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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평창 대화 보습봉 금륜산 하안미소나무숲 원경펜션

by 구석구석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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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장평IC를 빠져나와 평창 방향으로 31번 국도를 따라 간다. 대화면 소재지를 지나서 5km 더 간 뒤 하안미 사거리서 좌회전한다. 다시 5km 가량 가면 하안미 임도 입구가 나온다. (평소에 일반출입은 통제된다.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허가를 받아야 출입할 수 있다.)

 

 

 

정상 조망과 주능선 참억새밭이 일품인 보습봉

 

땅을 갈아엎는 데 쓰이는 삽 모양과 비슷한 옛 농사기구를 닮아 보습봉(985m)이다. 불꽃처럼 훨훨 타오르는 화채봉, 여기서 생산되던 꿀과 명주를 맞바꿨다하여 보습봉 일대 바위들을 방언으로 명지바우라 부르기도 하는 산이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과 대화면 경계 안미리 예단평야 머리맡에 솟아있다.

 

 

 

보습봉 정상의 바위에 선인대좌, 옥녀단좌하고 보는 조망은 비룡등공하는 것 같고, 여름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흰 손수건을 흔들며 옷깃을 여미는 참억새평원이 발길을 잡는 골미재의 가을 풍취는 가희 경중미인이다.

 

 

 

 

평창강이 금당계곡을 빠져나오는 대화면 하안미2리 버스승강장을 산행들머리로 잡았다. 424번 지방도를 뒤로하고 남쪽으로 벼이삭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예단평야를 가로질러 평창강에 걸터앉은 미날교에 이른다.

 

미날이란 상형과 식물로 식용하는 미나리를 일컫는 줄임말이다. 자연생 미나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던 곳이라 하여 마을 이름이 미날, 미네, 밀피, 근평(芹坪)이라 했다.

 

 

 

미날 마을에는 지금으로부터 33년 전 슬픈 일이 벌어졌었다. 지금의 미날다리가 가설되기 전에는 강폭이 120m쯤 되는 이곳을 미날 배터거리라 하여 한 번에 15명이 탈 수 있는 줄배가 주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이었다. 그런데 1974년 8월23일 집중호우로 단축수업을 끝낸 안미초등하교 아이들 20명과 주민 2명이 오후 2시30분경 함께 강을 건너다 나룻배가 전복되어 주민 2명과 어린이 7명이 익사했다. 이러한 급류 속에서도 상안미3리 미날에 사는 주민 고 이순철씨(당시 24세)는 어린이 7명의 목숨을 구하고 자기는 끝내 익사했다고 한다. 의롭고 애달픈 사연이 있는 미날 나루터다.

 

 

 

미날교를 건너 동구에서 평창강을 거슬러 방천 옆길을 따라 약 400m쯤에 경운기길이 남쪽으로 방향을 틀자 학이 나랫짓을 한다는 방학동골이다. 능금나무 울타리를 끼고 띄엄띄엄 있는 농가를 벗어나자 덩굴 우거진 밭둑에 뚱딴지가 제 몸을 이기지 못하고 이리저리 쓰러져 있다. 보릿고개 시절엔 구황식물이었던 저 돼지감자가 왜 그리도 맛이 있었던지….

 

 

 

개쑥부쟁이와 산국의 노란 향기 사이로 보습의 암봉이 오른편에 가깝게 올려다뵌다. 화살나무 등에 기대어 있는 노박덩굴의 열매가 유난히 붉다. 가을은 붉은 객으로부터 오는가 보다.

 

 

 

버스승강장을 떠나 30분쯤 왔나 보다. 주능선이 코앞에 올려다보이는 농로 삼거리다. 어느 쪽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오른편으로 한참을 들어가니 밭이다. 노루, 고라니, 멧돼지들이 농작물을 먹어치우는 작태를 막기 위한 방제망이 쳐있다. 그놈들도 머리가 있는데 아무리 그물을 쳐봤자 모두가 공염불이다. 계곡으로 이어지는 밭머리를 따라 계속 오르니 밭이 끝난다. 이제는 왼편 지능선 숲으로 들자 산짐승이 다닌 좁은 길이다.

 

 

 

신갈나무 빼곡한 주능선에 닿아 땀을 들인다. 들머리에서 1시간 걸렸다. 여기서부터 서쪽 능선만 따라간다. 발밑 키 작은 초본들은 잎이 말라가고, 나무들 잎은 조금씩 누런 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슬그머니 고도를 높이지만 그냥 평탄한 느낌이 드는 능선이다. 오소리굴 주위에는 모다기모다기 소담스레 구절초가 피었다.

