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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 서귀포 중문지역 둘러볼만 한 곳

by 구석구석 201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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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섬 제주도는 크게 ‘서부’, ‘중문·서귀포’, ‘동부’ 지역으로 나뉘어진다.

 

중문, 서귀포 지역은 안덕, 서귀포, 중문, 12번도로와 인접지역으로 테디베어 뮤지엄을 비롯해 여미지 식물원, 지삿개 주상절리등이 유명하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곰돌이를 테마별로 꾸며 놓은 박물관으로 세계에서 몇 곳 밖에 없는 춤추는 인형 시계탑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미지 식물원은 세계의 이쁜 정원과 희귀식물을 모아놓은 곳이며, 지삿개 주상절리는 안보면 후회할 정도이다. 이와 함께 동양 유일의 바다로 직접 유수되는 ‘정방 폭포’ 또는 ‘천지연 폭포’는 작은 호를 이루며 떨어지는 물살과 폭포를 중심으로 한 뒷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길이 560m, 폭 50m 정도의 백사장에 평균 수심 1.2m, 경사도 5° 등 해수욕장으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중문해수욕장은 활처럼 굽은 긴 백사장과 옥빛 바다가 펼쳐져 있고, 깎아지른 기암 절벽에 푸른 숲과 여러 희귀 식물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황금빛 모래사장 뒤편으로 늘어선 야자수, 활처럼 휘어진 해안선을 따라 발달한 해안절벽은 이곳을 아시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널리 알렸다. 영화 <쉬리>의 마지막 장면을 찍은 신라호텔 앞 산책로 벤치, 세계 각국의 정원이 한자리에 모인 여미지식물원, 2억원을 호가하는 루이뷔통 테디베어가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 등 조금만 걸으면 둘러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들이 즐비하다.

 

이곳은 바다 래프팅·수상 스키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의 제주 해·수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어 국내 최고의 휴양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중문해수욕장에서는 적색과 회색 등 네 가지 색을 띄는 ‘진모살’이라는 모래를 볼 수 있는데, 이 진모살과 제주도 특유의 검은 현무암이 조화를 이룬 풍광이 아름다워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중문해수욕장 064-735-3544, 백사장 560m, 탈의실·샤워장 무료, 야영장 1박 4000원, 주차 1시간 1000원

 

바위 병풍으로 감싸인 백사장 중문,  조근모살 해변
중문해수욕장은 진모살과 조근모살 두 해안가로 나뉘는데 진모살은 다들 아는 중문백사장이고, 조근모살은 진모살을 지나 옆에 있는 검은 돌들을 넘어가면 나오는 또 하나의 해안이다. 번잡한 중문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데도 희안하게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그야말로 숨어 있는 비경이다.

둥근 백사장을 감싸듯 병풍처럼 늘어선 검은 주상절리 절벽과 쪽빛 바다, 그리고 발자국 하나 남아있지 않은 모래밭이 나만을 위한 천국이 아닐까 느껴질 정도다.
중문해수욕장에서 하얏트 쪽으로 보이는 검은 바위해안을 넘어가면 되지만 바위가 꽤 험하다. 언뜻 보면 검은 벌레 같은 갯강구가 많으므로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 도전하길. 해변 산책로를 따라 가는 방법도 있다. 해수욕장에서 하얏트호텔 정원까지 연결되는 해변 산책로를 따라가다 호텔 끝 정원에서 작은 오솔길로 들어가면 된다. 
 

한라산 1100도로변 거린사슴부근 해발 600~800m에 위치한 서귀포자연휴양림(064-738-4544)은 중문 관광단지에서 약 7.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50년 내외의 울창한 편백림에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질좋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법정악 정상 전망대에서는 북쪽으로 영주십경의 하나인 백록담과 영실기암이, 남쪽으로는 태평양 푸른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소와 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뛰어노는 넓은 목장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자연휴양림으로 휴양림 안으로 들어서면 길 하나가 숲을 둥글게 돌아가며 나 있는데, 신을 벗고 맨발로 길을 따라 걷다보면 향긋하고 시원한 내음이 가득하고 종종 노루, 다람쥐 등과 마주치는 행운을 얻기도 한다.

