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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양평 6번국도-금곡리 화이트캐슬 용문산콘도 풀향기나라

by 구석구석 2007.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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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내려가 6번 국도(양평 방향)를 이용. 국수리를 지나 양평 읍내로 진입하기 전에 좌회전하여 홍천으로 이어지는 4차선 신도로(6번 국도)를 탄다. 용문터널을 지나 세번째 출입로인 광탄·지체 출입로로 나와서 우회전하여 용문 방향으로 직진

 

황실 가족이 된 듯 하얀 궁전에서 보내는 하룻밤 금곡리 '화이트캐슬'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양평에 위치한 화이트캐슬. 길 떠난 여행객들에게 갓 구운 빵과 달콤한 비엔나 커피로 특별한 아침을 맞게 하는 곳이다.

상수원 보호지역이라 공장 하나 없는 산 좋고 물 맑은 양평의 용문면 금곡리에는 지붕을 빼곤 온통 흰색으로 마무리한 화이트캐슬이 서 있다.

바깥에서 보면 온통 흰색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블루, 핑크, 그린의 이름이 붙은 객실이 있다. 객실 내부 또한 붙여진 이름과 같은 색상으로 처리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오래된 반닫이와 앤티크 나침반, 괘종시계가 놓여 있다. 침실 한켠에 설치된 커다란 발코니창을 통해서 야외 마루로 곧바로 나갈 수 있다.

 

야외 마루는 화이트캐슬의 자랑거리 중 하나. 나무마루를 마당처럼 넓게 깔고 나무 의자를 놓아 발에 흙을 묻히지 않고도 바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루 중간에는 구멍을 내어 나무를 심어놓아 이채롭다.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그늘을 만들 정도는 아니지만 나무가 자라면 멋진 그늘 아래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커피 만드는 아저씨와 빵 굽는 아주머니

낮에는 햇볕이, 밤에는 달빛이 감싸주는 화이트캐슬의 아침은 특별하다. 오전 9시면 객실까지 풍겨오는 빵 굽는 냄새가 잠을 깨운다. 주인 아주머니는 세시간에 걸쳐 만든 빵을, 주인 아저씨(알고 보니 대단한 커피 마니아)는 향긋한 비엔나 커피를 선사한다. 음악 마니아이기도 한 주인 아저씨가 수집한 음반이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도 이색적이다. 팝에서 클래식까지 원하는 음악은 뭐든지 들을 수 있다.

펜션 가까이에 동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자랑인 용문사가 있어 부담없이 들러볼 수 있다. 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풀향기나라’에서 허브나 야생화 하나를 사들고 오면 좋을 듯. 저녁에는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고 펜션 중앙에 있는 홈 바에서 주인 내외나 다른 투숙객들과 어울려 이야기꽃을 피우며 저마다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한다. 홈바에는 테이블, 오디오, 전자레인지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화이트캐슬 기본정보

은은한 느낌의 객실에는 샤워부스가 설치된 화장실. TV, 냉장고, 에어컨, 전화기, 헤어드라이어가 있다. 화장실에는 샴푸, 치약, 비누, 수건, 화장지가 준비되어 있고 주방에는 싱크대, 식탁, 가스레인지, 전기밥솥과 조리기구 및 식기류가 갖추어져 있다. 객실은 9평의 커플 룸이 주중 5만5천원, 주말과 성수기(7월1일~8월31일) 7만원, 11평의 패밀리룸은 주중 7만원, 주말과 성수기 9만원이다. 입실은 오후 2시부터 10시 사이, 퇴실은 낮 12시까지다. 바비큐 그릴, 참숯 또는 번개탄 이용료는 1만원. 애완동물은 동반할 수 없다.
예약 및 문의 렛츠고 펜션 02-597-7144


 

국도에서 벗어나 용문사가는길로 농목원 간판을 따라 경고신호등 앞에서 좌회전,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하면 비포장도로 300m 지점에 화이트캐슬이 있다.  

 

금곡리 265 용문산콘도렉스  031-772-5580~3

1994년 개관한 용문산콘도렉스는 용문산 입구를 지나 홍천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위치한 콘도.
용문산에서 5분 거리의 가장 근접한 콘도로 신라고찰 용문사를 비롯하여 천연기념물30호로 지정된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 남한강지류인 흑천 봉황정 등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있다. 

 

객 실 수 - 50실
부대시설 - 슈퍼마켓, 레스토랑, 노래방, 세미나실, 극기훈련장 

 

풀향기 나라

1천2백여평의 야외 정원과 실내에 20여종의 허브와 1백여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허브에서 원액을 추출하여 만든 100% 아로마테라피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방학 기간에는 야생화를 구경하고 키우는 방법을 배우며 옛 민예품을 관람한 후 민예품 모양을 본 딴 ‘주물럭 도자기 화분 자기손으로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유약을 발라 구워주므로 직접 꽃을 심을 수 있는 화분이 된다. 용문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다. 문의 031-771-7809, 홈페이지 www. pulp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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