 

 

 

 능선을 1km쯤 따르자 암벽이 버티고 섰다. 낙석이 생기지 않도록 무릎걸음으로 바위와 바위 사이를 둥싯둥싯 천천히 바위턱을 벗어나자 단애를 이룬 보습봉 정수리다. 고도감을 느끼는 발치에 들머리부터 지금까지 산행코스가 한눈에 생경스럽다.

 

 

 

조망은 한 마디로 ‘짱’이다. 북으로 평창강을 에두른 예단평야는 추색으로 뒤웅박치고, 건너편 등룡산, 검은산, 금당산은 울골질하여 이 켠으로 다가선다. 시계바늘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천상몽(天上夢)을 본다. 계방산, 오대산, 백적산, 잠두산, 백석산, 중왕산, 하일산, 가리왕산, 청옥산, 금륜산, 남병산, 장암산, 삼방산, 절개산, 무동산, 수정산, 백덕산, 중대갈봉, 덕수산, 금당계곡이 보이는 청·적·백·흑·황 중앙에 섰다. 이 바위 저 바위로 옮겨다니며 조망을 즐겨도 전혀 지루한 감이 없다.

 

 

 

하산은 골미재~살구골~선애교로 잡고 서남쪽 바위턱을 조심하여 내려서니 보습봉 오른쪽 사면이다. 보습봉이나 화채봉은 같은 산이지만 엄밀히 보면 한 봉우리에 두 개 바위봉이 솟아있어 따로따로 이름을 불러주기도 한다.

 

 

 

골미재로 향하는 능선에는 보습처럼 생긴 집채만한 바위들이 계속 줄을 이었다. 중대갈봉(1,013.4m)이 건너편에 있다. 점잖게 승두봉(僧頭峰)이라 부를까. 나뭇가지 사이로 승두봉을 이정표 삼아 서북쪽 방향으로 고도를 낮추자 갑자기 하얀 손수건을 흔들며 아우성으로 마중하는 골미재 참억새평원이다.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참억새꽃 사이로 들자 보이는 게 하나도 없다.

 

 

 

승두봉으로 곧장 치달리고 싶은 충동질을 억제하고 골미재에서 살구골로 하산한다. 경사가 완만한 널푸레한 길섶에는 구절초, 개쑥부쟁이의 연보라 고운 얼굴, 붉게 물들어 가는 붉나무, 모든게 즐거움에 가벼운 휘파람이 절로 나는 살구골이다. 길은 차차 넓어지더니 어느덧 아스콘 깔린 행화동 마을길을 걷고 있다.

 

 

 

옛 농가와 펜션이 어우러져 있고, 들에는 부로커리가 한창이다. 참억새밭에서 너무 노닥거렸나 보다. 등 굽은 소나무 한 그루 지나니 어둠이 스멀스멀 밀려오더니 가로등이 불을 밝힌다. 평창강에 걸터앉은 선애교를 건너자 상안미2리 버스승강장이다.

월간산 김부래 태백 한마음산악회 고문

 

 

○하안미2리 버스승강장~(10분)~미날교~(20분)~방학동골~(30분)~주능선~(1시간)~정상~(45분)~골미재~(1시간)~선애교 

 

 

 

황금마차의 산 금륜산(758m)은 숫대덕바위와 암대덕바위가 있어 대덕산이라고도 부른다. 이 산은 거의 바위로 이루어졌고, 특히 암수바위는 대덕사를 가운데 놓고 약 500m 떨어진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이 참으로 가관이고 기경이다.

 

 

 

대화면 하안미리의 몰이골로 들어선다. 몰이골 입구에서도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숫대덕바위가 보인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머리골과 덕전리 위치가 서로 바뀌어 표기되어 있다. 대덕사가 있는 골짜기는 몰이골(머리골)이고,  머리골로 표기되어 있는 마을이 덕전이(덕절리)다. 몰이골이란 옛날 이 골짜기 안으로 산짐승들을 몰아넣고 사냥했다 하여 생긴 지명이다.

 

 

 

몰이골은 대덕사까지 자동차 한 대 겨우 다닐 수 있는 시멘트 포장길이다. 대덕사에서 발원한 계류를 끼고 은사시나무와 뽕나무들이 줄지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물소리가 조잘거리는 암반 위에는 잘난 이들이 에델바이스라고 부르는 왜솜다리꽃이 한창이다.

