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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4

장흥 남파랑길 79코스 남포마을 소등섬 소설·영화 ‘축제’의 무대 고기잡이 나간 남편·아들 무사히 돌아 오라고 작은 호롱불 켜고 간절히 기도하던 곳 수문해변 오토캠피장 해수욕·캠핑 한꺼번에 즐겨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선 피톤치드로 샤워 득량만 남포마을 앞바다에 손에 잡힐 듯 떠 있는 아주 작은 외딴 섬. 오늘따라 더 쓸쓸하다. 며칠째 오락가락하는 장맛비 때문일까. 해를 꽁꽁 감춘 하늘은 바다가 만나는 곳까지 물안개만 피워 내니 수평선에 점점이 박힌 섬들은 간밤에 언뜻 스쳐 간 꿈처럼 가물가물하다. 고기잡이 나간 남편이,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빌며 성난 파도 세차게 갯바위 때리는 섬에 올라 밤새 작은 호롱불 켜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어머니. 소등섬으로 들어서면 가난하고 힘들던 작은 어촌마을 사람들의 팍팍한 삶이 고스란히 가슴으로 .. 2023. 8. 10.
강진 남포리 강진만 생태공원 국화축제 갈대축제 강진읍 남포리 510 / 생태자원의 보고 '강진만생태공원' 061-430-3222 가우도와 함께 생태관광지로 급부상해 각광받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곧게 뻗은 남포제방 주변에 66만1100㎡(약 20만평) 규모의 갈대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11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201-1호 ‘고니’와 제201-2호 ‘큰고니’의 대표 월동지로 유명하다. 강진군은 강진만 생태공원을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위해 갈대숲 사이에 데크길을 조성하고 관망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갈대의 풍광이 절정에 달하는 10월 말에 갈대축제를 연다. 전남 3대강인 탐진강이 강진바다와 만나는 강진만 생태.. 2023. 3. 17.
강진 사초리 주작산 다도해 청정해역인 전남 강진만에 위치한 신전면 사초리 선착장에서 배로 5분 남짓 거리에 있는 이른바 ’복섬’ 앞 개펄에서 개불을 잡는 날. 어둠 속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두 머리나 가슴에는 손전등을 달고 등 뒤에는 배터리가 담긴 가방을 맨 모습도 이색적이다. 섬 앞에 도착하자마자 젊은 장정들은 물이 채 빠지지 않아 허리춤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서둘러 개불잡이에 나섰다. 2명이 한 조가 돼 한 사람은 4-5개의 다리가 달린 쇠스랑으로 개펄 속을 뒤지고 다른 사람은 뜰채 모양의 그물로 담기를 반복한다. 힘이 부치거나 물속에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 노인들은 드러난 개펄 위에서 개불 구멍을 찾아 호미 등으로 잡는다. 이날 3시간 가량의 작업에 2명이 한 조가 돼 가장 많이 잡은 경우가 4천여마리. 보통.. 2022. 4. 4.
강진 23번국도-봉황리 칠량옹기 봉황대폭포 지석묘 구강포를 끼고 돌며 마량까지 이어지는 강진만 드라이브 코스중에 전통 옹기의 맥을 잇고 있는 칠량옹기를 만날 수 있다. 강진만 동쪽 한켠에 아담하게 들어선 봉황리는 예전에는 전국으로 옹기를 실어나르기 위해 앞바다에 돛배가 가득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플라스틱 용기에 밀려 .. 200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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