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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남양주 86번지방도-금곡역 약산초원가든 홍유릉 어랑손만두국

by 구석구석 2007.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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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패동 72번지 외할머니집 031-595-2340

 

외할머니집에서는 100%국산콩을 사용하여 두부와 청국장을 만들며,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깨끗하고 개운한 맛을 느낄수 있다.

청국장은 전통적인 제조 방법으로 직접 만들어 깊은맛을 내며 돌솥콩나물밥 솥에 국산 콩나물로 요리하여 옛날 생각을 나게하며 구수한 슝늉이 나온다. 손두부김치 100% 국산콩으로 아침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직접만들며, 볶은김치와 곁들여 식사전에 드실수있는 건강식품이다.

 

 

일패동627 약산초원가든 031-554-5292

진안사거리에서 배양낚시터입구

 

흑염소는 많은 이들이 건강에 좋은 약재로만 알고 있지만, 음식으로 먹기엔 좀 생소했을 터. 약산초원가든은 고객의 입맛을 돋워주는 건강식으로 흑염소 요리를 개발해 메뉴구성을 이뤄놓은 집이다. 아직은 대중화가 되지 않은 음식이지만, 일단 먹고 나면 고기의 부드러움과 탁월한 맛에 단골 고객들이 줄을 잇는다.

 

산양의 재래종인 흑염소는 신비한 특수 약용동물로 예로부터 노약자나 임산부, 발육기의 어린이와 허약체질의 영양공급원으로 애용되어왔다. 흑염소는 품질 좋고 좋은 방목 야생의 풀만 먹고 자란 흑염소만을 엄선하여 미각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하고 있다.

 

메뉴는 약산 초원가든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로 양념 된 고기를 채소와 함께 즐기면 좋을 흑염소 불고기, 양념과 함께 삶아 먹기 편하게 썰어 야채와 함께 즐기면 흑염소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수육, 흑염소 고기와 채소를 모두 섞어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한 흑염소 주물럭, 양념해 재워둔 고기에 고운 고춧가루와 양념을 섞어 끓인 흑염소 전골 등은 흑염소 특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흑염소탕, 영양갈비탕이 있으며, 코스요리도 준비되어 있는데, 구이, 수육, 주물럭, 전골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삼지구엽초를 물에 씻어 그늘에 말린 다음 숙성시켜 만든 특미주(삼지구엽주)와 함께 하면 피로회복과, 식욕증진, 관절통의 효능에도 좋다고 한다.

 

홍릉/유릉031-591-7043


3만8000평의 광활한 대지 위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민씨가 묻힌 홍릉, 순종황제와 순명효황후 민씨, 계비 순정효황후가 묻힌 유릉이 조성되어 있다. 곳곳에 간이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유적지라기보다는 공원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나 연인의 발걸음도 줄을 잇는다. 또한 인근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도 하다.

 

1895년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는 경복궁 뒤편 건천궁 곤녕합에서 일본 낭인의 칼에 시해되어 시신이 불태워졌다. 이후 고종은 지금의 청량리 부근 홍릉에 시신도 없는 무덤을 만들어 국장을 치렀다. 그런데 고종이 승하하자 조선총독부는 조선 왕조의 궁궐인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강등시키고 고종왕릉을 능이 아닌 원으로 격하하려는 의도를 노골화했다. 이에 조선의 인사들은 명성황후의 홍릉을 파궁하여 지금의 능역으로 천장하였고, 이후 고종을 합장하여 안치하니 '홍릉'이라는 능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홍릉 홍살문 아래 잠시 서서 참도를 바라보고 일자각을 바라보며 깊고 애달픈 한숨을 나도 몰래 휴~하고 내뱉었다. 걸어가는 참도의 좌우로 조선왕조의 전통 능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석물들이 매우 어색하고 정떨어지는 모습으로 기립하여 있으니 왠지 이국(중국)의 왕릉(관광지)에 잠시 구경삼아 들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영 찜찜했었다.

 


홍릉의 능제는 명나라 효릉을 본딴 황제의 능으로, 종래의 제도에 비해 매우 특이하게 조영되었는데 그 형태를 보면 종래의 정자각 대신 침전(寢殿)을 세웠고 그 앞에 문인석과 무인석을 세우고 이어 홍살문까지 기린, 코끼리, 해태, 사자, 낙타, 말 등의 순으로 석수를 세웠다. 홍릉의 문인석은 금관을 쓰고 있으며 키가 3.85m나 돼 역대 왕릉의 문인석 중에서 가장 크다. 문인석과 무인석 모두 성장을 강조하였으며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18대 현종 이후 보이지 않던 병풍석은 연화목단문을 조각하여 화려하게 봉분을 감싸고 있으며, 난간석·상석· 망주석·장명등이 배치되어 있다.
 