 

숲의 곳곳에는 산막, 산림욕장, 캠프파이어장, 취사장, 물놀이장, 오토캠프장 등의 시설물이 있으며 희귀 식물을 만날 수도 있다.

 

이용요금 : 입장료 1천원, 산막 3만∼4만원(5∼8평), 오토캠프 5천원, 야영데크 4천원, 야영장 2천5백원

찾아가는 길 : 제주시에서 제7횡단도로(1100도로, 99번 도로)를 따라 서귀포시로 넘어가다 영실 입구를 지나 약 3.5km 내려서면 휴양림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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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법환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세리월드테마파크는 미로공원과 헬륨 열기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150m 상공에서 한라산과 범섬, 문섬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서귀포 칠십리 해안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만든다.

동백나무 3500여 그루로 만든 미로공원은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특히 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붉은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은 환상 그 자체다.

한자 이름 성판악(城板岳)으로 널리 알려진 성널오름은 남원읍과 조천읍의 경계에 있는 표고 1215m, 비고 165m, 둘레 3383m의 엄청나게 큰 원추형 오름이다. 남쪽 중턱에 널판지(板) 모양의 암벽이 박혀있는 모습이 마치 성(城)처럼 보인다 하여 성널오름이라 했다.


성판악 휴게소에서 등산로를 따라 3.1km쯤 가서 왼쪽으로 15분 정도 가면 그 기슭에 이르고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나 국립공원이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주위로 크고 작은 골짜기들이 패이면서 계곡을 이루고, 옛날 성널폭포는 여름철의 물맞이 터로 인기가 있었다. 한라산 동쪽 오름의 맹주로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한 오름이다.

서귀포시 하원동에 자리한 표고 1,374m, 비고 104m, 둘레 2,839m의 볼레오름은 존자암(尊者庵)으로도 유명하다. 주봉인 남쪽 봉우리와 북동쪽 봉우리 사이에 평평한 등성마루가 북서향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이다. 남사면에는 도내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존자암이 복원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름의 근거로 존자암과 연결된 불래악(佛來岳)과 그냥 보리수의 제주어 ‘볼레오름’을 주장하나 둘 다 분명치 않다.
한라산국립공원 안에 있어 오름에 오를 수는 없지만 영실 입구 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북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존자암까지 갈 수 있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하며 높이 22m, 폭 12m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해마다 9월 칠십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서귀포항은 칠십리를 에워싼 해안절벽의 웅장함과 파란 물결위에 호위하는 듯 두둥실 떠있는 섬들의 수려함으로 빼어난 미항의 하나이다.

 

 

국내유일의 해상과 해저를 동시에 관광할 수 있는 서귀포유람선. 유람선을 타고 새섬, 정방폭포, 섶섬, 문섬, 범섬, 해저관광, 외돌개, 12동굴 및 서귀포 해안절경 등을 둘러보며 빼어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람선 여행은 신혼·가족·개인·단체로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수시로 즐길 수 있다. 특수 설계된 모니터를 통해 `해상및 해저관광`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로맨틱크루즈호에서 서귀포 칠십리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색다른 의미가 있다.

  

 

  기다림을 지나 그리움은 돌이 되어버리고 뭍에서 아슬아슬하게 홀로 외롭게 바다에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외돌개 남주의 해금강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20m높이의 기둥 바위인 외돌개이다.

 

 

천제연

의 제1폭포는 높이 22m, 수심은 21m, 여기에 떨어지고 고인물이 다시 흘러 제2폭포가되어, 30m의 폭으로 전면낙하하는 장엄함을 연출합니다. 이 폭포 위쪽에 있는 아치형의 선임교(일명 칠선녀교, 오작교형태를 따서 만들었다)에서 바라보는 천제연 폭포는 더욱 장관이다.

