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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전주 신리역 호림이네 죽림투어하우스

by 구석구석 2007.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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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면 신리역인근 호림이네 063-285-4007

같은 식재료가 일단 전주사람들 손에 들어가면 또 다른 별미가 탄생한다. 다슬기로는 탕만 끓이는 줄 알았더니 글쎄 돌솥밥까지 다 지어 먹는다. 신리역 인근에 자리한 '호림이네집'을 찾으면 다슬기돌솥밥을 맛 볼 수 있다.

 

 

이 집은 정말 꼭꼭 감춰진 맛집이다. 전주 미식가들끼리 알음알음 아껴가며 찾는 집이다.

주인(이호림씨ㆍ44)의 이름이 밥집의 명칭. 이 집의 특징은 웬만한 식재료는 직접 재배 내지는 채취를 해다가 쓰고, 모든 장류는 주인이 직접 담근다. 우선 다슬기는 주인 이씨가 섬진강, 순창 쌍치 등에서 직접 잡아다 쓴다. 해감 시킨 다슬기를 삶아 속살을 빼낸 것을 돌솥에 한 움큼 집어넣고 쌀, 옥수수, 당근과 함께 은근한 불에 35분 정도 밥을 짓는다.

 

다 된 다슬기밥은 하얀 쌀밥에 푸르스름한 비취색이 감돌아 보기에도 먹음직하다. 쌉쌀한 다슬기 특유의 향과 쫄깃하게 씹히는 육질이 '별미'라는 명칭을 붙일 법하다. 대접에 밥을 덜어낸 후 양념장, 야채 등을 곁들여 비벼 먹는 맛이란 상큼하고도 자연의 맛이 물씬 느껴진다.

 

함께 따라 나오는 찬거리도 볼만하다. 이씨가 직접 잡고 채취한 것을 부인(김영순씨)이 무치고 버무리고, 끓여낸 것들이다. 시원한 국물맛의 민물새우탕, 부추무침, 김치, 마늘쫑무침, 들깨로 무쳐낸 시금치, 새싹, 돈나물, 상추, 취나물, 산두릎에 장아찌류(콩잎, 마늘, 양파, 쪽파, 고추)가 한상 가득 오른다. 마무리는 돌솥에 숭늉을 부어 만든 누룽지. 고소하고도 다슬기의 은근 쌉쌀한 맛이 어우러져 이 또한 마지막까지 솥바닥을 긁게 한다.

이씨는 맛의 비결로 "장모님의 손맛을 속 빼닮은 안식구의 음식솜씨와 속이지 않고 자연산만 고집하는 점"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이 집에서는 쏘가리, 메기 등 민물 매운탕도 맛볼 수 있다. 다슬기돌솥밥, 다슬기탕 각 1만2000원, 새우탕 4000원, 참게장 2만원, 참게탕 6만원, 잡어탕 5만원. 전주시내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 말이 완주군이지 전주시내와 진배없다.

조선일보 2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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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 치료에 효과적인 '죽림쿠어하우스' 063-232-8832

지난 2년간 휴업을 했던 죽림온천이 ‘죽림쿠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거듭났다. 중국 신강성의 최상급 황옥으로 꾸며진 대쿠어방, 48종의 보석으로 꾸며진 5개의 보석방, 소나무 향이 그윽한 노송산림욕방, 혈액 순환 촉진에 좋은 녹차탕, 황토백금석쿠어방, 매실목욕실 등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탕과 방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온천수에 유황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수질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온천수를 마실 수도 있는데 위장병, 고혈압, 당뇨병에 좋고 현대인의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효능도 있다. 특히 아이들의 아토피성 피부 치료에 효과적이다.

 

[흑진주 검정모래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해안의 흑진주 검정 모래를 직수입해 만든 모래찜. 몸의 부기를 없애주고 비만 예방·치료에 효과적이며 산후조리와 만성 퇴행성관절염 및 신경통에 효능이 있다.

[좌욕 쿠어방]

한약재를 달여 만들어진 증기로 좌욕을 하면 여성의 경우 가려움증이나 냉대하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전립선염이나 치질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운영시간은 대온천탕 오전 6시∼오후 9시, 대쿠어방(사우나 겸 찜질방) 24시간, 흑진주 검정모래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며 이용요금은 대온천탕 5천원, 대쿠어방 7천원, 흑진주 검정모래찜 6천원.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전주 IC에서 남원 방향으로 달리다 신리역을 지나면 죽림쿠어하우스가 보이며 한옥마을, 옥정호, 무주리조트, 마이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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