홍릉을 걸어 나오며 능역 좌우 주변에 소나무 숲이 쓰러질 듯 산발한 상태(도시혈)로 불안하게 간신히 서 있는 풍경을 봤다. 역시 이 곳을 택지한 친일 지관들과 조선총독부의 교활한 '식민풍수'의 음모가 보이는 듯하니 입에서는 '육두문자'가 조용히 그러나 과격하게 쏟아져 나왔다.

 

유릉

홍릉의 옆으로 난 샛길을 따라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릉인 순종과 부인 순명황후, 계후 순정황후가 합장된 유릉(국가지정 사적 제207호로)으로 걸음을 옮겼다. 쓰라린 역사의 굴욕을 머금은 왕릉 숲에는 전나무 무리가 적당한 간격으로 한적하게 살고 있다. 오래 전 역사의 회한을 침묵으로 바닥에 펼쳐놓았는지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유릉'앞 홍살문 입구에 서서 전체 능역을 조용히 관망하니 황제릉을 모방한 홍릉과 그 형식은 거의 같은 상태인데 참도 좌우편 석물들의 형상이 뭔가 다르게 보였다. 살펴보니 석물의 크기가 조금 커졌고, 석물의 모습이 세련되게 조각되어 홍릉의 석물보다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수준으로 기립해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그보다 더욱 확연히 보이는 것이 한 가지 있었으니, 홍살문부터 참도를 거쳐 일자각(침전) 뒤편 유릉의 봉분까지 일직선 상으로 배치되어야 할 무덤의 기본 형식이 빗겨서 있는 것이다.


아뿔싸! 이것은 그야말로 조선왕조 오백년의 역사가 더 이상 발흥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선총독부와 친일파 지관들의 음흉한 풍수상의 술수가 숨겨져 있는 국치왕릉의 모습이 아닌가! 오호~ 통제라!  오호 통제라!

[자료-글 오마이뉴스 2007 이성한]

 

정자각이 있는 영친왕의 영릉

 

 

 

 

금곡동14 어랑손만두국 031-592-2959 

홍유릉에서 남양주시청을 지나면 SK주유소가 보이고 우측에 위치

 

남양주 시청 인근에 위치한 어랑손만두국뚝배기는 정통 이북식 만두를 표방하는 음식점이다. 본관과 별관, 정원, 개울가, 다리 등이 어우러져 전통 한옥의 느낌 그대로 살린 외관이 꽤나 인상적이다. 그 규모가 상당하여 본관과 별관, 신관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관광버스 서너 대가 들어와도 가뿐하게 소화한다. 내부 역시 현대식의 깔끔함과 토속적인 면면이 잘 조화되어 있다.

 

끼니 때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연신 끊이지 않는 통에 제법 종업원의 몸놀림이 분주하다. 하지만 그만큼 손님의 즉각적인 요구에 100% 부응하지 못하는 면면이 발견된다. 아무래도 회전율을 의식하는 듯 천천히 음식을 맛보기보다는 한 그릇 후딱 해치우는 곳이라는 인상이 짙다.

 

금곡동 423-18 아우라지 031-559-9595

  

두개의 강줄기가 어우려져 하나의 강줄기로 아우라지의 지명을 만들어 냈듯이 인근 구리 종합시장에서 매일 직송되온 신선한 야채와 세계음식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리실장의 손맛이 어우러져 맛의 만족을 통한 행복을 추구하는 곳으로 250명의 고객을 맞이할 수 있는 초대형 연회석을 갖추고 있으며, 고기류로는 숯불에서 구워내는 생갈비, 왕갈비, 돼지갈비, 생삼겹살 등에다 후식으로 함흥냉면의 참맛을 느낄수 있고, 간단한 식사류로는 갈비탕, 설렁탕, 돌솥비빕밥, 도가니탕, 버섯 생불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남양주시청앞에서 금곡사거리 중간에 위치한다.

 

개성면옥 031-591-4843


여름철 시원한 국물 쫙 들이켜고 싶을 때 어김없이 생각나는 함흥 물냉면.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흔한 냉면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깊고 진한 육수 맛으로 입소문을 탔으며 홍릉을 자주 찾는 이들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집이기도 하다. 4시간 30분 동안 우려낸 육수는 깊은 맛을 자랑하며, 직접 뽑아내는 면도 이 집의 ‘진짜 맛’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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