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츠나츠(Spetsnaz)
러시아어의 `Spetsialnoye nazranie' 에서 조합된 것으로써 ‘특별한 목적의 군대들’
***창설 :
1950년대 초에 창설되었으며, 소속은 舊 소련 참모본부 첩보부(GRU)소속으로 베일에 쌓인 특별임무부대인 Spetsnaz가 서방측에 알려진 것은 1990년대 초에 알려졌다. 정식명칭은 Spetsialnoye nazranie 로 "특별 임무부대" 라고 하며 "양동부대"라고 불려지고 있다.
***임무 :
-하늘과 바다, 육상으로부터 적에 잠입하여 사보타지, 테러, 적의 정부,군부요인 암살, 폭파, 정보수집, 적후방의 핵 기지와 지휘센터 등 주요목표물의 공격과 적을 혼란하게 만들어 전투력을 약화시킨다.
-냉전시대에 소련이 나토 등 서구의 전략 시설물에 대한 정보수집, 파괴, 후방 교란, 요인 납치 및 암살 등의 임무수행
***무기 :
Spetsnaz 군인의 대다수는 5.45mm AKS-74 자동소총 및 5.45mm PRI 소음기가 부착된 자동 권총, 컴배트 나이프, 수류탄 6발, 7.62mm 구경 유탄발사기등으로 무장을 하며 임무에 따라 SA-7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발사기, 지향성 지뢰, 폭약등으로 무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Spetsnaz 부대는 외국의 모든 형식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된다.
전투용 칼로서, 칼날이 손잡이에서 발사되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NR-2를 소지하는 그들은 특히 `삼보(Sambo)'라는 그들만이 익히는 격투기도 체득한다. 삼보는 스페츠나츠의 한 장교가 몽골과 한국의 씨름과 유도, 합기도, 레슬링 등 세계 무예들의 각 기술별 장단점을 연구해 만든 전투형 격투기.
***선발 :
과거 舊 소련당시 징병제에서 현재는 지원제로 하고 있으며, 내무부 소속과 軍소속의 지원 방법에 있어서 다소 차이는 있다.
***훈련 :
Spetsnaz의 훈련은 목숨을 거는 화학병기와 실탄을 사용하여 죽음에 이를정도의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과목은 잠입술, 정찰, 가상목표 포착술, 목표국의 언어와 습관, 가혹한 환경인 적후방에서의 생존, 위장술, 추적술, 다양한 수단의 사보타지, 격투기, 낙하산 강하등의 특수훈련과 스키, 등산, 심한 기본 체력훈련을 실시한다. 낙하산 강하훈련은 고정익 및 회전익기 등에서 스카이 다이빙에 고도낙하, 저고도낙하를 5~300번의 반복하며 필요시 100회 추가 훈련을 행해지며 이기술을 마스터하면 적 후방 약 50km 까지 발견되지 않고 잠입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GRU VDV members during the training / 공수부대원
사격훈련은 정지한 표적에 있어서는 소총은 480m, 기관총은 400m, 권총은 25~30m까지 정확하게 맞출정도이며, 이동표적은 소총의 경우 550m의 거리 표적을 명중시킬정도로 훈련을 감행한다. 또한 은밀한 작전을 위하여 단도 훈련을 실시하는데 8m 이상의 거리의 적을 단도를 던져서 무력화 시킬정도라고 한다.
기초체력훈련과정
신병훈련으로 1단계는 완전군장으로 급경사, 시궁창, 진흙 지대 등을 3km는 방독면을 착용한채 2시간내에 10km 돌파해야 하며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퇴소해야 한다.
2단계는 참호와 터널 등 본격적인 장애물 지대를 돌파해야 하는데 1단계 행군시 주었던 공포탄을 모두 발사해야 하며 탄이 나가지 않거나 걸리면 탈락이다.
3단계로 1, 2단계를 완수하면 휴식없이 탈진한 상태에서 러시아 보병이 운용하는 모든 화기를 사격하고 그 점수가 기록된다.
4단계로 5층 건물을 등반하기 위한 장비로 갈아입는데 주어지는 시간은 단 2분이며 레펠을 시작하면 4층에서 피아를 구분해 탄을 발사해야 하며 3층에서 수류탄을 준비해 2층에서 창문을 깨고 투척하는데 45초 내 위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5단계로 휴식없이 4명의 상대와 싸워 12분을 버텨야하며 부상이 심할 시에는 1분의 치료시간이 주어진다.
기초과정인 위의 5단계 테스트를 통과하는 지원자는 훈련장에서 부터 붉은 베레를 착용할 수 있으며 정식 스페츠나츠 대원이 될 수 있는 훈련을 받게 된다. 방염복을 입고 부동자세로 계속되는 화염병 투척을 버텨야 하며 방탄복을 착용해 총에 맞거나 최루탄이 아닌 실제 화확탄을 터트린 상황에서 방독면을 착용해야 하는 등의 훈련을 한다.
스페스나츠 마지막단계에는 정치범이나 가족들이나 반군들을 무장해제시켜놓고 사살하기도 한다.
