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충청북도

충주 칠금동 탄금대 라바랜드

by 구석구석 2025. 4. 9.
728x90

 

충주 시가는 북쪽과 동쪽으로는 남한강이 흐르고, 서쪽은 그 지천인 달천강이 흘러 남쪽을 제외한 3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남한강과 달천은 시가지 북서쪽에서 만나게되는데 이 두 강이 합류되는 지점일대에 태문산이 솟아 있다.

 국토 중앙부에 위치한 덕택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문화를 고루 받아 꽃피웠고, 일찍부터 수로와 육로가 발달하고 요충지를 이뤄 삼국이 서로 차지하려고 쟁탈전을 벌였던 각축장이 되기도 하였다.

일명 대문산 견문산 등으로도 불리는 태문산은 충주시의 제일 명소 '탄금대'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작은 산으로 그 밑으로는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되는 곳이며 산세가 평탄하면서도 기암절벽과 함께 송림이 우거져서 경치 또한 수려한 곳이다.

탄금대공원은 산 전체를 한바퀴 돌면 이곳 저곳에 많은 명소들이 널려져있다. 사적공원 탄금대의 탐방은 공원 입구를 조금 지나 가파른 고갯길에 세워진 탄금대의 내력을 적어놓은 `탄금대유래비'로부터 시작된다.

내력을 적어놓은 '탄금대유래비'

충주 탄금대는 신라 진흥왕 때(537) 가야국의 악사 우륵이 망명의 한을 달래기 위해 가야금을 타던 곳이자 임진왜란 때는 신립(1546∼1592) 장군이 왜적과 싸우다가 목숨을 바친 곳이기도 하다.

평탄한 산길을 따라 숲 속으로 들어서면 이 고장이 배출한 항일시인이며 동요작가인 권태응선생(1918년~1951년)의 `감자꽃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선생은 충주시 칠금동에서 태어나 항일민족운동을 벌이다 투옥을 당하기도 했고, 야학과 연극 등으로 민족운동을 전개하다 광복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분이다.

일본의 창씨개명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은 이 노래비는 1968년 새싹회의 후원으로 제일고보 학우였던 이해곤 선생이 세운 것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도순변사 신립장군이 생사를 건 일전을 위해 배수진을 치고 왜적과 사투를 벌였던 전적지로도 유명하다.

728x90


탄금대 앞강은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부분이 많지만 대신 수량이 일정해 관광지로서의 입지 여건이 좋다. 볼거리로는 신립장군순절비·우륵선생추모비·탄금대비·탄금정·열두대·충혼탑 등이 있다.

 노송들이 가득하고 절경이 뛰어나다

탄금대의 절경은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왜적과 전투 중 열두 번을 오르내리며 활을 식혔다고 전하는 열두대 부근이다. 열두대는 강변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12개의 계단을 이루는 기암절벽으로 노송들이 가득하고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열두대 정상에 세워진 콘크리트 2층 누각인 탄금대에 오르면 옛날 충주를 유명하게 해준 대규모 암모니아 비료공장지대와 중앙탑 등을 바라볼 수가 있다.

탄금정이 위치한 자리는 지금은 시내 호암지의 동산으로 옮겨간 육각정이 있던 곳으로 근처에는 삼국시대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토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12대

이곳에서 서쪽으로 구릉을 이루는 지점에는 충장공 신립장군 순절비각과 대흥사 등이 들어앉아 있다. 이곳을 거쳐 충혼탑을 지나 정상 가까운 곳에 마련된 광장으로 올라서면 계단구조가 특이한 2층 규모의 충주문화원과 타원형 모습을 한 야외음악당이 있는 광장에 이른다. 글·사진/한지호 자동차여행가

청소년 놀이문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라바랜드' 

2016년 개장 이후 어린이 놀이기구 21종을 운영해온 라바랜드는 이번 청소년 놀이기구 추가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신규 도입된 놀이기구는 스릴과 안전을 모두 고려한 최신 시설들로, 타워드롭(33m, 16인승), 하늘자전거(2인, 10대), 자이로스핀(24인), 회전그네(36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728x90