 

 

 

10층 건물 높이로 솟은 숫대덕바위는 보는 각도, 시차, 감정에 따라 천태만상으로 변한다. 대덕앞산(698m) 안부에서 이제는 주능선을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선다. 음습한 계곡의 바위에 이끼가 있어 미끄럼을 조심하며 20분쯤 내려서자 계곡물이 조잘대는 대덕암자와 공덕비 앞이다. 여전히 숫대덕바위는 암대덕바위를 연모하며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대덕사 입구 푯말~(40분)~대덕사~(22분)~푸른 색 철탑~(1시간10분)~정상~(55분)~슷대덕바위~(20분)~공덕비~(30분)~대덕사 입구 푯말<4시간 소요>

 

숙식 쌍다리민박상회(033-333-2422), 안미쉼터민박(033-332-9778), 돌집식당민박(033-332-2548), 대림장여관(033-333-2172), 서울여관(033-332-2029), 대화가든(033-333-1616), 대화장여관(033-333-1122), 백조막국수(033-333-2280), 도미성여관(033-333-2052), 광천송어회(033-333-0123), 한국관(033-333-6300), 삼미식당백반(033-333-2003), 불래미식당(033-333-0123),

 

 

보전해야할 아름다운 숲

이름 모를 동물 발자국만이 눈 위에 찍혀 있다. 눈이 소복이 내린 지난 밤, 산 길 위를 활개 쳤을 녀석은 누굴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하안미 소나무 숲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를 반겼다.

 

 

 

대관령을 넘어 평창에 도착하자마자 대화면에 위치한 하안미 소나무 숲을 찾았다. 2003년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곳이다. 그러나 이 숲은 지역 주민들조차 숲 이름을 모를 정도로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하안미 숲의 소나무 군락은 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숲을 돌보기 위한 차가 통행하는 임도 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이 길은 마을 주민들의 산책은 어느 정도 허용하지만 관광객의 발길을 허용하지는 않는다. 나는 평창국유림관리소의 허가를 받아 차단기를 열고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올라갈 수 있었다.

 

밤새 눈 내린 산길을 4륜구동 차량으로 올랐다. 높이 20m에 달하는 소나무들이 양 옆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촬영을 위해 잠시 차에서 내려 숲에 서자 소나무가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가 온 몸을 휘감는다.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 고요한 숲에 소나무와 나 뿐이다. 너무 고요해서인지 밤새 내린 눈 위를 지나간 동물 발자국의 주인공이 어디선가 나를 보고 있을 듯했다. 하안미 소나무 숲은 일제강점기였던 1928년 금강송 씨앗을 뿌려 조성된 것이다. 안내를 맡은 국유림관리소 직원에 따르면 당시 이 숲의 소나무를 벌채한 뒤 소나무가 잘 자라는 환경임을 깨닫고 다시 씨앗을 뿌린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36ha 규모에 1 5천 그루의 소나무가 80년 동안 건강한 숲을 이루기까지는 우리 선조들의 노력이 더욱 컸다.

현재는 국유림관리소가 나무의 생육 상태에 따라 적절한 간벌을 해 나무가 자랄 공간을 확보해주고 있다. 또 자연 방식 그대로 어미 소나무가 직접 씨앗을 퍼뜨리도록 하는 천연하종갱신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 숲을 지나다보면 어미 소나무 주변에 새롭게 자라나는 작은 아기 소나무를 볼 수 있다.

 

 

하안미 소나무 숲은 가리왕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평창과 정선에 걸친 가리왕산은 삼국시대 이전 부족국가인 맥국의 갈왕이 병란을 피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다 하여 갈왕산이라 부르던 곳이다.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하안미 숲은 일 년에 한 번 귀한 모습을 공개하는 시기가 있다. 야생화가 만발하는 시기인 4월 마지막 주에 가리왕산 우리 꽃 보기 행사가 열릴 때다. 2002년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일주일 동안만 야생화 군락지와 가리왕산 임도를 개방하는 것이다. 멋들어지게 솟아 있는 소나무 사이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한계령풀, 얼레지, 바람꽃, 현호색, 복수초 등 각종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경향닷컴 이윤정

 

 

 

 

 

주말농장이 있어 더 좋은 가족 펜션 '원경펜션'

 

 

 

 

촉촉한 아침이슬과 어스름 땅거미가 자연의 생기를 물씬 풍기는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 아늑하고 편안한 시골의 밤 풍경은 휴식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온다. 어머니가 기다리는 따스한 시골집과 같은 곳, 바로 원경펜션이다.

