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양주 3번국도-만송동 MBC문화동산 대장금테마파크 연창위종가

by 구석구석 2007. 10. 30.
728x90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대장금 테마파크’

 

양주시청 건너편 만송동 MBC문화동산 안에 자리한 대장금 테마파크는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드라마 ‘대장금’ 오픈세트장을 새롭게 단장한 곳. 국내 최초의 드라마 테마파크인 이곳은 기존 세트장과는 달리 건물의 외관뿐 아니라 건물 내부까지 당시의 궁중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생생하게 꾸며놓았다.

 

이곳은 각각의 세트장마다 드라마 촬영 당시의 소도구와 의상 등을 전시해 촬영 현장을 재현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세트장을 돌며 명장면 하이라이트 영상과 연출자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영상, 드라마에서 음식 자문을 담당했던 한복려 선생의 궁중음식 이야기 영상, NG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궁중음식 모형, 궁중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고 가마타기와 전통의상 입어보기, 투호놀이, 곤장 맞기, 활 시위 당겨보기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돼 있다.

 

관람은 대전과 대전행각 마당, 옥사, 정자, 객사, 사옹원, 대비전, 수라간과 소주방, 장고, 대령숙수의 술도가 순으로 하게 되는데 궁궐 문을 지나 첫 번째로 발걸음이 닿는 대전은 드라마에서 수라간 회의와 최고상궁 어선경연이 벌어지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한상궁과 장금의 처소, 퇴선간, 서고, 내의원 건물 등에서 촬영된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아 상영하며 드라마에 나왔던 궁중의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전행각 및 마당에서는 조선시대 관리들이 타고 다니던 가마를 직접 타볼 수 있으며 드라마 출연자들의 브로마이드 사진이 놓여 있어 그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퇴선간에는 실제 부엌 소도구들과 타락죽 모형을 전시해놓아 드라마에서 어린 장금이 타락죽을 쏟아 한 상궁에게 혼쭐이 났던 장면이 떠오르도록 했다.

 

옥사 내에서는 전시해놓은 목칼을 차고 감옥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의금부 감옥에서는 주리 틀기와 곤장 맞기 등 조선시대 죄인들에게 행해졌던 형벌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궁궐 후원 정자에는 잣그릇과 솔잎그릇, 장금의 어머니가 요리비법을 남긴 수첩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어린 장금이 드라마에서 했던 것처럼 솔가지에 잣을 끼우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객사에는 의금부 관원의자와 취조용 의자를 전시해놓았으며 임현식이 그 역할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던 모습을 모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꾸몄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임금의 음식과 궁궐 안의 음식 공급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청인 사옹원. 이곳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궁중의상을 입고 걸려 있는 ‘대장금’ 출연자들의 브로마이드 사진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대비전과 수라간은 궁중음식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 대비전에는 화로와 칼, 숫돌, 정화수 그릇, 상을 전시하여 당시의 모습을 연출했고 장금이가 옷고름을 태우던 코믹한 모습, 생각시였던 장금이 친구들과 함께 나인식을 치르는 모습 등을 담은 패널이 전시되어 있다.

 

수라간에는 12첩 수라상을 비롯해 드라마에 등장했던 음식을 모형으로 만들어놓았으며 드라마의 음식 자문을 맡았던 궁중음식 전문가 한복려 선생의 궁중음식 이야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활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재미있는 투호놀이와 활시위 당겨보기를 체험해볼 수 있고 대령숙수의 술도가에는 술항아리를 비롯한 소도구들을 전시하여 장금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술도가를 재현해놓았다. 이곳에서는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다.  

 

[왕초]촬영을 위해 30∼40년대 종로통을 탄생시킨데 이어,
[국희]를 위해서는 50년대 충무로를 중심으로 그 시대 그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고,
[허준] 촬영시에는 1천3백여 평에 유의태집(안채, 사랑채, 별당, 행랑채, 약재 창고, 병동 등 6개동)을 비롯하여, 허준 집과 그외 배경이 되는 초가 마을을 건립하였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며 체험 중 극중 의상을 입어보려면 5천원을 따로 내야 한다. 문의 문화방송 사업국 031-849-5030

 

찾아가는 길 의정부에서 3번 국도를 타고 양주시청 도착전 고가 아래에서 350번 도로로 우회전, 다시 347번 도로쪽으로 우회전 로얄CC지나 우측에 위치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3호(2001.1.16) 죽산안씨 연창위종가

가옥은 평탄한 분지에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북으로 약20리 가량 떨어져 회암사가 있다. 회암사의 배산인 칠봉산의 능선이 남으로 뻗어 내려 만송리를 동으로 감아돌아 남으로 천보산으로 이어져 이 마을의 안산이 되고 있다. 서쪽으로 약 10여리 떨어져 양주관아와 향교가 위치하고 있다.

 
마을의 입구에는 고목과 공동우물이 있고 이곳에서 약 20여m 떨어져서 이 종가가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전체적인 집의 구조는 ‘ㅁ’자형으로 외부마당에 면한 바깥채는 대문과 사랑이 있었으나 퇴락이 심하여 현대식 건물로 개조하였다.

 

이 가옥은 마을의 입향조로서 세종(世宗, 1418~1450)의 둘째딸인 정의공주(貞懿公主)의 부마(駙馬)인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 1415~?)과 그 후 그의 아들인 경상우도 수군절도사를 역임한 안종탄(安從坦, 1490~1538)이 10세 되던 해인 1500년(연산군 6)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그후 이 마을은 죽산 안씨의 집성촌으로 내려오다가 임진·병자의 양란을 맞아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 후 영조대(1725~1776)에 이르러 마을에 정자 등이 건립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가옥이 중건되었고,
그 후 일정기와 한국전쟁을 통해 부분적으로 보수와 변형의 과정을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가구의 치목이나 맞춤 그리고 공간구성으로 미루어 조선 후기의 건물로 추정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