 

천제연의 단애와 그 밑의 점토층 사이에서 용천수가 솟아나와 사시사철 물이 맑으며 제1폭포의 동쪽에 있는 동굴천정에서 떨어지는 여러 갈래의 차가운 물줄기는 석간수여서 식수로도 사용되며, 예로부터 백중과 처서에 이물을 맞으면 만병통치가 된다고 전해진다.

 

바로 옆에 여미지 식물원이 있고... 주변에 여러 관광지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입장료 2700원, 중문단지 입구에서 우측 차로 5분 거리

 

서귀포시 서홍동 천지연폭포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걸매생태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표본으로 국내 최대 관광의 보고인 천지연폭포를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자연생태를 보존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생태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수생식물관찰원, 습지생태계관찰원, 매화 및 야생초화류관찰원, 야생조류관찰원, 목재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자연을 유흥중심에서 생태자연 중심으로 시민들이 인식하고 시민스스로 올바른 자연환경을 지켜가도록 만든 이 공원에서 숨쉬는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동물상 걸매는 솜반천과 급경사지의 수림으로 다양한 종의 어류와 조류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성된 생태연못은 잠재적인 서식지입니다. 조류(바구리, 박새등 30종 190개체), 어류(사리, 잉어,송어, 미꾸라지, 금붕어),양서류(개구리), 곤충 : 나비, 딱정벌레 등 9목 41과 81종

식물상 걸매는 솜반천변에 자생하는 170여종의 식물과 습지성 초본류, 야생초화류 등 70여종이 식재되어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습지성초본류 : 부들, 골풀,갈대, 노랑꽃창포 등 - 야생초화류 : 털머위,맥문동, 복수초, 양지꽃등 - 목본류 : 황매화, 조팝나무, 녹나무, 굴거리 등

 

가는길 중문 우체국 맞은 편 버스 정류장(서귀포 방면 시내버스)-일호광장 하차-서귀포 약국 앞 버스정류장(천지연방면 시내버스)-천지연

 

여미지식물원은 정문을 들어서면 넓은 입구광장의 야자원에서 물씬 풍기는 남국의 정취로 당신을 기쁘게 맞이하고 신비한 열대 우림의 생태를 그대로 간직한 남미 아마존강의 진귀한 식물들이 당신을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로 초대한다.

동양최대를 자랑하는 온실은 화목류의 짙은 향기와 화려한 꽃들... 신선한 열대과일의 진귀한 야자류... 사막의 선인장과 정글의 늪지식물... 등등 이 지구상의 온갖 식물을 모아 신비한자연의 세계를 선사한다.

 

3만 4천여평에 이르는 방대한 옥외 식물원 곳곳에는 사계절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을 비롯하여 동서양의 조경양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각국의 민속정원들과 더불어 한라산의 야생화는 이 곳을 찾는 발걸음 하나 하나를 만족시켜 준다.   

유람자동차는 온실을 중심으로 옥외에 조성되어 있는 한국, 일본, 이태리, 프랑스등 각 국의 민속정원 및 주변 경관을 짧은 시간내에 관람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
 

정방폭포는 천지연폭포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의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로 높이 23m의 두 줄기의 폭포가 까만 절벽에서 쏴 하는 장쾌한 폭포음과 시원한 바다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폭포 주위의 수직절벽과 노송들이 더해져 옛부터 이 경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십경 중의 하나로 꼽았다.