 

금당계곡

의 시원한 물줄기와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곳에 원경펜션이 있다. 펜션이 위치한 곳은 금당계곡에서도 가장 경치가 좋은 곳. 펜션 앞으로 기암절벽이 있고 그 아래로 계곡의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데 메기, 꺽지가 잡히고 계곡 위엔에 우뚝 서 있는 감투바위로는 대낮에도 고라니가 뛰어다닌다. 강원도 산골의 전형적인 자연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원경펜션은 유럽풍 2층 목조건물로 라일락, 수선화, 금낭화, 난초, 철쭉, 에델바이스 등 예쁜 이름을 가진 방이 있다. 각 객실 데크에는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마당에는 마이산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돌탑이 서 있으며 농구대와 족구장, 배드민턴장이 있다. 또 널찍한 평상이 놓여 있어 밤하늘의 별과 함께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원경펜션에는 갖가지 즐거움이 넘쳐난다. 펜션의 뒤편 텃밭에는 주인이 심어놓은 상추, 셀러리, 피망, 배추, 토마토, 오이, 호박, 감자, 옥수수 등 무공해 야채가 자라는데 이것들은 무료로 제공된다. 야채를 먹어보고 맛있으면 싼값에 구입할 수도 있다. 상쾌한 아침을 위해 직접 갈아 만든 무공해 녹즙도 제공하고 있어 도시의 피로를 씻어버리고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기분도 몸도 맑아지고 청정 에너지가 솟아난다.

 

원시림 트레킹과 다양한 레포츠

 

펜션 뒤쪽으로는 원시림이 가득해 자연 그대로 산악 트레킹을 할 수 있다. 특히 6km나 이어지는

큰항골

원시림 계곡이 등산로 및 MTB 코스로 최적이다. 펜션에서 준비해놓은 다섯 대의 산악자전거를 이용하면 된다.

펜션 앞에는 자연 낚시터도 있다.

삼철바위

낚시터로 낚시의 묘미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또한 7분 거리의 금당계곡에서는 래프팅을 즐길 수 있으며 주인에게 이야기하면 래프팅 업체를 소개해주고 할인권도 구해준다.

원경펜션은 평창군 대화면 개수1리에 5천여 평의 주말농장도 가지고 있다. 이 중 1천평 정도는 계약 신청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크기는 가족당 5∼10평 정도.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농기구를 무료 대여해주며 원두막과 펜션도 이용 가능하다. 재배 가능 작물은 무, 배추, 당근, 고추, 오이, 가지, 상추 등 야채와 곡물류다.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흙에서 자라나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며, 청정한 금당계곡 앞으로 흐르는 계곡물에서 농장에서 흘린 땀을 씻어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가격은 평당 5천원이며 임대기간은 4월부터 그해 김장채소 수확기까지다.

 

원경펜션 기본정보

객실은 모두 6개. 4인 기준의 12평 룸으로 에델바이스가 있고 라일락, 수선화, 금낭화, 난초, 철쭉은 2인 기준의 8평 룸이다. 에델바이스는 주중 10만원 주말과 성수기 12만원이며 라일락, 수선화, 금낭화, 난초, 철쭉은 주중 6만원 주말과 성수기 8만원이다. 주중요금은 일∼목요일, 주말요금은 금∼토요일에 적용하고 여름 성수기는 7·8월. 각 객실에는 침대, 싱크대, 샤워부스, 화장실, 화장대, 티 테이블, TV, 냉장고, 에어컨, 옷장, 전기조리기구, 헤어드라이어가 구비되어 있으며 기준인원 초과시 1인당 1만원이 추가된다. 숯 포함한 바비큐 시설 이용료 1만원.

문의 전화 033-332-5225, 011-9977-2121, 홈페이지 www.wonkyung.com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새말 IC에서 빠져나와 42번 국도 안흥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안흥을 지나 평창, 방림 방향으로 가다가 방림 삼거리에서 장평·대화 방향으로 좌회전해 3km 진행 후 하안미 사거리에서 금당계곡으로 좌회전한다. 11km 정도 계곡을 따라가면 원경펜션이 나온다. 비포장도로가 약 1.5km 정도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동서울터미널에서 강릉방면 버스를 타고, 장평터미널에 도착하기 20분전 전화하면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미 송어장

평창군 대화면 상안미리에 자리잡은 ‘안미 송어장’의 송어는 특별나다. 송어 살이 선홍빛이고 맛은 고소하며, 나중에 매운탕을 끓여놓으면 국물이 달다. 소백산 참나무 숯가루를 사료에다 섞어서 뿌리는 것이 비법이다. 안미 송어장에서 기운차게 자란 송어는 비빔회가 제격. 콩가루와 들깨가루를 뿌리고 상추, 깻잎, 양배추, 당근 등의 야채를 잘게 썰어 섞으면서 고추장과 들깨기름을 살짝 곁들인다. 물론 깔끔하게 회로 먹어도 좋다. 늦은 봄부터는 텃밭에서 키운 야채가 상에 올라온다. 코스가 끝나면 매운탕이 나온다. 송어 1kg에 2만원. 문의 033-333-7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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