Spetsnaz의 무술 시스테마(SYSTEMA)
러시아 무술인 시스테마를 익히는데 시스테마는 품새보다는 스파링 훈련, 실용적인 기술 위주로 설계되었다. 또한 공격에 대한 방어 및 공격을 여섯가지 신체부위 (팔꿈치, 목, 무릎, 허리, 발목, 어깨)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러시아 특수 기동대의 무술로 많이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지리학적 위치로 동,서,남,북에서 다양한 적의 침입을 각각 자신들만의 독특한 무기와 전술로 격퇴해 왔다. 이에 따라 다목적 전술과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이 다채로웠고 이는 각 개인들의 강점과 특성으로 발전해 왔으며 Vympel , boevoe, rukopashka , machalka, boinia, 전투삼보스페츠나츠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술로 변화하고 응용발전되었다.
***활동 :
1968년 프라하의 봄 체코에 소련군이 진주하기 전 새벽 한대의 소련군 수송기가 수도 프라하 상공에 정체불명의 병력들을 공수했다. Spetsnaz 1개 대대 였는데 이들은 단 2시간 만에 프라하 각지에서 체코의 지도층 15인을 암살하고 주요 거점을 모두 장악했다. 후에 이어지는 제103친위공정사단이 안전하게 착륙하도록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스페츠나츠는 이후 아프카니스탄 침공에서 대통령궁을 급습 아프카니스탄 대통령을 처형했으며 발트해3국 유혈사태와 체첸전 등에서도 악명을 높였다.
아프간에서도 침공처음부터 작전행동에 투입되어 게릴라 거점 공격에 투입
이들의 전력은 체코침공과 아프가니스탄침공 초기에 카불공항에 공수되어 점령하였으며 지난 체첸전과 체첸의 테러범 학교인질극에서도 최전방에 배치되어 치열한 교전
-80년대에 대원수가 3만명에 헤아렸다는 스페츠나츠는 미국이나 영국의 특수부대와 마찬가지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적진 깊이 들어가 보급로를 파괴하는 등 눈부신 유격전을 수행하였다.
1884년 체르노빌원전사고
원자로가 녹아 내리면서 지하의 냉각수와 고온의 핵연료가 만나 핵폭발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의 냉각수를 빼야 하는데 냉각수밸브를 열어 퇴수하는 임무를 3명이 자원하였으며 이들은 살아 돌아올수 없음을 알고서도 잠수해서 임무를 완성하고 체르노빌의 잔해속에 묻혀있다. 이들은 소련을 구한 것이 아니라 전세계 인류를 구한 것이다.
외교관납치인질극
1985년 베이루트 주재 소련 외교관이 이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납치 되었다.
소련은 스페츠나츠 대원들을 급파했고 KGB로 부터 정보를 얻은 대원들은 테러리스트들의 가족들을 납치해 신체의 일부분을 잘라 그들의 사진과 편지를 함께 테러리스트들에게 보냈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이 써있었다.
"너희들이 인질을 석방할 때 까지 우리는 매일 너희 가족들의 사지를 하나씩 잘라내겠다."
납치되었던 소련 외교관은 즉시 석방되었고 사건은 종결되었다.
***조직구성
-1개여단의 병력은 1,000-1,500명정도이고 135개여단
-1개연대의 병력은 700-800명, 사모타루중대6-7개
**육군소속 스페츠나츠
-보통 900~2000명의 병력을 보유하며 소련붕괴후 여러부대를 흡수하여 확대되었으나 현재는 각 군구마다 스페츠나츠를 감축하고 있으며 스페츠나츠는 상당한 파생형 부대가 있다.
-중대 규모는 135명이며 15개의 독립팀으로 작전을 수행
-여단은 지휘부, 3~4개의 공수대대, 1개 통신중대, 지원부대로 구성
-VIP중대는 70~80명의 노련한 대원들이 주축을 이루며 임무는 적의 정치적 또는 군사적 지도자들을 찾고, 확인하고, 사살하는 것이다.
***제16 스페츠나츠
스페츠나츠 파생형 부대중 하나로 전직 킬러들이 대부분으로 1,000~1,500명으로 구성되며 미육군 그린베레와 비슷한 조직. 스페츠나츠 여단은 정규여단과 같은 편제는 아니고 3~4개의 대대, 1개 통신중대, 지원부대로 구성되며 독립적인 작전이 가능하다. 육군 스페츠나츠 직할도 아니며 참모정보총국 직할도 아닌 독립부대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용맹한 스패츠나츠대원들의 훈련모습으로 실제로 우리나라 기업체 직원들을 구출한 최정예 특수부대로 미국의 델타도 이들과 접촉을 피하고자 했다.
**해군소속 스페츠나츠
-육군 스페츠나츠의 부대중 하나였으나 독립하여 해군 스페츠나츠를 따로 설립하고 러시아 함대사령부의 관할이며 러시아 함대마다 각 여단이 배치되어 있고, 임무는 후방침투 정보수집, 정찰, 첩보, 해상시설파괴, 함선파괴, 기뢰부설 등이며 이들의 라이벌이 네이비 씰이다. 알래스카에 자주침투한 부대로 알려져 있다
-지휘부
-전투수영대대(2)
-낙하산대대(1)
-지원부대
-VIP중대
-원거리 목표까지 전투요원들을 수송하기 위한 소형잠수정그룹
훈련하는 러시아 스패츠나츠
래드스콜피온 / 1989년 미국
소련과 쿠바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가상국 몸바카의 반군지도자 제거작전에 투입된 소련 스페츠나츠 특수부대원 니콜라이의 활약상을 그린 전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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