 

정방폭포 절벽에는 `서불과차(徐不過此)` 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는 말이 있다.
옛날 중국 진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왔던 서불이라는 사람이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돌아가다가 정방폭포의 아름다움 에 흠뻑 취해 정방폭포 절벽에 `서불과차` 라는 글자를 새겼다 하는데, 실제 이 글을 찾지는 못한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계단을 내려가는데, 약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정방폭포는 섶섬과 범섬이 앞을 막아선 듯하면서 시원하게 트여있어 신룡이 잠겨 사는 곳으로 선인들은 믿었습니다. 신룡의 거처이기 때문에 영기가 서려 있어 이 폭포에서 여름에 물을 맞으면 질병이 낫고, 비를 내려 주기를 빌면 효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가까이 소정방을끼고 있는데, 어른이 하인을 거느리고 있는 풍격이 있다 하여 다른 곳의 큰 폭포를 제치고 십경에 꼽혔다고 한다

 

가는길

서귀포 시내에서 12번 해안도로를 타고 남원, 성산 방향(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정방폭포의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300m쯤 가면 5m높이의 물줄기가 열개 있는데 이 곳이 소정방으로 여름 물맞이 장소로 성황을 이루는 이 곳은 아담한 물줄기가 친근한 느낌을 준다. 이 곳에서 보는 서귀포 앞 바다의 야경은 가히 일품이다. 

 

제주의 백중날에는 닭을 잡아먹고 물맞이를 하는 풍습이 있다.
이날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 다는 옛이야기가 전해오고 있고 백중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 서귀포시내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돈내코이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위의 경관 또한 빼어나 피서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계곡 양편은 난대 상록수림으로 덮혀있고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는데다 폭포가 있어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한라산이 가장 웅장하게 보이기도 하는 돈내코에는 주차장, 야영장, 체력단련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돈내코 원앙폭포 / 오마이뉴스 고평열기자

 야영장의 텐트 대여료(1박기준)는 대형 10인이상) 4,000원, 중형(5~10인) 3,000원원이며, 소형은 2,000원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 안덕계곡이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런 운치를 자아낸다.

안덕계곡은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덕계곡은 군산(軍山) 북사면에서부터 월라봉(月羅峰) 서사면을 절단하여 이루어진 깊은 계곡으로 해안하구에 이르기까지 상시 하천이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의 하천 양쪽 단애면의 구성암석은 서로 다르다. 동쪽 단애면 지역의 지질은 단단하고 판상절리가 잘 발달한 조면암 계통인 데 비하여 서쪽 단애면의 지질은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장석반정이 많은 현무암이 분포한다.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담팔수 등 난대 수림에서 뿜어 나오는 수액이 상큼함을 더해준다. 3백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난대림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안덕계곡 상록수림지대

천연기념물 제377호(1986. 2. 8) 이 지역은 하천변일대의 난대림 지대를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식물의 채취,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계곡 양쪽의 상록수림과 하천의 맑은 물, 군데군데 있는 동굴 등은 선사시대의 삶의 터전으로도 알맞았을 것으로 보인다. 추사 김정희 등 많은 학자들이 찾았던 곳이다. 특히 계곡에는 희귀식물인 솔잎란, 소사나무, 지네발란, 녹나무, 육박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희귀식물과 담팔수와 개상사화(lycoris squamigera Maximowicz)등이 자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이 잘 되어 있는 난대림의 원식생으로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300여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특히 양치식물이 많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비올 때만 나타나는 ‘엉또폭포’

 

 제주 도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숨은 비경 중의 비경이다. 엉또폭포는 말 그대로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 도깨비폭포다. 보일 듯 말 듯 숲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면 위용을 드러내는 높이 50m에 이르는 장대한 폭포로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돼 있어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평소 물이 흐르지 않으나 장마로&nbsp;물이 넘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교통 : 제주국제공항→서부관광도로→중문관광단지→회수동→신시가지→엉또폭포.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2004. 12. 27)로 지정되어 있다.

 

주상절리대 앞에 서면 새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속에 석수장이의 애달픈 사연이라도 금새 실려 오는 듯 한데,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미터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상큼한 바닷 내음을 맡으며 천혜의 절경과 함께 하는 테마여행지로 각광 받으면서 여행객이 계속 늘고 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로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이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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