우탄)는 각종 TV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원숭이 체험시간에는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일본원숭이, 다람쥐원숭이...등 다양한 종류의 원숭이들이 우리밖으로 나와 관람객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만들고, 원숭이 전시공간에는 바나나, 사과 등의 과일을 원숭이들에게 먹여 줄 수 있는 원숭이 먹이체험 장소가 있다.


 

야외 전시장
자연학습장에는 드넓은 공간에 수십마리의 토끼들이 뛰어다니며, 토끼들에게 먹이를 먹여 줄 수 있는 먹이체험 공간이다. 그리고 야외 전시장에는 당나귀, 미니말, 버팔로, 베트남돼지.등의 다양한 포유류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동물원 관람을 하다 지치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소나무 산림욕장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시원한 분수줄기와 사람이 다가오면 수십마리의 물고기들이 몰려드는 수중 생태공원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코알라와 더불어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캥거루 친구들이 모여있는 캥거루 사파리는 관람객이 입장해 가까이서 캥거루를 관찰할 수 있는 이색 전시공간이다. 악어는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동물이지만 공포의 대상이기도 해서 그야말로 가깝고도 먼 동물이다. 악어를 보려거든 "태국으로 가라"가 아니고 악어를 보려거든 "테마동물원ZOOZOO로 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외국에 나가야 볼 수 있는 아슬아슬하고 스릴 넘치는 악어쇼 공연은 태국 현지인을 직접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인천일보 이종훈부장

 
향토유적 제15호 유여림선생묘및신도비 

유여림은 조선 시대 중기의 문신으로 성종 7년(1476)에 출생하여 중종 33년(1538)에 돌아갔다. 자는 계옥(啓沃), 호는 정당(政堂)이다. 본관은 기계(杞溪)이며 첨지중추부사 기창의 아들이다. 연산군 4년(1498) 사마시를 거쳐 1504년 식년문과에 갑과를 급제한 뒤 검열, 동부승지, 부제학 등을 역임하였다.
 

관산동 두포동에 남향하여 창령 성씨의 묘와 쌍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쌍분의 총둘레는 각 8m씩이며 높이는 2.5m이다. 묘 앞에는 장명등, 상석, 망주석, 문인석이 배치되어 있다. 묘비는 원래 조선 중종 38년(1543) 8월에 건립되었으나 1935년 9월에 다시 세운 것으로 오석(烏石)으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폭 50cm 두께 20cm, 높이가 120cm이다.

대리석의 신도비는 선조 19년(1586)에 세운 것으로 이수와 기단을 갖추고 있다. 규모는 높이가 200cm, 폭 90cm, 두께 24cm이다. 비문은 홍언필이 글을 짓고 김현성이 썼으며 전은 노직이 하였다. 현재 비신의 중간 부분은 크게 금이 나 있고 비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도 마멸이 심하여 글자를 판독하기 어려운 상태다. 경기관광공사

 

 통일로변 → 가장동 마을 → 간촌마을 우측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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